제목과 표지 삽화를 보니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 왼쪽에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모든 어린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권장연령이 나와있어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우리 아이에게 접해주면 되겠다 싶구요. 어릴적 크리스마스때 받고 싶은 선물이 있으면 이야기 하면 늘 머리맡에 놓여져 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국수는 아이들과 산타의 존재여부에 대해서 토론을 하다가 산타가 진짜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자신의 아빠가 없다는 것으로 연결되어서 넘 속상했겠더라구요. 그래서 산타가 진짜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머리속으로 열심히 계획을 짜고 산타를 잡기 위해서 준비를 단단히 하네요. 국수는 엄마와 살고 있는데 무척이나 밝고 명랑하게 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잡동사니를 모아놓은 방에서 지낼때 가장 행복하다는걸 보니 참으로 순수한거 같구요. 엄마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아저씨도 만나고 이제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아빠도 면접교섭권을 통해서 만나구요. 아빠와의 만남에서 함꼐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잘 알아가는 모습이네요. 국수를 매개로 해서 아빠는 엄마에 대해서 칭찬도 하고 조금은 철이 들어가는 모습이네요. 취업에 실패한 아빠에게 위로를 해주려 하지만 아빠는 그런 국수보다도 생각이 짧은 모습이어서 때론 아빠에 대해 실망도 하지만 아빠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국수의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볼 수 있었네요. 초등학교 3학년이면 이런 상황속에서 힘들어서 포기하는일도 많을법 한데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 개척하려하고 긍정적으로 바로 생각하는 국수의 모습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컬러플한 삽화도 간간히 실려있어서 주인공들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도 좋았구요. 국수의 소원대로 산타할아버지 잡기에도 성공하고 산타에게 선물도 받고 해서 훈훈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번 '아빠 더 읽어주세요'를 만났어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번 책이랍니다. 세계의 걸작 그림책 중에서도 미국편인데요 표지에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초록바탕에 붉은색의 아빠닭과 꼬마 닭의 모습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고 엄마, 아빠는 밤에 잠이 오는데 눈이 초롱초롱한 우리 아이들 처럼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꼬마 닭의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의 매력은요?] 우리 아이들도 밤에 잠을 자라고 하면 꼭 책읽어 달라고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닭도 그렇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이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 아빠가 읽어주는것도 중저음을 아이에게 들려줄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줄려고 하는데 이 꼬마닭은 아빠 이야기를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끼어들어서 이야기를 결론 내는 모습이 재미있었답니다. 아빠닭이 읽어주는 이야기도 우리 아이들이 아는 이야기여서 익숙해 했는데요 꼬마닭이 끼어드는 모습을 더 흥미있어 했답니다. 또 책 속에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 재미있어했구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와 함께 활동했어요] 마지막에 꼬마닭이 아빠닭을 위해 책을 만들어서 읽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바로 A4용지를 들고와서는 테이프로 연결을 시키고 '돼지와 도둑'이라는 제목을 적었답니다. 그리고 색연필로 경찰,도둑, 경찰서 모습도 그리고 옆에 내용도 적어보았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로는 '포롱이네집'이라는 제목을 적고 포롱이네 가족 모습을 그리고 글로 표현하기도 했네요. 스스로 책도 만들줄 알고 주제를 잡고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어울리는 문장을 쓰는 모습이 벌써 이만큼 컸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접하고] 내용이 복잡하거나 글밥이 많지 않고 페이지 가득찬 그림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기가 쉽더라구요. 각 이야기마다 꼬마닭이 끼어드는 솔직한 모습이 귀엽기도 하구요. 그럴수록 지쳐가는 아빠닭의 모습도 대조적으로 잘 그려지고 있네요. 안에 수록된 이야기들도 따로 책을 찾아보고 접해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제9회 푸른 문학상>동화집으로는 '나의 철부지 아빠'를 만나보았는데요 '불량한 주스가게'는 9회 푸른 문학상 청소년 소설 부문 수상작들을 모아놓았답니다. 차례에 보면 수상작1편과 수상작가 신작1편, 역대 수상작가 초대작 2편 총 4편의 소설이 실려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동화집보다는 작품당 길이가 길어서인지 적은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네요. <불량한 주스가게>에서는 친구들과의 폭력사건으로 무기 정학을 받은 상태의 주인공이 엄마의 여행으로 주스가게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네요. 엄마에게 여행을 간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엄마의 수술 소식을 알게되고 또 아버지가 수술후 돌아가신 일도 떠올리게 되구요. 엄마가 수술할 동안 주스가게에서 시간을 보내고 또 새벽시장에서 사과파는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진정으로 나아갈 길을 생각하게 되는 모습이었네요. <올빼미, 채널링을 하다>에서는 귀가 어두워서 남의 말을 잘 못알아듣는 주인공이 편의점 형에게서 채널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마음으로 교감하는 걸 배우게 되었는데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의 채널링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다는걸 알게되고 올빼미라는 자신의 별명이 더 이상 싫지 않은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프레임>에서는 제목처럼 우리가 각자의 시선에 갖힌채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서 늘 보던것만 보게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것에 대해서 좀더 다른 시각으로 옆으로 보면 다른것도 보이고 한다는걸 알려주고 있네요. 교문앞 데모하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 수업을 하고 시험치는 아이들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이고 성택을 따라 새로운 늪이라는 곳을 가고 시험에 얽혀진 이야기들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네요. <텐텐텐>에서는 앞 부분에 가난은 잘 지어진 옷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 누나라고 했을때는 친 누나인줄 알았는데 아빠의 재혼으로 생긴 새엄마더라구요. 그러구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새엄마랑 사는 주인공 아이,,보통 그런 환경이면 주어진 환경에 비관하기 마련인데 고3인데도 아르바이트도 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아이네요. 새엄마인 수미누나도 그런 환경에서 양말을 벗어버리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이구요. 누나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 하는데 아버지를 놔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진 않았겠지만 마지막에 그 남자가 수미누나의 맨발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인정하게 되네요. 십대들은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그들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계기를 통해 한뻠씩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른들이 기다려주는것도 필요하겠구요.
