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세계 지리 여행 - 지구, 어디까지 가 봤니? 방방곡곡 지리 여행
김은하 지음, 이로운 그림 / 봄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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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까지 사회공부를 해야하다니..ㅠ..ㅠ

이책을 보여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보라고 줬는데..

역시나, 반응이 별루네요~~^^;;

학교에서도 사회공부하는데,

집에서까지 사회공부하라는 말이야??ㅋㅋ

딸내미 12년동안 키우면서 공부하라는 소리 한번 한적없었는데..

이책 읽으라고 줬더니,

공부하라는 압박으로 느꼈나 봐요..

(못내 서운한 애미입니다..ㅠㅡㅠ)

 

내년초에 딸아이랑 같이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이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읽어보라고 준 거였는데..

책표지에서부터 공부스멜이 진동을 했나봐요...^^;;

그래도, 다른 책들에 비해 오래 걸리긴 했지만..

한장씩 한장씩 읽어가긴 하더라구요..^^

읽으면서 가끔

어..이거 어디서 본적있는데?

어..이거 배운건데?

이게 진짜 사진이라고?

막..이런 추임새를 혼자 중얼거리면서 보는게..

아~~주 재미없지는 않았나봐요~~^^;;

 

무엇보다도,

내년에 엄마랑 갈 유럽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구요..

아직 정확한 계획도 없이 그냥 가보자...라고 말만 내뱉은 상황인터라..

아이의 유럽에 대한 관심과 질문은 내심 반가우면서도,

슬쩍 부담이 되는...

(안가면 안되겠네...꼭 가야겠구나..싶은~~^^;;)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지루할 틈을 조금이나마 줄인 책이어서

읽는데는 그렇게 부담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다만...지리..지구..세계..기후...이런 단어들이..

사회공부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살짝 거부감이 들긴 했다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책도 공부랑 연결되면 일단 싫소~~하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고 이런저런 질문도 해줘서 참 고마웠네요..

이 책 덕분에 내년 유럽여행은 꼭!!가야 하는 일이 되고 말았다는..^^

얼른 계획세워봐야겠네요~

이제, 제가 이책 들고 읽어보면서 유럽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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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국 명탐정과 황금보검 도난 사건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7
손주현 지음, 송효정 그림 / 파란자전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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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재미져~재미져~~ㅋㅋ

요런 탐정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우리집 5학년을 위해 냉큼 집어든 책이네요~^^

저는 제목보고 박보검생각나서 좋더라구요...ㅋㅋㅋ

황금보검을 찾기위한 묵지와 단리의 이야기~

이름이 너무 정겨워서 좋았고,

책속의 그림으로 만나는 묵지와 단리의 모습이 친숙해서 더 좋았다네요~^^

왠지 옆집에 있을 법한 개구쟁이같은 얼굴들~~ㅎㅎ

우리집 5학년은 어릴때 묵지와 단리의 모습이

어른이 되면서 멋지게 변한게 너무 좋았다네요~

저는 둘이 꽁냥꽁냥할 줄 알았더니..

딸랑구에세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해서 아쉽더라구요~ㅎㅎ

 

책을 읽다보면 역사책에서 보았을 법한..

마립간, 사로국, 이벌찬, 고구려, 하슬라~~등등^^

읽으면서 은근 역사공부되더라구요..

딸아이가 책읽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거 설명해주면서 진땀났네요~^^;;

간만에 머리굴리면서 역사공부한게 몇십년전인지..^^;;

탐정소설의 긴박함도 있고,

우리나라 신라즈음의 역사공부도 스리슬쩍 할 수 있고,

그와 곁들여 우리말공부도 할 수 있고..^^

이래저래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는 책이었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쓰신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가..하고 봤더니..

손주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작품을 통해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책 속의 주인공만큼 용감하고 현명하며 옛것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사람이길 기대하며 옛날을 담은 책들을 계속 써 나가고 있다. 《은규의 꽃범》으로 제23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역사동화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백제의 신검 칠지도》 《산성을 구한 놀이패 바우》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와 역사 교양 책 《위기 탈출 조선 119》 《경국대전을 펼쳐라!》 《동물원에서 만난 세계사》가 있고, 같이 쓴 책으로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가 있다.

역시~국어교육학과 공부를 하신 분이시구나~

그동안 역사동화도 굉장히 많이 쓰셨네요~

역시 책속에 느껴지는 역사정보가 그냥 막 나온게 아니었나봐요~^^

작가님이 쓴책중에 한권을 골라서 더 읽어보고 싶다는 딸아이의 부탁으로

저는 지금 어떤책을 보여주면 좋을지 골라보러 가볼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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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쇠똥질라 독깨비 (책콩 어린이) 62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뭐 이래???ㅡ..ㅡ;;"

                

     

 

                    

제목이 너무 더럽다고 안읽는다고하는 우리집 딸내미~ㅋㅋ

원래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똥이야기라고 재미있을것같다는 아이아빠~~ㅋㅋ

둘이서 머리맞대고 읽을것인가, 말것인가..고민을 한참 하더니..ㅋㅋ

결국은 엄마성의를 봐서 읽어봐준다고..^^;;

우리집 딸아이가 어렵게 읽어주신 책이네요~ㅋㅋ

 

도서추천연령은 고학년까지 포함이긴한데..

