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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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알고 싶다면 그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라.”
_경제학자 머틴 밀러

돈은 교환의 도구를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관여한다. 불행한 일의 80%가 돈 때문에 일어난다고 한다. 돈을 쓸 줄 모르면 돈의 노예가 된다. 소비가 주는 즐거움은 잠깐이다. 소비 중독자는 절대 소비를 통해 영원한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쇼핑 중독자는 돈의 노예와 같다.

내가 아님 남을 위해 하는 소비는 물질적 탐욕을 떨치고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물질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소비 대상을 결정하는 자주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말을 떠올려 보자. ‘장미꽃을 건넨 손에는 장미 향이 남는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보다는 경험을 사는 것이 낫다. 경험적 소비가 더 행복감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1)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든다. 옷을 한 벌 산다면, 그 소비를 통해 흥분되는 감정과 행복은 며칠밖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여행이나 공연을 보러 간다면, 3개월 혹은 1년이 지나도 그 당시 찍은 사진 한 장만 봐도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난다.

2)경험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휴가 때 나는 제주도에 갔지만 회사 동료가 발리에 갔다고 해서 엄청나게 큰 박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3)인생은 무엇을 했는지로 정의된다. 경험적 소비는 인생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어떤 물건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여행이나 영화 같은 경험적 소비를 통한 경험은 언제 열어 봐도 그 기억의 잔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을 사기보단 경험을 사라. 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들어 우리가 그것을 음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크고 지속적인 행복을 남긴다. 또한 경험을 통해 채색된 우리의 인생은 쉽게 퇴색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닌 무엇을 했느냐로 정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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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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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말투호감가는말투
#리우난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우리 속담도 있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 할 수 있고 말하는 습관이 쌓이면 결국 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저자도 이 책에서 말하기는 재능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사회 생활에서 성공하려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어서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말에는 그 사람의 종합적인 자질이 반영되어 있다.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면까지 말로 표현된다. 단순히 어휘량이나 지역적 특색의 억양, 전문 용어 사용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인품이나 인성까지 드러나 상대가 당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6페이지)

우리는 말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한다. 그들은 언제나 말로 즐거움을 선물한다. 또,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과 교제하고 싶어진다. 그들의 말에는 배려가 담겨 있어 말에 위로받고 힘을 얻기 때문이다.

진실한 말을 우리는 신뢰하며 기억에 남는 말은 오래 간직한다. 달콤한 말은 친밀감을 주고 현명한 말에는 공감한다.

그래서일까?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모든 일이 더 순조롭게 풀린다. 반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말실수로 더 쉽게 친구를 잃거나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뛰어난 말재주는 타고난 것이 아니고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

1)인사가 대화의 물꼬를 튼다.

당신을 호의적인 사람, 의욕이 넘치고 활기찬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먼저 인사부터 하자. “안녕하세요.” 라는 이 한마디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인사는 당신의 인상, 사람들과의 관계, 교류와 협력에 유용하게 작용한다.

2)목소리 관리는 필수다.

목소리는 그 사람의 명함이다. 진실을 담아 희로애락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화 상대의 목소리가 듣기 좋으면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반대로 목소리가 둔하고 단조로우면 언어의 매력이 떨어져 긴 대화가 피곤하게 느껴진다. 그러므로 말하는 목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목소리가 차갑고 적대적인 느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열정과 성의를 전달하는 말투가 좋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로하거나 그가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때는 부드럽지만 신념이 담긴 말투가 좋다. 반면 정보를 전달하고 싶거나 사람을 격려하여 상황을 발전시키고자 할 때는 강하고 힘이 들어간 톤이 좋다 이 때 목소리가 너무 부드러우면 말의 효과가 떨어진다.

3)말을 잘 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따라서 대화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먼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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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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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들한테 공부만 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어른들도 핸드폰을 하지 않는다면 딱히 할 게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같이 할 수 있는 미로게임이다.

우주 탐사, 대 저택의 미로공원, 톱니바퀴 미로, 신비의 파라오 등 75가지의 미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앞부분에는 워밍업 하듯이 쉬운 레벨의 미로가 제공되고,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성이다. 미로의 제목과 함께 미로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고, 별도의 미션이 있거나 어려운 미로의 경우는 노란 박스 안에 따로 설명을 해두었다.


