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속이기 : 징그럽게 야채 안 먹는 아이 - 야채가 맛있는 아이간식 & 홈베이킹
제시카 션필드 지음, 정용숙 옮김 / 살림Life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표지의 여자 아이의 숫가락을 물고 있는 모습이 넘 즐거워 보이고 귀여운거 같아요~
울 아이들도 야채를 맛나게 먹으면 이런 표정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부감 없이 야채와 친해지는 레시피들이 나와있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차례부분에서 그냥 말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실사 사진과 그림으로 되어있고 이름과 페이지가 나와있는것이 전체적으로 볼때나 찾기에도 참 쉽게 되어있었답니다. 그 음식들 보면서 맛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이 엄마, 이거 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총 3가지 챕터로 쉽고 빠르게 준비하는 아이간식, 푸짐하게 준비하는 아이간식,홈베이킹과 디저트 요렇게 세부분으로 되어있구 중간중간에 영리한 엄마들의 육아&영앙상식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조리도구 갖추기와 야채퓌레 만들기까지의 쉽고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부분도 도움이 되구요.
본격적인 요리부분에 들어가서는 준비시간, 총 소요시간, 몇인분까지 나와있구 재료 소개와 조리과정이 자세히 나와있고 왼쪽에는 요리를 완성한 모습도 함께 먹음직스럽게 나와있어요.
밑에 팁도 있어서 읽어보고 활용해볼수도 있겠더라구요.

책을 접하고
1.요리책이다보니 책을 들었을때 그 무게에 있어서 가볍다는건 좋았는데 종이질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답니다.

2. 재료들을 준비할때 g이 아닌 큰술, 작은 술로 되어있어서 계량스푼이 없어도 재료준비하기에 문제가 없답니다.


3.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들을 요렇게 퓌레로 만들어서 음식속에 쏙쏙 집어넣으면 정말 표도 안나고 그래서 다양한 영양섭취가 되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인 저도 완성된 음식들을 보면서 여기에 이런 재료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으니 아이들은 더더욱 모르겠지요

4. 외국 번역서이다 보니 식재료준비에서 조금 생소한 부분이 있었답니다.정향가루, 커민가루, 토르티아,레몬 엑스트라 이런것들은 처음접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생소했어요. 음식의 이름에 있어서도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들었구요.

5. 양식을 즐기는 아이들게는 맞을지 모르겠지만 한식을 주로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활용하기 힘들거 같구요, 따라서 우리나라 요리가가 쓴 책이었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문화나 재료들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더 맞는 요리를 만들어내지 않을까하는생각이 들었어요.

6. 음식의 사진에 있어서 먹음직 스러운 갈색을 내려고 했던거 같은데 조금 탄듯한 느낌이 드는 사진들이 몇커트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탄듯한 색깔의 음식은 조금 지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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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 미아가 되지 않는 법,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 03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이경희 옮김, 이루다 도움글 / 예꿈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앞 표지의 분홍색 바탕의 제목과 주인공아이의 모습이 더욱더 책을 펼쳐보게끔 만드네요
그리고 앞표지의 아래쪽과 뒷 표지는 푸른색 바탕으로 분홍색과 대조를 이룬 모습이구요
뒷 표지에서는 침착함도 연습을 통해 길러질수 있다는 말이 나와있답니다.

 
 
  
간지부분도 분홍 바탕에 이쁜 그림들로 나와있어서 더욱 사랑스러운 책이 되었네요.

누나가 동생에게 판다 인형을 보면서 미아가 되었을때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여름 엄마, 아빠랑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가 신발끈을 매느라 엄마손을 놓아버린 아이,,
결국 미아가 되어서 경찰아저씨가 이것저것 물어보았지만 당황해서 아무것도 대답할수가 없어서 미아보호소에서 이런저런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지요

엄마가 가르쳐준, 하나, 둘, 셋, 이야기를 동생에게 들려주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부모님께라는 페이지를 통해서 미아가 되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어야 하는지 도움말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울 아이들 두번정도 잠깐이지만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더더욱 공감되는 이야기였는데 아이들도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인것처럼 열중해서 보더라구요.. 사람 많은 곳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려도 하나, 둘, 셋을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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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9
전진경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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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그림백과 009 < 쇠 >