글의 내용도 단순하고,

그림도 많고,

글밥도 많아서..^^

초등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우리집 5학년 딸아이는 30분도 안되어서 다 읽었다고 책을 흔드시는~ㅎㅎ

 

독깨비 62권 『자이언트 쇠똥질라』는 어린이 발명가 샐리 팅커의 신상 발명품 크기 조절기때문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이 담긴 호주 작가 제임스 폴리의 두 번째 그래픽노블이다.

제임스 폴리는 활자에 대한 부담감으로 책과 거리를 두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에 예술성과 주제성을 더한 만화 형식의 소설 그래픽노블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자이언트 쇠똥질라』는 전작인 『문제투성이 동생봇』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의 쇠똥구리와 모두가 더럽다고 피하는 배설물을 기상천외하게 다루며 자연 생태계로의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기발한 상상력에 유머와 재치로 환경과 과학까지 다룬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받을 것이다.

요즘 그래픽노블이 유행이죠?

그래픽노블..쉽게 생각하면 만화인데..내용이 좀 있는 만화??^^

저희집 딸아이도 그래픽노블을 요즘 엄청 읽어대고 있어서

제가 이책을 딸아이에게 추천한 거 였거든요~ㅎㅎ

내용은 단순해요~

신상발명품 "크기조절기"때문에 쇠똥구리가 엄청 커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ㅋㅋ

개인적으로 똥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입니다..ㅋㅋ

저희집도 딸아이보다,

똥이야기좋아하는 아이아빠가 더 좋아하더라구요~ㅋㅋ

 

 

하찮게 여겨졌던 존재를 사랑받아 마땅한 캐릭터로 승화시킨

작가의 치밀함과 친밀함

샐리 친구 찰리는 어린이 생물학자이자 자이언트 쇠똥질라가 되어버린 더글라스의 주인이다. 반려견도 아닌 딱정벌레과의 쇠똥구리를 기르지만 어느 주인 못지않게 더글라스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걱정한다. 거대하게 변한 더글라스를 위해 크기 조절기의 광선을 맞는 일에도 결코 마다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하찮게 여겨졌던 쇠똥구리가 더러운 똥을 치우는 청소 꾼이자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존재로 노출시켜 독자 모두가 더글라스의 주인이 되어 찰리의 마음으로 끝까지 친절을 베풀고 응원을 하게 만든다. 작가는 이렇게 우리 주변의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다루며 다시금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다. 표면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기만 해 보이는 이 가벼운 그래픽노블이 결코 가볍지 않고 울림이 있는 이유이다.

책소개의 내용을 보면서

어렸을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한번은 생각했을 법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나는게 참 신기하구나~^^

혼자 머리속으로 막~했던 상상력을 그렇게 흘려보내지 않고,

이렇게 글로 풀어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읽고, 즐긴다는 게..

참으로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그래서 책을 읽으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맞아..나도 이런 생각했는데..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네?

어쩜, 이책의 주인공은 나랑 생각이 똑같지?

그런 부분이 많은 책일수록 공감대가 커지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되는 거겠죠??^^

이책도 그런 책인 것 같아요~

물론 고학년 언니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지만..

초등저학년 아이들, 똥이야기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을 책이에요~

강추합니다~~ㅋㅋㅋㅋㅋ

참..

우리집 12살 아가씨는

쇠똥질라보다는 동생봇이 더 읽고 싶다고..ㅋㅋㅋ

자기도 동생이 있어서 이 책이 더 공감될 것 같다고..ㅋㅋ

그래~그래~주말에 서점가서 찾아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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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4 - 드래곤 저주를 푸는 법 드래곤 길들이기 4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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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책으로 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아~ㅋㅋ"

워낙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드래곤길들이기>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열두살 딸아이에게 책으로 <드래곤길들이기>를 읽으라고 주었더니..

앞표지만 보고 영어책인줄 알았다고..^^

그러고보니,

제일앞 표지만 보면 영어원서처럼보이긴하네요??ㅎㅎㅎ

제일 아래쪽 한글제목이 써져있긴한데..워낙 영어글씨가 크게 있어서리..ㅎㅎ

 

책읽기속도가 정말 빠른 열두살이라 그런지,

이책도 역시나 앉은 자리에서 후딱 다 읽어버리네여~^^;;

영화로 보는 <드래곤길들이기>와

책으로 읽는 <드래곤길들이기>는 느낌이 제법 다르게 느껴졌다고 해요..