미로찾기의 효과는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순간 판단력 상승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미로를 하나씩 탈출할 때마가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관찰력도 늘릴 수 있다.

미로의 현태도 엄청 다양하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화려해서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집에 오래 있어야 하는 데 아이들과 같이 놀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미로찾기를 해보는 건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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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제이콥 M. 애펠 지음, 김정아 옮김,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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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먼저살려야할까
#제이콥m아펠

이 책은 ‘생명’ 그리고 ‘정의’에 관한 79개의 딜레마를 소개해준다.

1. 평생 같이 산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면?
어떤 병원은 장기이식 적합성 검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환자와 가족에게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병원이 사실을 밝히지 않는 데 동의한다는 각서를 받는다. 하지만 어떤 병원은 사실을 밝힐 윤리적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

2. 환자가 상담 도중 고백한 범죄를 알려야 할까?
비밀 보장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지켜야 할 필수 의무다. 법률에도 정식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3. 꼭 진료기록에 남겨야 하나요?
의무기록의 목적은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남기는 것이다. 기록이 더 완벽할수록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진상 환자를 내보낼 수 있을까?
법원과 의료인협회는 돈을 쫓거나 환자를 함부로 여겨 치료를 포기하는 의사들을 대개 탐탁지 않게 보지만, 환자가 도무지 진정될 기미가 없이 지독하게 행동한 사례에서는 지금껏 퇴출에 동감해봤다.

생각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들과 토론하기 딱 좋은 책이다. 삶이 때분할 때 친구들과 커피숍에서 하나의 주제를 골라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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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교양 - 일상에서 나를 살리고 살리는 최소한의 지적 무기
이용택.김경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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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교양
#이용택 #김경미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부르주아’, ‘마지노선’, ‘멘토’, ‘디-데이’ 등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수교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마지노선 >
아무도 쳐들어올 수 없는 방어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30년 프랑스는 이런 원대한 꿈을 갖고 2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여서 무려 10년 가까이 국경을 따라 지하의 철옹성을 구축했다. 길이도 스위스 국경애서 벨기에 국경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750킬로미터에 이른다. 길이만 긴 게 아니었다. 지하 시설 구축에는 당시로선 최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두께 30미터가 넘는 콘크리트벽 안에는 기관총과 대전차포를 배치했고, 병력이 드러나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길도 만들었다. 요새화된 지하 시설은 통신 시설과 에어컨 등을 갖추고, 지하통로와 레일을 통해 서로 연결 됐다. 국민들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내는 아픔을 내는 아픔을 겪은 프랑스 국민들에게는 본토에서의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난공불락의 이 방어선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이 방어선이 마지노선이다. (50쪽)

< 레임덕 >
임기 종료를 앞두고 영향력이 떨어진 공직자의 모습을 기우뚱거리며 걷는 오리의 모습에 빗대어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그러면 수많은 동물 중에 왜 하필 오리일까. 원래는 사냥꾼들들이 쓰던 말이었다. ‘총에 맞아 절뚝거리며 도망가지만 곧 잡힐 것이기 때문에 탄약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오리’를 뜻했다. 곧 죽을 오리이기 때문에 괜히 힘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92쪽)

< 매파 vS 비둘기파 >
비둘기의 천적은 매다. 지금도 도심에 비둘기가 많아 골칫거리일 때 매 모형을 설치하기도 한다. 경에에서 매파는 긴축론자들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고 통화량을 줄이자는 세력이다. 비둘기파는 경제성장을 위해 금리를 내리고 통화량을 늘리자는 사람들이다.


<블랙스완>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다. 18세기까지 사람들은 이 세상의 백조가 모두 하얗다고 믿었는데,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에서 검은 백조를 발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백조는 아얗다는 오랜 믿음과 지식이 한 번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후 월가의 투자 전문가인 나심 탈레브가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특히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블랙 스완이 나타났다”라고 말할 정도로 블랙스완은 공포의 단어가 됐다. 경제 대공황, 블랙먼데이, 9.11 테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이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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