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이야기
박해로 지음 / 북오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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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을 뛰어넘는 좀비호러

# 한국 오컬트 소설의 1인자, 박해로 SF호러 연작소설

# 좀비, 외계인, 공간이동 등 물리법칙을 거스른 초월적 존재의 공포

# 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

조선에서 금지된 예언서 귀경잡록

멀쩡한 사람도 사라지게 만드는 옆에 사람이 보고 있어도 갑자기 사라지게

만드는 알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조사관은 그 일을 수사하다 그 현상이 귀경잡록 때문이란걸 알게된다.

귀경잡록은 조선에서는 금서인데...

이상하게 의문의 페이지만 없는 책들은 존재한다.

어느날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가 나타나고,

그가 쏜 총에 맞은사람은 갑자기 사라진다.

조사관들은 그의 존재를 알지만 쉽사리 잡을수가 없다.

조사관 또한 그의 총을 맞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런 화승총사나이가 어느날 자수를 하겠다면서 포도청으로

찾아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라는 이상한 소리를한다.

영화나 책안에서도 보면 예전부터 분명 우리 인간세계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외계인이 존재하는거 같은 느낌은

책속에 허구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을 한적이있다.

물괴라든가 하여간 내가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ㅋㅋㅋ

이야기 하나하나에 진짜 예전부터 전해오는 공포적이야기를 담고있다.

초능력, 무덤에서 살아온자, 비행접시, 초자연적인 세계!!

저자 박해로님의 예측할수 없는 상상력으로 하여금

인간에게 존재하는 공포의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다.

(이책을 펼치면 잠을 못잘수 있어요.

왜냐면 무서워서가아니라 재미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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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미술관 - 예술 애호가의 미술 사용법
임지영 지음 / 플로베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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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관련해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임지영의 미술에세이.

좋은 예술의 요건중 하나가 '내안의 예술'을 일깨워 주는 예술

그리하여 나를 예술과 더불어 살게하는 예술이란다.

사실 예술의 예도 잘 모르는 나에게

언제나 목마른 분야가 예술 분야인거 같다.

조금 더 알고 싶고 조금 더 느끼고 싶지만

어떻게 느끼는건지 어떻게 알아야 더 잘 아는것인지를 모르지만

늘~~미술관을 가고 싶어하고 나름의 예술적 감각을 깨워

느끼고 보는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예술은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감각하는것이다.

투자도 아니다, 애호가 먼저다. "라고 말하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이책을 보고나면 왜 인지 알게되는거 같다.

그림등 예술품으로 재테크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요즘

예술의 유니크함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트렌드가 아닐까싶다.

느리게 걷는 미술관이란 제목의 책이여서 책안에 컬러풀한

그림과 미술품의 사진들이 즐비할줄 알았는데

이책은 그런 사진들도 수록이 되어있지만

작가님의 예술적 견해를 알수 있는 장들이 많아서

조금은 생소한 예술분야를 접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다.

친구에게 듣는 미술관 이야기 같은 느낌이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된거지만 진짜 우리나라에도

소규모의 미술전시회도 엄청 많은것같다.

처음 듣는 전시회들도 참많은걸 보면 말이다.

책으로 보는 눈을 높였으니 이번 주말에는 미술관에 오랜만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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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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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유리창이론의 이야기를 들어본적이있다.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를 거리에 방치하면 사회의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로 읽혀서 더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이다. -지식백과 인용

깨진유리창이론은 학급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급 내 작은 문제를 교사가 해결하지 않고 방지할 경우 학생들은 허용치가

어디까지인지 두고 보자는 듯 점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생각해보면 학교문제뿐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도 이미 유리창이론은 적용되는거 같다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한는곳은 어느새 누군가의 제지가 없다면

그곳은 쓰레기장으로 되어버리는건 한순간이다.

이책은 현실적인 미스터리 여섯 편을 6명의 작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이야기의 모든 배경은 학교에서 시작되고있다.

학교라는 곳은 언제나 사건과 사고 미스터리가 존재하는곳이다.

각자의 이야기에서 작가들의 특징있어서 글을 읽는 소소한 재미가있다.

6편의 색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학교를 다녀본사람은 다녀본 자로

학교를 다니고있는 사람은 지금 그대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이야기들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여서

다른 한편으로는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하는 요즘세상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던 작가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 이야기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였다.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 문제들은

여전히 존재하는구나 싶고 적나하게 드러나는 필력으로

또한번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는건 나뿐이 아니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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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성윤석 지음, 최갑수 사진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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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성윤석 시인,

그가 물위에 쓴 시 같은 산문

책표지에 위와 같은 설명이 되어있었다.

책장을 펼치는 곳곳마다 시같은 산문이 아니라 그냥 시였다.

글자가 빼곡히 적혀져있지만 시의형식은 아니지만

읽고 있노라면 마음의 정화가 되는듯한 이야기들 많다

작가는 기자,공무원,바이오벤처 기업인, 묘지관리인,부두노동자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분이라 그런지

이야기에 담긴 내용들이 더 와닿았다.

살아있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가난한 시인이 되고 싶었던 열여덟 살을 꿈을 결국 이룬 시인이라니...

어찌보면 처음부터 그의 직업은 예정된것이 아니였나 싶다.

생각을 소비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

생각을 생산해야겠다는 마음.

한 달에 하루쯤은 의도적으로 온종일 아무 생각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p28

생각을 하지 않을려고 하는 생각을 온종일했던 기억이난다.

번아웃이 생길쯤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말자를 하루종일 머리속으로

마음으로 했던 기억이... 생각하지 말자의 답을 작가는 일단 건강해야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생각을 하지 않는것 조차 건강하지 않으면 할수없는 것이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나오는 흑백사진은

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는 사진인거 같다.

웬지 쓸쓸하지만 웬지 다시보게한다.

고두현시인은 그의 글을 보면서 짧아서 '물위에 쓰는시'같다

그래서 여운이 길다라고 말했는데

그래서 인가 책을 보고 나서 자꾸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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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 나나 잘하자
권혜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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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데뷔 50년, 라디오 작가 권혜진!!

준비 없이 마주한 오십이란 나이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조금씩 적응중이란

작가소개에 웬지 움찔해진다.

나두 매일 매년 내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타인한테 묻는 일이 많다.

아~~물론 자의가 아니라 타의반이다..

행복한 삶이 아니라 불행하지 않은 삶을 위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라는

작가소개줄에도 또 고개가 끄덕여진다.

작가님이 무슨말만 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에 나온 모든 이야기 내이야기 같다.

물론 아직 나는 50은 아니지만

인생이 머~ 50일때 하고 40일때하고 별반다르지 않다.

스스로 아직 철이든 어른이라고 얘기하지만

여전히 나도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성장중이다.

여전히 인생에서 지금 살고있는 순간은 처음이지 않은가?

책을 읽는 도중 가장 공감가는 이야기

일을하는 도중 잠깐 쉬게된 작가님은 그 시간동안 그동안 못했던

책읽기와 운동을 실천하고자한다.

하지만 일할때보다 실천하기가 더 어렵다는 그말!!!

늦도록 동영상을 보고 늦잠을 자고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

아무것도 할수없는 ㅋㅋㅋㅋㅋ 아니 내 이야기가 아닌가~

그래서 나두 사표를 매일 가슴에 품고도 내가 이럴줄 알기에

쉽사리 던지지 못하는것도 있다. 백퍼다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나의 지금의 고민을 조금은 달리 풀어낼수있는

해답 아닌 해답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또한 책장을 넘길때마다 와~~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닌데 하는 위로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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