우리 큰 아이들 5살이 된 요즘 우리 아이들의 관심사는 칼, 창이런 것에 대한 것인데요
그것에 대한 질문이 많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대답해주기도 하지만 엄마가 모르는 부분은 책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집에 아직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줄수 있는 백과사전이 없어서 
책으로 찾는 부분들은 조금 힘든 면이 있답니다.
또한 백과 하면 우리 어릴떄 백과사전을 생각하게 되어서 딱딱하고 어렵고 지겹기만 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이 때 마침 <따뜻한 그림백과 ’쇠’>를  만났는데
울 아이들 매일마다 열심히 봐주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이야기책이기도 하면서 ’쇠’에 대한 정보전달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자기들이 관심있어하는 칼, 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여러가지 먹을거리도 나와서 넘넘 좋아한답니다.
책의 크기나 글밥도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하고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까지 되어있어서 
그 이름만큼이나 따뜻하게 보여지는 책이랍니다.




 따뜻한 그림백과 009 < 쇠 >의 특징



1. 따뜻한 그림백과 자연과학편의 구성

<쇠>는 따뜻한 그림백과 자연편에 속해 있답니다.
따뜻한그림백과의 두 번째 이야기는 <불>,<물>,<나무>,<쇠><돌> 요렇게 5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이 다섯가지는 우리가 살아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좀더 큰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따뜻한 그림백과,,
엄마인 저도 하나하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주고 있는 내용들,,
제목의 딱딱함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따뜻함과 우리네의 정서가 느껴지는 
정보지식책이면서 이야기책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답니다.


2.표지구성



기본 흰 바탕의 깔끔함에 짙은 색으로 곡선으로 철길이 쭉 깔려 있는 모습과 
푸른 색의 ’쇠’ 제목이 참 정갈해 보인답니다.
그리고 글과 그림을 쓴 사람들도 세로로 배치되어있어서 표지를 보았을때
조화롭게 잘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뒷 표지에는 우리 아이들이 처음만나게 되는 세상 따뜻한 그림백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3.꼽았을때 보이는 부분



’쇠’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자물통의 아이콘이 제일 위에 나와있고 
궁서체로 쓰여진 제목 글자와 출판사 명이 
흰 바탕에 잘 드러나고 있답니다.
아이콘이 나와있어서 아직 글자를 모르는 우리 아이들도
꼽아놓았을때 찾기가 편리하지요.



4.모서리의 라운딩 처리


표지 모서리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모서리 부분에 다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책을 접할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5. 바늘에서 우주선까지



책장을 넘기면 <쇠>라는 제목 밑에 ’바늘에서 우주선까지’라는 말이 나와있는데
참 많은 것을 생각해주게 하는 말이랍니다.
아주 작은 바늘에서 크고 큰 우주선까지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쇠의 중요성,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미리 알수 있어요.
또한 그 각각의 용도에 맞도록 개발하고 쓰이도록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도 느낄수 있구요.

6. 생활속의 이야기

백과라고 해서 우리삶과 동떨어진것이 아닌
우리가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친근한 부분부터 잘 접하기 힘든부분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각 장면마다 그림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해볼수 있는 독후활동과도
연계가 가능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활용해보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7. 정보지식책? 이야기책? 그림책

<따뜻한 그림백과>라는 제목에서 또한 책을 접하는 동안 그림과 글 전체에서 풍겨나는 우리네 정서를 물씬 느낄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애착도 느껴지구 말이지요.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쓰여진 책이면서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우리네의 조상들의 삶이나 우리네의 삶을 직접다루고 있어요.
외국문화가 아닌 우리 한국적인 문화를
때론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림들과
’~어요’하는 어투로 끝나는 문장들로 이제는 어쩌면 박물관에 가서만 볼수 있는 그런 사물들까지도 다루면서 엄마가 편안하고 포근하게 접해주고 읽어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우리네 작가들이 쓰고 그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따뜻한 그림백과 009 < 쇠 > 그 이야기속으로


집에 있는 책 중에 ’쇠’를 단독으로 다룬 그림책은 없어서 
그런지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우리 생활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쇠’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쇠는 단단해서 작지만 야무진 물건을 만드는데 많이 쓰여요.쇠를 가공할때는 불이 필요한데 뜨거운 열로 녹여서 그 쇳덩이를 두드리고 갈아서 칼이나 낫을 만들어요.
우리 몸에도 쇠가 있는데 바로 철분이지요.
철분이 들어있는 여러가지 음식들도 찾아볼수 있어요.
쇠는 지구에서 두번째로 많은 금속인데 제일많이 있는 금속은 알루미늄이예요.
알루미늄으로도 캔의 뚜껑, 비행기 몸체, 자동차 휠등을 만드네요.
그 밖의 여러가지 금속인 납, 수은,구리, 금, 은도 함께 다루고 있어요.
쇠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랍니다.



