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찾는 겁깨비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3
전은희 지음, 정경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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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이미 검증된 좋은책 어린이 시리즈, 12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123권이라니! 정말 많은 책들이 나왔는데요. 123권의 이름은 웃음 찾는 겁깨비입니다. 도깨비가 아니라 겁깨비? 표지만 봐도 뭔가 겁게 잔뜩 질린 도깨비의 모습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다른 도깨비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른 겁깨비. 사람들에게 무서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겁깨비인데요. 과연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어떤 일이 생길까요?


책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대장깨비의 명령에 겁깨비는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도깨비 방망이의 에너지를 채워서 돌아와야 합니다. '저, 저는 다음에 가면 안 될까요?'하면서 자신의 일을 뒤로 미루려는 모습에 웃음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뭐 이런 도깨비가 다 있나? 이런 느낌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도깨비와는 사뭇 다릅니다. 도깨비 캐릭터가 수줍음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과 닮아서인지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간 세상을 내려가자 가장 중요한 도깨비 방망이를 읽어버리고 맙니다. 오마이갓! 그 방망이는 건호의 가방에 있었습니다. 우연히 건호의 집에 가게 된 겁깨비.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이 재미있습니다. 건호의 물건들이 어질러지고, 숙제가 사라지고, 도대체 건호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겁깨비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요. 학교에도 함께 가게 됩니다. 건호에게는 겁깨비가 보이는데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지요.


특히,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대박입니다. 선생님의 머리를 장난치고, 딱지 치기에서도 이기게 해 줍니다. 친구들 물건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고요. 그러자 방망이의 에너지가 채워지는데요. 겁깨비가 사라지자 건호는 그리운 마음에 겁깨비를 그림으로 그립니다. 주변 선생님과 아이들은 소중한 친구가 도깨비라니 믿지 않는 눈치고요. 하지만, 건호는 여전히 겁깨비를 그리워합니다.


친구처럼, 소중하게 겁깨비를 생각하는 건호의 마음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겁깨비는 인간세상에서 건호라는 친구를 만나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도깨비 세상에 가서 한껏 자랑을 했겠지요? 그리고 웃음을 찾아 행복함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까룽까룽~얍얍! 소원아 이루어져라!! 겁깨비와 건호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어릴 때는 도깨비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가지 상상도 하고 도깨비 방망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도깨비 이야기보다는 어몽**나 포켓***이야기를 더욱더 많이 하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옛 이야기들을 생각하면서 웃음 찾는 겁깨비를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독후활동지로 웃음 찾는 겁깨비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깊은 이야기들도 나누었습니다. 겁깨비가 우리 주변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까룽까룽~얍얍! 코로나야 없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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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책 쓰기 - 1인 퍼스널 브랜딩이 힘이다
김인희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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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족, 혼자서 하는 1인 시대가 왔습니다. 나라는 존재를 브랜딩하는 시대가 되었지요. 그렇다면 나만의 브랜딩을 위해 책을 출간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다온북스에서 출간된 <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책 쓰기>에는 책 쓰기 비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살아남으려면 1인 브랜드가 되어 "내 이름"으로 된 것을 꿈꾸게 됩니다. 내 이름을 건 식당, 내 이름을 건 제품들이 바로 그것이지요. 여기서 제시하는 브랜딩 방법은 내 이름을 건 책을 내는 것!


책을 2주 만에 쓸 수 있다는 비법이 궁금했습니다. 초고를 2주 만에 완성할 수 있는 특급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일단, 독해져야 합니다. 책에 대한 집념이 있어야겠죠. 내가 원하는 기획서가 아니라 출판사가 원하는 출간 기획서를 잘 써야 합니다. 책을 쓰겠다는 의지가 담긴 기획서인데요. 목차를 정하는 것부터 신선합니다. 포스트 잇에 여러가지 소제목들을 적고 여기저기 배치를 해 보면서 목차를 기획합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죠. 나를 홍보하고, 책을 홍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만들어야 합니다.


수 많은 책들을 보면서 반면교사를 삼습니다.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책쓰기의 소재로 삼습니다. 나를 잘 팔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기획합니다. 출판사를 컨택할 때의 방법, 책 홍보하는 법, 블로그에 상단 노출을 하는 법 등등이 디테일하게 나와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그녀는 이 책 출간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방송출연 기회도 얻고, 책 쓰기 코칭도 하면서 활발한 1인 블랜딩을 몸소 실천 중입니다.


