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도쿄 -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양미석 지음 / 한빛라이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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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한빛라이프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일본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도쿄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퍼펙트 데이즈>에서는 도쿄 공중 화장실 청소일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그리고 있다. 도쿄 공중 화장실도 궁금하고, 스카이트리를 보며 운전하기, 공원에서 샌드위치와 우유를 먹는 걸 해보고 싶어졌다. 도쿄에 가려면 최신판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어떤 가이드북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도쿄 가이드북이 있다.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 리얼 도쿄 (2025-2026 최신판) ] 이다. 세련미와 정겨움이 공존하는 취향 저격 도쿄 여행 가이드로 제격이다.


도쿄 날씨는 어떨까? 날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도쿄의 3~5월은 벚꽃으로 시작된다. 벚꽃 만개 시즌에 맞춰서 눈치 싸움이 시작된다. 3월 말부터 4월 초에 도쿄의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 도쿄의 여름은 덥고 습하다. 끈적끈적한 몸을 밤에 이루어지는 불꽃놀이를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 든 도심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불빛으로 화려하게 빛난다. 언제가도 좋은 도쿄이지만 자신이 가는 시점에 상황들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리얼 가이드, 바로 무카라미 하루키 도서관이다. 도쿄 와세다 대학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2021년 10월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이 개관했다. 초판본을 모아 놓은 서재, 재즈 카페에서 틀었던 레코드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룸, 카페까지 마련되어 있다. 수요일이 휴관일이니 잘 체크해서 다녀오자. 오픈시간도 나와 있고 어떻게 가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지도와 사진을 활용한 친절한 안내가 돋보인다. 큐알 코드 스캔 한 번이면 스마트폰으로 지도가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신주쿠, 시부야, 지유가오카, 하라주쿠, 긴자, 오다이바, 우에노, 아키하바라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도쿄의 핫 플레이스들이 소개되어 있다. 도쿄 여행이 하고 싶은 목적대로 책을 넘기면 된다. 느긋하게 산책하기? 쇼핑몰에서 쇼핑하기? 커피 마시기? 책이 많은 서점여행? 벚꽃보기? 다양하게 즐길거리에 맞춰 책이 구성되어 있다. [취향에 맞는 도쿄 지역 탐구] 부분에서 자신이 맞는 여행 스타일을 체크해 보면 된다. 키치조지는 도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동네 1위로 꼽히며, 우리가 알고 있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도쿄 이동 한눈에 보기] 였다. 도쿄역과 신주쿠의 이동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몇 분 걸리는지, 신주쿠와 시부야가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한 눈에 들어오는 간략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동네 카마쿠라, 에노시라, 하코네까지. 쇼핑과 먹거리, 호텔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도쿄 노선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에 공부를 많이 해야 실전에 가서 당황하지 않는다. 한국 지하철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다. 이를 대비해 특별히 최신판에는 특별부록으로 도쿄JR, 지하철, 사철 노선도가 들어 있다.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도쿄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도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리얼 도쿄(2025-2026)>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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