 따뜻한 그림백과 009 < 쇠 > 와 즐거운 시간들


1. 여러가지 쇠로 된 사물들

  
집에있는 사물들 중에 책에 나온것 중심으로 
쇠로 만들어진 것들을 찾아보고 탐색해 보혀도 보고 하면서 말이지요.


2. 철분이 들어있는 여러가지 음식들

 
책에나와있는 철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음식중에서 집에 있는 다시마, 버섯, 멸치, 애호박을 직접 만져보고 책과 비교해 보는 보습이예요.
먹는 음식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책에 나오는 다른 재료들도 달라고 난리였답니다. ㅋㅋㅋㅋ


3. 철사를 이용한 놀이

  

 

오빠들만 독후활동하고 사진찍는 다고 삐진 울 막내가 등장했네요~
쇠를 실처럼 길게 뽑아서 만든 철사를 만져보고 철사심이 들어있는 모루로
모루 목걸이도 걸어보는 모습이예요.
철사를 스티로폼에 꼽아서 모양도 만들어 보구요.

4. 알루미늄 탐색하기

 
 
지구에서 제일 많이 있는 금속인 알루미늄이 있는 사물들을 탐색하는 모습이예요.
철로만든 깡통의 뚜껑도 만져보고 알루미늄 호일을 구겨서 공도 만들어보구요.

5. 구리로 만든 사물 

  

구리로 만든 여러가지 동전들과 그릇을 탐색하는 모습이예요.
그릇에도 넣어보고 흔들어보면서 소리도 느껴보았답니다.

6. 금과 은

   
금속 중에서 특히 빛깔이 고운 금과 은으로 된 사물들을 탐색해요.
아이들 금목걸이랑 은수저를 관찰해보는 모습이예요.

7. 반지, 팔찌, 은장도 만들기

  
아이들이 금과 은이 나오는 페이지를 넘넘 좋아해서리 집에 있는 
금색 골판지를 가지고 아이들 반지랑 팔찌를 만들어주었는데
남자아이들이지만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요즘 관심있어하는 칼,, 책에 은장도가 나와서리
우유팩 자른것과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서 자그마한 은장도를 만들어주었더니
완전 인기만점이었답니다. 
금반지랑 팔찌도 끼고 손에 은장도도 들고선 큰아이들 둘이서 칼싸움도 하고
신나하더라구요.

8. 집에 있는 여러가지 쇠
   
우리 집에서 볼수 있는 쇠로 만들어진 물건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냉장고문, 문에 연결하는 부분, 식탁의자등을 찾고 탐색해 보았답니다.

9. 낚시 놀이  
   

쇠로 만들어진 클립이 자석에 붙는 성질을 이용하여서
마분지로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만들어서 낚시놀이 하는 모습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 불가사리, 상어, 물고기등을 잡아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10. 집밖에서 찾아보아요
  

  

집밖에서 여러가지 쇠로되어있는 사물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놀이터에 가서 놀이기구랑 국기게양대, 놀이터의 놀이기구들도
만져보면서 우리 주위에서 쇠로 되어있는 물건들이 참 많구나 하는것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 청동으로 만든 동상도 넘넘 좋아해서리


만져보고 싶어해서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도 만져보았답니다.


 따뜻한 그림백과 009 < 쇠 > 를 접하고


’쇠’를 단독으로 다룬 책은 없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그림백과>에서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쇠’가 많이 쓰이고 있는지 그 쓰임새나 역할에 대해서 새삼 놀라게 되는 시간도 되었구 말이지요.우리 아이들 책에나오는 사물하나의 이름을 꼭 물어보고 익혀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뻤답니다.