1인 브랜딩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혹시, 책 출간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시나요? 이 책의 경험담들을 살펴보면 어려운 점들이 금방 해소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2주만에 책쓰기가 가능해?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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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마을로 오세요!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2
에미 스미드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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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 아름다운 건 뭘까요? 그건 무지개가 한가지 색깔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여러가지 색깔이 모여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같은 색깔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고 무리짓고 다른 색깔의 사람들을 차별하기도 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양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림책 속에 다양성을 잘 그려낸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무지개 마을로 오세요>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빨강 마을에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생활합니다. 빨강 이외에 노랑이나 초록색을 지닌 사람들을 차별하지요. 노랑 마을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각기 자신의 마을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거나 함께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여행을 온 이방인이 찾아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럴수가! 어느 마을도 이방인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자신의 마을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마치,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무시를 당하고 버림 받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마을에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바로 태풍이 강하게 불어 집이 망가지고 마을 전체가 난리가 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서로 자신만 옳다고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야겠지요. 여행을 온 방문객도 함께 복구작업에 나섭니다. 그러다보니 빨강, 노랑, 초록 등등의 마을 전체가 섞이게 되었네요. 마을 사람들은 깨닫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사는 것이 진짜 삶이라는 사실을요. 무지개 마을은 그렇게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문화 다양성이 필요한 요즘, 이 그림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해줍니다. 나라마다 각각의 색깔이 있지요.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데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거나 무시하면 될까요. 무지개 마을처럼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빛을 낼 시간들을 기다려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다문화, 다양성,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림도 따뜻해서 아이들이 관심있게 보는 <무지개 마을로 오세요>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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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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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자르지 못하는 가위는?

정답은 한가위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수수께끼를 좋아합니다. 어릴 적 엄마가 내 주시는 수수께끼가 생각나거든요. 이제는 아이들에게 수수께끼를 내주는 나이가 되었네요. 수수께끼는 상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정답이 한 가지는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통해서 예상하지 못한 답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수께끼는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수수께끼는 고정된 하나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생각을 가지를 뻗어 나가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틀을 깨는 기발한 답은 우리에게 묘한 성취감을 줍니다.

-뒷표지 중에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4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책의 흥미를 돕습니다. 이름하여 빵빵 가족인데요. 아빠, 엄마, 그리, 마리 이들 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길에 예상치 못한 저주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마녀와 휴게소 문지기들의 활약, 과연 빵빵 가족은 안전하게 부산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을 따라 가족들과 휴게소를 하나씩 지나며 문제를 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책들이 수수께끼의 나열이라면, 이 책은 가족을 괴롭히는 마녀가 등장하고 무서운 수수께끼 저주를 만들어 내 그것을 해결하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면서 수수께끼의 박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 장점은 수수께끼를 풀면서 언어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 무궁무진한 것은 동음이의어들이 많은데요. 같은 음이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기에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학다식이라는 단어를 ‘박사와 학사가 밥을 많이 먹는다’처럼 수수께끼 문제를 낼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의미는 ‘아는 것이 많다’인데요. 옆에 힌트로 뜻을 알려줘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시리즈는 수수께끼 뿐 아니라 맞춤법, 관용어, 속담이 있습니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말의 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뿐 아니라 고학년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볼 만한 수수께끼 책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가족 여행을 갈 때 차에서 이 책을 보면서 수수께끼 문제를 내다보면 목적지까지 금방 도착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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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 스콜라 창작 그림책 20
엘렌 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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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의 표현이 가득해지는 5월이 다가옵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 감정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그림책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가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표지에는 선물이 가득 둘러쌓인 가운데 아이가 고마움이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들고 있습니다. 세로로 된 띠지가 금박으로 되어 있어 정말 선물을 받은 듯한 그림책입니다. 책의 부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입니다.


주인공 앤디는 고마운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은 얼굴이 떠오른다고 대답합니다. 누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니? 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차근차근 단계별로 질문이 달라집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강아지 맥스가 고마운 이유는 나랑 함께 있으니까, 할아버지는 나와 같이 게임을 해 주시니까, 의사 선생님이 고마운 이유는 아픈 데를 낫게 해 주시니까.. 이유를 읽다보면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고마운 사람에게 특별한 걸 주고 싶다면 뭘 주고 싶어? 어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현금' 또는 '상품권'일텐데요, 순수한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선물은 다양합니다. 손전등, 물안경, 초콜릿, 돋보기, 축구공, 망원경, 친구 곰 인형, 여행 안내서, 청진기 등등이 등장합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밝은 색상들이 고마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특별부록으로는 고마운 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써 보고 빈 유리병에 담는 시간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카드를 써 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봅니다.


"아빠를 위해 너랑 아빠랑 찍은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카드에 붙여봐"라는 미션은 아빠가 카드를 받았을 때 엄청난 기쁨을 선물 받을 수 있겠지요. 사촌 형을 위해 배꼽 빠지게 웃기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보라는 미션도 재미있고 즐거운 선물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5월 뿐 아니라 모든 날들이 고마움을 표현하고 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365일 고마움을 표현하며 할아버지, 할머니, 의사 선생님, 사촌형, 남동생, 이모, 체육 선생님, 강아지 맥스, 곰인형 등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카네이션 만들기와 효도 쿠폰이 함께 들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 더욱더 의미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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