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언어 사용법
미우라 타카히로 지음, 김영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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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말하기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소통의 하나이다.
상대방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하기를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않을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회 속에서 소통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하여 학령기를 지나 사회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말을 배우고 있음을 느낀다. 물론 평생 배움의 연장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꾸준히 배우며 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말하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말의 힘

저자는 말한다. 말을 생각하는 대로 쓸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의 말이 당신을 있어야할 곳에 데려다 줄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는가? 그런 당신에게 저자는

비관주의는 기분에 따른 것이며, 낙관주의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라는 프랑스 철학자 알랭의 말을 전해준다.

정신이 확 든다. 나이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나의 말하기는 발전해 왔는가?

이책은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금상, ACC 총무대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문지[브레인]에서 2019년 주목해야 할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미우라 타카히로의 책이다.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혜 전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시그마 북스에서 출판하였다.

모든 것은 말로 바꿀 수 있다는 서론의 6가지 주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장에서 4장까지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현시대의 현실을 시작으로 평범한 사람의 말이 영향력 있는 시대임을 알려주며 삶을업그레이드 하는 말하기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중요한 3가지의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첫째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둘째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명확히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어를 복수로 표현한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나]가 아니라[우리]의 시점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말은 계속 변화하는 시대의 단 하나,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최강의 무기라는 저자의 글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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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문단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문단을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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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모두가 내 아이의 두뇌 발달에 관심이 높다. 또래보다 늦은 발달을 보인다면 더더욱 관심이 많아진다. 발달이 늦은 아이를 위해서 꾸준한 자극으로 엄마와의 학습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아이는 한글은 잘 읽지만 유독 띄어쓰기에 약했다. ㅔ,ㅐ의 구분도 힘들어 했다.

아이와 즐겁게 하루 한 장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해 보았다.

받아쓰기로 어휘력과 독해력을 길러보자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이책은 만 6세, 7세를 위한 받아쓰기 문단편 교재로 (주)리베르스쿨 유아한글 연구회에서 출판한 책이다.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시리즈

로 연령에 맞추어 한글 학습을 익힐 수 있다.

받아쓰기편은 단어편, 문장편, 문단편으로 각각 나뉘어 있다.

띄어쓰기에 약한 아이를 위해서 문단편을 선택하였다.





위의 사진처럼 단어가 먼저 나오고 문장, 문단이 나온다.

중심단어를 큰 소리로 읽어 보고 중심단어가 포함된 대표 문장을 써보고, 마지막으로 중심단어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문단을 띄어쓰기에 주의 하여 써본다.

다음으로는 스스로 문장을 연습하고 마무리로 익힌 문장을 엄마와 함께 받아쓰기를 하는 구성이다.

큼직한 크기의 책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고 넉넉한 글자 크기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의 학습의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는 것 이기에 잊지않고 아이와 꾸준하게 학습해 보기로했다.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문단편
저자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출판
리베르스쿨
발매
2022.11.15.
이 리뷰는 책을 제공 받아서 직접 읽고 작성 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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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개정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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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두 거짓말을 한다

책 제목이 너무 원색적이라고 느꼈지만 매우 진실성있다고 판단 되었다. 한마디로 단순한 나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제목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누가 지었는지 나를 한번에 휙 낚았고 그러기에 최고의 제목이었다. 난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책을 읽은 후엔 낚인 것이 아니라 직관이었다고 생각되는 뿌듯함이 남았다.

이책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 특히 구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정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저술가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책이다.
이화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이영래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더퀘스트에서 출판하였다.

자극적이고 다소 원색적인 제목처럼 매우 흥미로우며 놀라운 일들이 잔뜩들어있는 매우 설득적인 책이다.
사람들이 섹스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미국인 중 인종차별주의자는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폭력적인 영화가 폭력 범죄 비율을 높이는지?
부모들이 실제로 아들과 딸을 다르게 대하는지?
개인이 주식 시장을 조종할 수 있는지?
이 모든 것의 궁금증을 사람들에게 더 이상 묻지 않아도 새로운 데이터, 즉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 소셜미디어, 데이트 앱 등의 사이트에 남긴 정보의 흔적으로 그 진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광맥을 분석하여 사람들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지난 4년간 매일 같이 구글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디지털 금광은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것 보다 더 현실적인 사람들의 마음 속을 데이터를 통해서 들여다 보고 분석해 낼 수 있었다. 현인류의 속마음을 볼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을 담은 책으로 어쩌면 인간사회의 심리구조를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겠다.
이책은 참 진솔하게 다가온다. 저자가 쓴 논문 '오바마에게 인종주의가 끼친 영향'에 대해 미국 재무장관을 역임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총장을 지낸 서머스와 나눈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온 것은 그가... "이 데이터로 주식시장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던진 질문이었다.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관심... 저자는 새로운 빅데이터 출처를 이용해서 주식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하는 것은 한마디로 답하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진솔한 글 속에서 나에게 다가온 현실은 사회과학이 진정한 과학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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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힘 - 말, 태도, 생각을 품위 있게 바꾸는 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책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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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양의 힘