  

따뜻함과 부드러움으로 다가온 책, 그 속에서의 지식정보전달도 하면서 이야기책이기도 해서 매일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해주고 있는책,, 아이들의 첫 지식정보책으로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위에도 추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불어 해보았답니다.
더 큰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볼수 있는 새로운 눈을 키워주는 <따뜻한 그림백과>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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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물 말일기 -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토크 다이어리
서석영 지음 / 도서출판영교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처음 걷는것부터 느려서 말도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느렸는데 처음 엄마, 아빠라고 했을때 얼마나 기쁘고 좋았었던지,, 그 기분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답니다.
그 뒤로 새로운 단어나 문장들이 아이들입에서 나올때마다 그 재미로 더욱 즐거웠던 육아의 시간이 된거 같았는데 그냥 기억속에 있지 기록을 안해놓았던 탓에 꺼내 보고 싶을때 꺼내볼수 없음이 지금 생각하니 넘 안타까운거 같아요.

이 책을 접하고 보니 말일기에 대한 뜻과 왜 말일기를 써야 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말일기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부터 준비하고 직접 실천하는 단계 응용하는 단계, 평생 말살림을 챙겨주는 말일기의 효과, 두고두고 남는 말일기의 가치까지 목차에서부터 간결한 제목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목차만 읽어보아도 어떻게 내용이 전개되는지 잘 알수 있답니다.

아이들 키우랴 살림하랴 바쁜 일상이지만 아이들이 그날그날 했던 말들을 간략하게 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기록해놓고 옆에다가 몇개월, 날짜까지 적어놓고 수기나 컴퓨터로 기록해놓음으로써 그것도 누구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자연스러운 말글로 적어놓지요.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이나 생활태도 인성까지 미치는 효과 뿐만 아니라 그걸쓰는 부모의 태도도 더욱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자신의 육아방식까지 되돌아볼수 있는 그 효과는 이루 말할수 없는거 같아요.

책에 실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여러가지 말일기와 또 재미있고 친절한 말일기에 대한 설명과 효과에 대해서 접하다보니 저도 아이들을 위해 써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더욱 많은 대화도 하게 되고 더욱 아이들 말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고 반응해줘야 겠다는 마음도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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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찾아서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8
조성자 지음, 홍정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3 ’내 친구를 찾아서’를 만났어요

 

유아용 책이 아닌 오랜만에 만나본 문고판 책이랍니다.
그리 크기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3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책이구요.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또래집단 문화에 점점 맛을 들이는 시기라
제목만으로도 그 시기에 참 알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만졌을때 부드러운 느낌의 표지와 제목 글자부분은 여러가지 글씨체의 혼합으로 매끌매끌하게 재미있게 표현되어있구요.

밑에는 주인공 민석이가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있구 그 위로는 여러반아이들의 모습이 나와있는데 과연 그중에서 진정한 친구는 누가될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답니다..

꼽았을때 보이는 부분은 하늘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제목과 글과 그림을 쓴 사람의 이름이 쭉 나열되어있는것이 상큼한 느낌이 들구요.

뒷 표지부분에는 민석이의 유일한 친구 할머니,, 할머니는 늘 민석이에게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하셨지만 민석이는 자기 친구가 되려면 이런저런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과연 민석이가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 하는 내용이 실려있어서 책속으로의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대충의 내용을 짐작하게 하고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것인지 알고 싶다는 생각에 얼른 책장이 펼쳐지더라구요.



[<내 친구를 찾아서>의 매력을 찾아 보아요]

