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평은 삼호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럭키비키잖아.
긍정의 아이콘 장원영식 사고가 신조어로 등극했다. 럭키비키의 유래는 이러하다. 장원영이 유명한 빵집에서 줄서서 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앞 사람이 뱅 오 쇼콜라를 모두 다 사가버렸다. 오 마이 갓. 이 상황에서 당신은? 화가 나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원영은 이런 상황에서 완전 럭키하게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되었다며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럭키(행운) + 비키(장원영의 영어식 이름)가 나오게 된 배경이다.
럭키비키처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그렇지만 그 마음먹기가 쉽지 않아서 좌절하고 또 좌절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사로잡히는 순간, 한없이 우울의 늪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데 왜 이토록 힘든 것일까. <기쁨을 알아채는 힘> 표지에는 "맑은 날에는 잎사귀가, 비 오는 날엔 뿌리가 자란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책의 부제는 누릴 수 있음에도 매 순간 놓쳐버리고 마는 사소하고도 귀한 행복에 관하여,이다. 기쁨과 행복을 알아채는 힘에 대해서 5장의 70가지 에피소드로 짧지만 유쾌하고, 일본 짧은 시(하이쿠)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의미는 깊고 풍부하다.
아끼던 아이폰을 떨어뜨려 스크래치가 났다? 아이폰의 창시자 스티븐 잡스는 말한다.
"스크래치 나는 게 싫어서 케이스를 씌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상처야말로 온전히 내 것임을 말해주는 게 아닌가요? 상처야말로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겁니다." 상처=추앙하는 위인이 나에게 보내는 응원,이라고 생각하자는 것이죠. 더 이상 아이폰의 스크래치에 가슴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