태어날 때부터 교양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교양은 꾸준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월한 유전자보다 후천적으로 쌓는 교양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식과 지성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자는 방대한 책을 읽어서 수준 높은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실제로 대화에서 표정이 어두운 사람들과 함께 하면 탁한 공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은 저자의 생각에는 교양인의 이미지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교양과 지성은 갖출수록 더욱더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기분 좋은 정신을 가져다주는 존재라고 확신하는 글 속에서 정말이지 세상은 교양인의 길과 교양과 무관한 길의 두갈레 길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다면 나는 교양인의 삶을 살고 싶다.

이책은 1960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서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치고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였으며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사이토 다카시의 책이다.
대학에서 일문학을 전공한 김한나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유노책주에서 출판하였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5장의 내용과 각장마다의 읽을거리, 부록으로 일본 최고의 교양인이 되기까지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마다 1가지 전후의 제목에 맞는 짧은 4쪽 안팍의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쉽게 읽히고 매우 설득적이지만 그렇다고 100%공감이라고는 표현을 할 수는 없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저자의 속칭 꼰대? 느낌을 떨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내 감정은 교양인의 길에 반하는 것이기에 저자의 의미있는 지적?은 사실 인정하고 좋은 습관으로 고쳐 나아감이 옳겠다... 너무 옳은 이야기를 하는 책에서 느껴지는 살짝의 거부감? 이라고 해야하나? 십대도 아닌 중년이기에 더 미소지으며 읽어본다...

저자는 교양이 주는 행복 중 하나는 자신이 날마다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세계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적인 자극 중 자신이 무엇으로 향상되고 고양될 수 있는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교양을 바탕으로 해서 여간해서는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라는 것이다.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는 요즈음... 가장 첫장에 담겨진 찰스 칼렙 콜튼의 글은 꼭 기억해 두고 싶다.
[부가 있으면 남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지만 품위와 예의를 갖춰 베푸는 데는 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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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와 파랑새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채상우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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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릴라와 파랑새

고릴라는 어찌다가 회색 도시에 왔을까?
고릴라가 사는 회색빛 도시에 어느 날 찾아온 파랑새는 ...
서로에게 어떤 의미의 관계가 되었을까?
회색의 세상속에서 처음 파랑새를 만난 고릴라... 그 고릴라는 난생 처음으로 미소 지었다...

그림을 좋아하고 일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나는 그림책이 주는 평온함의 행복에 매력을 느낀다.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숲에서 자연의 냄새와 햇살을 받는 듯한 느낌처럼...

마음이 뭉클해지는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채상우 작가의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 모두를 채상우 작가가 직접 쓰고 그렸다.
도서출판 한울림에서 출판하였다.

회색으로 가득한 속지가 침울하고 삭막하게만 느껴진다.
이 회색의 도시 그 곳에 동물원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한 번도 웃지 않는 고릴라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혼자 뭉크려 누운채로 고릴라는 그렇게 눈을 감고 있다. 모두가 회색인 그 도시에 작은 새 한 마리 파랑새가 찾아왔다. 파랑새는 고릴라에게 다가가 재잘재잘 노래했다. 파랑새는 고릴라의 어깨에 앉아서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노래하듯 말했다. 하루 종일 노래하는 작은 새를 보며 난생 처음으로 미소를 지어보는 고릴라... 고릴라의 미소가
...고릴라의 눈동자가...시커먼... 고릴라의 ... 덩치 큰 고릴라의...그 눈빛이... 누구라도 미소 짓게 한다.

그런데, 파랑새가 그저 검은 작은새로 그려진 페이지를 본다. 작가는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었을까? 그 페이지의 해도 나무도 하늘도 들판도 색을 갖고 있는데...
며칠이 지나 작은 새는 회색의 도시를 떠나 다시 숲으로 간다...
아!! 숲으로 가는 파랑새는 아주 진한 파랑빛을 담고 있구나...
그렇구나...

고릴라는 동물원을 떠나 회색 도시를 지나 파랑새가 이야기했던 숲을 찾아 간다. 얼음 호수를 지나서 별빛을 따라서...
숲으로...
나는 이책의 이 페이지가 너무 맘에 든다.
숲의 쏟아지는 햇빛...

고릴라와 피랑새에게 말한다. 너와 함께라서 행복하다고...
진정한 의미의 삶의 행복을 찾은 고릴라...

행복한 결말의 흐뭇한 그림책이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림책
#꼭두일러스트
#고릴라와파랑새
#채상우
#한울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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