 

주인공 히컵의 이야기가 흥미진진~^^

저주를 피해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 히컵~^^

영화로 볼때 장애가 있는 주인공 히컵이 저는 너무 마음에 확 와닿드라구요..

항상 허우대 멀쩡하고 멋진 주인공들만 보다,

몸과 마음이 조금 불편한 주인공 히컵에게 마음에 더 가더라구요~

딸아이도 그래서 히컵이 더 좋았다고 그래요.

너무 완벽해 보이지 않은 주인공이라서 좋았다는~^^

 

 

영화에서는 느낄 수없는 책으로만 느껴지는 구성의 재미가 쏠쏠한 책이에요~

보면서 낄낄 거릴수있는 우스갯소리가 한자리에서 앉아서 끝까지 읽게하는 힘이 있대요~

아~

그리고, 영화속 히컵과 책속의 히컵이 너무 달라서 그게 또 재미있게 느껴졌대요~ㅎㅎ

 

저희는 책을 영화화한 경우는 영화를 먼저 보기보다는

책을 먼저 보게 해요..

책에서만 느낄수있는 상상의 세계, 나만의 구성..

저는 그걸 영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전에,

나만의 생각으로 막 만들어가는게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드래곤길들이기>는 그 순서가 반대로 되어서 조금 아쉽드라구요~

<드래곤길들이기>책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을 통해 알았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책을 먼저 만났으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희가 읽은 책은 <드래곤길들이기4>였는데,

1.2.3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하겠죠??ㅎㅎ

그래서, 주말에 서점나들이하기로 딸아이랑 약속했네요~^^

서점가서 읽어보고 싶다고..ㅎㅎ

세상에 너무 재미있고,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는 우리집 딸아이~

역시나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어줘서 엄마로써 참 다행이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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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1 - 매직코인의 초대 웅진책마을 102
장한애 지음, 김소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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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하지만, 재미는 있어~ㅋㅋ"

5학년쯤 되다보니..

은근 이런 류의 책을 종종 보네요..ㅋㅋ

원래 판타지, 추리, 미스터리,,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던 아이였는데..ㅎㅎ

크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는거겠죠??^^

 

초등학생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읽는내내 여기저기 간질간질한게~~ㅎㅎ

유치하지만, 재미있다고 그러네요~^^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어버리고는..

다 읽고 나서도 손에서 책을 바로 놓지못하고 다시 뒤적뒤적~ㅎㅎ

 

이 기분 알쟎아요??

유치한데, 재미있는거..ㅋㅋ

우리집5학년이 딱 그런가봐요~ㅎㅎ

엄마앞에서는 유치하다고 썩소?를 날리면서 엄마때문에 읽는척!하더니..

나중에 다 읽고나서 다시 뒤적뒤적~~ㅋㅋ

뒤늦게 컬러링에 빠져서 책의 그림을 유독 유심히 보는 아이네요..

책의 그림과 컬러링이 맘에 든다고 그러네요~^^

 

"파트너와 마술을 할때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야.

믿고 다시 기회를 줘.

그러지 않으면 뜻하지 않게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우리 아이는 이 문장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고 해요..

믿음과 오해..

최근에 친구랑 살짝 말다툼이 있었는데..

딱 이랬다고..

친구말에 믿음이 살짝 없어서, 오해가 생겼는데..

그것때문에 지금 어색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내일이라도 화해할꺼니?하고 물어보니..^^

음...마음은 그래야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지 모르겠어~^^;;

아이의 솔직한 대답에..

저도 모르게 그렇지? 엄마도 그럴것 같아~하고 동감해버린..ㅋㅋ

 

참..

책과 함께온 웅진주니어의 2019 추천 도서목록책이에요..

처음에는 별책부록?같은 건줄 알았는데..

도서목록책이더라구요~

저는 이게 너무 좋았어요~^^

일반적으로 자사 책목록 홍보물은 대부분 프린트?종이 한장으로 오는게 대부분인데..

웅진주니어는 별책처럼 만들어서 주시드라구요~

이건 절대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벌써, 여기있는 목록과 우리집에 있는 책목록을 확인해보면서

좋아보이는책&재미있는책 몇가지 추려놨어요~^^

하나씩 아이에게 선물처럼 사주고 싶어서요~^^

우리집 5학년을 위한 책목록도 있구요~

우리집 6개월 늦둥이를 위한 책목록도 있네요~^^

조카에게 물려받은 책이 많긴하지만..

몇권은 사서 읽혀주고 싶은 책이 보여서 장바구니에 쓱~^^

은근 책욕심많은 저인데..

우리집 늦둥이가 잘 따라와줄런지..ㅎㅎㅎ

 

 

결론은..^^

우리집 5학년이 유치하지만, 재미있다고 잘 읽은 책이었어요~

같이 보내주신 자사 책목록은 너무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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