1.현실적인 모습들
우리 아이들도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빡빡한 학원 스케줄에 
깊은 친구관계를 형성하기는 힘들고 그냥 학교가면 만나는 아이들,, 그렇게 인간관계가 형성되는듯합니다.
이 책에서의 민석이,준석이의 모습도 마찬가지인듯해요.
엄마, 아빠의 맞벌이로 인해서 학교 마치고 갈곳이 없어서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던 준석이,, 그러나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준석이도 학원으로 가는 모습,, 그로인해 싸움이 잦아진 엄마, 아빠
차츰 사춘기로 접어드는 민석이, 형님이라고 부르며 민석이를 따르는 동생 준석이
우리네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으로 공감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할머니 이야기
요즘 핵가족화가 되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는 따로 사는경우가 많아서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접하는 경우가 적어지는거 같아요. 우리 어릴때만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모두 함께 사는경우가 많았는데 말이지요. 민석이의 유일한 친구인 할머니,,때론 아기처럼, 때론 친구처럼, 때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것처럼,, 그런 포근함과 부드러움, 자상함으로 민석이를 대해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나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2. 친구이야기
민석이도 역시나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유일한 친구는 할머니네요.
할머니와 함께 밭을 가꾸며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추억도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보여요. 밭에 정성들이는것만큼 친구에게 정성을 들이면 친구를 만들수 있다는 할머니 말씀이 참 와닿네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 민석이는 자신의 친구가 되기 위해선 여러가지 조건을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엔 호식이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여러가지 일로 인해서 결국 서로 친한 친구가 되게 되지요. 자신이 내세운 조건을 모두 지워버린채 말이지요.
친구사귀는 맛을 알게된 민석이의 모습이 참 잘 와닿았습니다.

3. 부드러운 삽화 그림
 책 내용과 어울리게 중간중간에 그려진 연필로 스케치된 그림이 보면볼수록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박하지만 내용과 더불어 아이들의 표정이라던가 모습들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그림 하나하나를 살펴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였답니다.

4. 글, 그림을 그린 사람들 소개
책을 펼지면 왼쪽에 글과 그림을 그린 사람들에 대한 사진과 약력, 수상경력, 지은 작품들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작품을 읽기전에 읽어보니 어떤 배경속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차례
배경 그림과 함께 차례가 나와있어서
차례 제목으로 부터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에 좋게 되어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민석이와 준석이를 참으로 아끼고 사랑해주시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친구를 잃게된 민석이,,할머니를 보내기에는 할머니와의 추억이 너무나도 많고 많은데 말이지요.. 할머니와 함꼐 이야기를 나누던 밭이랑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 할머니 집, 진정 민석이를 이해해주고 그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를 해준 할머니,, 밭에서 난것들을 혼자 먹지않고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어먹으신 할머니의 모습,,
그런 할머니의 소원인 민석이가 친구를 사귀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쭉 나온답니다. 친구없이도 잘 지냈는데 친구를 사귀려니 이것저것 조건을 내세우게 되는 민석이,,
짝이지만 글쓰기 시간의 소동으로 서먹했지만 할머니 장례식 장에 들른 호식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민석이의 손을 어루만져 주네요..
호식이의 죽은 강아지 이야기와 음성틱이라는 이야기도 함꼐 듣게 되면서 민석이의 마음은 조금씩 열리게 되지요.
학원앞에서 준석이와 강아지와의 사건에 호식이가 도와주면서 
더더욱 친해지게 되어요.
자전거 약속으로 인해 호식이에게 실망할뻔했지만 사과를 하면서 할머니의 밭으로 와준 호식이의 모습, 또한 민석이랑 있을때는 틱을 하지 않는 호식이, 수학경시대회때문에 긴장한 호식이가 구토한것을 치워주는 민석이의 모습, 호식이에게 줄 점토인형을 가지고 가면서 넘어져서 팔에 금까지간 민석이,,이런 여러가지 일로 인해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책을 접하고]
 
민석이에게 공부가 아닌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여러가지 많은 좋은 이야기를 해주신 할머니의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혼자사는 것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것,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것,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살아가는것, 여러가지 삶의 지혜를 주는 많은 이야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민석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그런 할머니의 역할이 정말 인성교육으로 절대적이었고 그래서 진정한 친구가 되었겠지요.
각박한 그리고 경쟁적인 세상을 살아가기에만 급급한 우리들에게
할머니의 모습은 조금더 크게 , 넓게 볼수 있는 마음을 심어주는듯합니다.
그리고 친구를 찾아서 한발짝씩 나아가는 민석이의 모습이
그 또래의 모습으로 잘 묘사되어있었고
편안한 말투로 이루어진 글들이 읽기에도 편했답니다.
마음속 이야기나 대화들도 실제감 있게 쓰여져서 책장도 금방넘어갔구요.
학원과 엄마말에 시달려서 음성틱 현상이 나타난호식이,
민석이랑 있어서 음성틱도 없어진 호식이의 모습을 보면서
교우관계의 중요성도 한층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구관계란 서로 재면서 그렇게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마음의 동반자가 되어야 하는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좋은 책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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