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재발견 - 제대로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관계 수업
스마일펄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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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사랑을 마주하는 이들은 흔들리고 힘들어한다. 외모를 호감 1순위로 찾는 사람, 종교를 1순위로 찾는 사람, 직업의 안정성을 1순위로 찾는 사람 등등 저마다의 기준을 갖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조건적 사랑은 한계를 맞이한다. 만나다 보니, 외모는 만족하지만 다른 조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직업의 안정성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랑은 빠지는 감정이 아니라 배우고 선택하고 가꾸는 능력이다’라고 말하는 스마일펄의 책 <사랑의 재발견>은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이고, 무엇이 사랑이 아닌지를 분별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 스마일펄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대 후반 연애를 시작해 30대 초반 결혼을 한다. 30대 중반 이혼을 하며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다. 이 때 배웠던 진정한 정서적 독립을 토대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인간관계, 사랑에 관심을 두며 삶을 재정립하게 된다.


연애, 결혼, 이별, 애착, 외도. 두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의 나열일 뿐인데 단어 속에는 사랑이 들어 있고 사람이 보인다. 사랑은 운명처럼 갑자기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운전이나 수영처럼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수영 동작은 꾸준히 연습하는 것처럼 사랑도 배우고 익혀서 그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관점이 이 책의 특장점이다. 주변에는 사랑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이들이 있다. 결국, 이별을 하고 이혼을 한다. 하지만 스마일펄은 말한다. 이별은 사랑의 실패가 아니라고. 이별 후, 비로소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당신에게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가 있다면 꼭 물어봐야 할 질문을 소개한다.

자신을 가장 오래, 깊게 고민했던 시기는 언제인지
자신이 혐오스럽고, 우울하고, 외롭다고 느낀 적이 있었는지,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고, 그 끝에서 어떤 답을 얻었는지.

결혼 상대에게 질문하기에 앞서 내가 먼저 답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혐오스럽고, 우울하고, 외롭다고 느낀 적을 떠올린다.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그 끝에서 어떤 답을 얻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정서적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사랑이 아니라 어느 새 집착이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내가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이 정말 사랑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은 어렵다. <사랑의 재발견>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기꺼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기로 마음먹는 것. 혼자 있어도 괜찮은 사람이, 그래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하는 것. 자유를 포기해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사람으로서 서로의 곁에 머무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 힘든 당신에게, 이제는 사랑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의 재발견>의 일독을 권한다.


본 서평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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