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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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새로운 책을 봐도 이 고전의 힘을 이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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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민음사입니다.

민음사 신간 <스토리텔링 애니멀>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수만 년 전 원시인에서 현대의 영화 관람객까지,

인간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은 생존의 기술이다 
이야기는 인류 진화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적인 미래의 필수 조건이다

 

 

인간을 웃기고 울리는 스토리텔링의 정체는 무엇인가?
문학적 질문에 과학으로 답하다

 


과학적 인문학 운동의 선두 주자인 영문학자 조너선 갓셜은 진화 생물학, 심리학, 신경 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스토리텔링 본능을 밝힙니다.

 

 

 

 

김탁환 (소설가) 

: 유쾌하다. 맑다. 위험하고 짜릿하다. 조너선 갓셜은 이야기판의 인파이터이다. 응달에서 양달까지, 현실에서 꿈까지, 지옥에서 천당까지, 영웅에서 독재자까지 상대를 바꿔 가며 거침없이 맞붙는다. 시각 청각 공감각 가리지 않고 변화무쌍하게 나아간다. 카운터펀치에 쓰러지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밤하늘의 별 하나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고른다. 돈과 실용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야기족의 승리를 확신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신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간을 만들었다.” 그 용기가 놀랍고 그 사랑이 벅차다.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통섭』의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 아주 훌륭한 책이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사로잡으며, 이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스토리텔링이 어째서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인가를 설명해 낸다.

 

 

 

▶ 『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12일(월)~2014년 05월 14일(수) (3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5월 15일 (목)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16(금)~05.25(일) 10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예스24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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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많이 하시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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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들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장님이 자학개그를 하지 않을 정도로 더 좋은 책들 많이 발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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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연기하라
로버트 고다드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국내에 처음 번역된 '로버트 고다드'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것은 스티븐 킹 님의 인터뷰에서였다. 매년 그 해의 좋은 작품을 뽑는 스티븐 킹은 2008년에 1위로 '로버트 고다드의 모든 작품'을 뽑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소설들에는 마카로니 한 상자보다 더 비비 꼬인 반전이 들어있고, 모두들 로버트 고다드의 명료한 산문으로 잘 표현된다. 독자는 매우 수준 높은 솜씨로 소설을 만들어내는 작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며, 다음과 같이 불안한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내가 여지껏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좋은 작가들이 아직도 많을 테지?"
...아니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어떻게 안 읽냐고요.
그리고 마침 이번에 국내에 이 분의 소설이 출간되게 되어서, 열심히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자마자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편하게 시작한다. 왕년에 잘 나가던 영화배우지만 지금은 그냥 그런 연극 순회공연을 전전하고 있고 부인과도 (자신은 여전히 마음이 있지만) 이혼 위기이고 부인에게는 돈 많은 사업가 남자친구도 있다. 그러다 그냥 부인이 주변에 이상한 남자가 돌아다니는데 혹시 아는 사람인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냥 그 남자를 쫓으러 간다. 그 뿐이었는데 이런 소설이 다 그렇듯이 일은 눈덩이가 언덕 밑으로 굴러가면서 불어나듯 커지고, 속도도 붙고, 그만큼 무거워지면서 통통통 튀어간다.
 
오랜만에 읽는, 현재 시점의, 다른 장르 섞이지 않은 깔끔한 미스터리물이었다. 최근 현대 미스테리물은 대부분 범죄 스릴러 위주라든가, 연애가 과하게 끼어든다든가, 아니면 아예 판타지로 가든가, 혹은 재미가 없든가 해서 잘 손이 안 갔는데, 오랜만에 읽으니 꽤 상쾌했다. 그리고 이 작가의 특징이라지만, 현대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다른 현대 스릴러/미스테리물처럼 거칠은 느낌이 전혀 없이 깔끔하고 매끄러운 문장들이어서 좋았다. (물론 이것은 번역이 꽤 잘 된 것도 한 몫 한다. 'dyeing'에서 'e'를 지워서 'dying'이 된 것을 '염색'에서 '색'을 지워서 '염'이 된 것으로 표현했다든가.) 게다가 정말 머리를 비우고 읽어서 그런가. 그냥 지나갔던 모든 것이 뒤에서 복선이었다, 혹은 반전이었다 등등으로 나타나는데, 아주 중요한 것들은 아니지만 이 깨알같음에 몇 번이고 즐거워해 주었다. 사실 마지막 하루는 없어도 되는데 왜 있을까 하고 읽다가 그 촘촘함에 꽤 즐거웠다.

정말, 적당히 편안한(?) 사건을 흥미진진하면서 깔끔하고 매끈하게, 그러면서도 촘촘하게 풀어나가는 근사한 소설이었다.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머리아프거나 지루하거나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과하게 자극적이거나 거칠거나 하지도 않다. 그러면서 흡입력도 있고 속도감도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덕분에 읽는 동안도 시간이 잘 가고 읽고 나서도 불쾌하거나 답답하지 않고 즐겁다. 말 그대로 소설이 가져야 할 덕목들을 잘 챙기고 있는 좋은 이야기이다. 스티븐 킹님께서 왜 저렇게 말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앞으로 다른 책들이 출간되기를 기다리게 되는 작가 리스트에 고다드씨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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