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쇠똥질라 독깨비 (책콩 어린이) 62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뭐 이래???ㅡ..ㅡ;;"

                

     

 

                    

제목이 너무 더럽다고 안읽는다고하는 우리집 딸내미~ㅋㅋ

원래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가 똥이야기라고 재미있을것같다는 아이아빠~~ㅋㅋ

둘이서 머리맞대고 읽을것인가, 말것인가..고민을 한참 하더니..ㅋㅋ

결국은 엄마성의를 봐서 읽어봐준다고..^^;;

우리집 딸아이가 어렵게 읽어주신 책이네요~ㅋㅋ

 

도서추천연령은 고학년까지 포함이긴한데..

글의 내용도 단순하고,

그림도 많고,

글밥도 많아서..^^

초등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우리집 5학년 딸아이는 30분도 안되어서 다 읽었다고 책을 흔드시는~ㅎㅎ

 

독깨비 62권 『자이언트 쇠똥질라』는 어린이 발명가 샐리 팅커의 신상 발명품 크기 조절기때문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이 담긴 호주 작가 제임스 폴리의 두 번째 그래픽노블이다.

제임스 폴리는 활자에 대한 부담감으로 책과 거리를 두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에 예술성과 주제성을 더한 만화 형식의 소설 그래픽노블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자이언트 쇠똥질라』는 전작인 『문제투성이 동생봇』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의 쇠똥구리와 모두가 더럽다고 피하는 배설물을 기상천외하게 다루며 자연 생태계로의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기발한 상상력에 유머와 재치로 환경과 과학까지 다룬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받을 것이다.

요즘 그래픽노블이 유행이죠?

그래픽노블..쉽게 생각하면 만화인데..내용이 좀 있는 만화??^^

저희집 딸아이도 그래픽노블을 요즘 엄청 읽어대고 있어서

제가 이책을 딸아이에게 추천한 거 였거든요~ㅎㅎ

내용은 단순해요~

신상발명품 "크기조절기"때문에 쇠똥구리가 엄청 커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ㅋㅋ

개인적으로 똥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입니다..ㅋㅋ

저희집도 딸아이보다,

똥이야기좋아하는 아이아빠가 더 좋아하더라구요~ㅋㅋ

 

 

하찮게 여겨졌던 존재를 사랑받아 마땅한 캐릭터로 승화시킨

작가의 치밀함과 친밀함

샐리 친구 찰리는 어린이 생물학자이자 자이언트 쇠똥질라가 되어버린 더글라스의 주인이다. 반려견도 아닌 딱정벌레과의 쇠똥구리를 기르지만 어느 주인 못지않게 더글라스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걱정한다. 거대하게 변한 더글라스를 위해 크기 조절기의 광선을 맞는 일에도 결코 마다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하찮게 여겨졌던 쇠똥구리가 더러운 똥을 치우는 청소 꾼이자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존재로 노출시켜 독자 모두가 더글라스의 주인이 되어 찰리의 마음으로 끝까지 친절을 베풀고 응원을 하게 만든다. 작가는 이렇게 우리 주변의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다루며 다시금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다. 표면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기만 해 보이는 이 가벼운 그래픽노블이 결코 가볍지 않고 울림이 있는 이유이다.

책소개의 내용을 보면서

어렸을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한번은 생각했을 법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나는게 참 신기하구나~^^

혼자 머리속으로 막~했던 상상력을 그렇게 흘려보내지 않고,

이렇게 글로 풀어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읽고, 즐긴다는 게..

참으로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그래서 책을 읽으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맞아..나도 이런 생각했는데..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네?

어쩜, 이책의 주인공은 나랑 생각이 똑같지?

그런 부분이 많은 책일수록 공감대가 커지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되는 거겠죠??^^

이책도 그런 책인 것 같아요~

물론 고학년 언니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지만..

초등저학년 아이들, 똥이야기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을 책이에요~

강추합니다~~ㅋㅋㅋㅋㅋ

참..

우리집 12살 아가씨는

쇠똥질라보다는 동생봇이 더 읽고 싶다고..ㅋㅋㅋ

자기도 동생이 있어서 이 책이 더 공감될 것 같다고..ㅋㅋ

그래~그래~주말에 서점가서 찾아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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