푸른 문학상 수상작 동화집은 전에도 접해보았는데 절대평가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으면 여러편 뽑은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이번에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차례에 총 8명의 작가가 쓴 작품이 실려있는 모습이네요. <환승입니다>에서는 버스의 '환승'과 같은 이름을 가진 환승이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저도 버스를 타서 환승입니다 이 말을 들으니 작품이 떠오르면서 슬며시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아들의 이름을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지게 된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척 보면 알아요>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손자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는 거동 불편한 할머니의 이야기네요. 손자는 손자대로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참 따뜻해 보였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의 마음씀씀이에서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마법을 부르는 마술>에서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마술 연습을 하면서 자기보다 잘하는 친구에 대해 시기심을 느끼고 마술 도구를 엉망으로 만드는 행동을 하지만 왜 그 아이가 마술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이유를 듣고 자신의 행동의 잘못된 점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이네요. 그 일로 인해 한층 성장할 수있는 계기도 되었겠구요. <너 그 얘기 들었니>에서는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소문과 영향, 그리고 그 소문이 커지는 과정과 주인공들의 심리변화등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소문은 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커지기 마련인데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겪는 당사자와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을 할때 조심해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짜뷔페>에서는 엄마 없이 형제끼리 사는데 뷔페에 가고 싶은 마음에 축의금 봉투에다가 편지를 넣고 맛있는 밥을 먹고 그러다가 사건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철부지 아빠>에서는 엄마없이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가 나오는데요 철부지인 아빠보다 훨씬더 성숙되고 잘 생활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빠가 미혼부이고 어머니가 자기를 두고 가버렸다는 소리에 큰 충격을 받게 되구요. 하지만 마지막에 아빠와 서로간의 마음을 열고 갈등 해소가 되더라구요. 작품 하나하나마다 갈등의 요소, 갈등의 해소, 심리적 변화 등을 잘 드러내고 있어서 동화집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다음에 어떻게 될까하는 기대감과 장면장면 뭉클함, 안타까움, 따뜻함이 교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번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를 만났어요.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번 책이랍니다. 우리 작가들이 쓰고 그린 책이라서 더더욱 정감 있게 볼 수 이는 시리즈라서 우리 아이들도 참 좋아라하는데요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품이라서 서정적인 그림이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아이들 잠자기 전에 베드타임 스토리로 읽어주면 좋을 듯한 제목과 표지 그림이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답니다. 아이들 어릴적에 잠자는 습관을 들이기 전까지는 재우기가 참 쉽지 않아서 아이들 재울때 어른이 먼저 잠드는 경우도 많지요,, 저도 예전 생각이 나던데 그때 무작정 아이를 재우려 하지 말고 요런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잠재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더라구요. [<아기쥐가 잠자러 가요>의 매력은요?] 간지부분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손으로 그린듯한 무늬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세 자매들이 각자 하나씩 인형을 들고 잠자리에 드는데요 모두모두 잠에 빠져드는데 아기 생쥐만 아직 자질 않고 장난도 치고 있구요. 고양이를부른다고 하니 장난을 멈추고 잠자리에 드는모습이네요. 전체적인 그림톤이 가는 펜을 사용하여 그렸고 색감도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어서 포근한 느낌을 준답니다. 또한 글밥도 적은편이라서 읽어주기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거 같아요.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와 함께 활동했어요] 우리 아이와 함께 자석가베로 밤하늘의별자리를 표현해보았답니다 . 책에 나온대로 자동차도 꾸며보고 집, 물고기, 로켓, 비행기까지 다양하게 꾸며보았는데 무척 재미나하더라구요. 사물의 형태를 잡아서 가베로 표현하는것이 꼼꼼해보였구요. 자석가베 평소에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재미나게 활용할 수 있었네요. [책을 접하고] 아이가 잠들기 전 읽어주는 책은 이렇게 서정적인 책이 참 좋던데 오랜만에 베드타임스토리를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그려진 그림들도 아기자기 하게 손으로 그린듯한 정성스러움이 느껴졌구요. 중간중간에 의성어, 의태어들도 많이 쓰여있어서 실제감 있게 읽어주기에도 그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