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인생 그림 -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전하는 명화의 세계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혹시, 인생 그림이 있나요?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화가들을 떠올려봅니다. 빈센트 반고흐, 앙리 마티스, 끌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미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가슴이 먼저 반응한다면 인생 그림 아닐까요, 아트 메신저 이소영의 책 [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 책에는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명화들이 등장합니다. 곁에 두고 힘들 때 마다, 지칠 때 마다 펼쳐서 보고 싶은 인생 그림들이 한 곳이 모여있습니다.



하루 한 장의 그림이 당신에게 위로를 해 줍니다. 책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일출 그리고 일몰로 되어 있습니다. 떠오르는 해와 지는 해, 같은 해이지만 조금은 다르게 인생 그림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 여기저기를 펼쳐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도 있고, 처음 보는 그림도 있습니다. 작가의 주관대로 선별된 그림이지만 뭔가 가슴이 반응합니다. 어랏? 이 그림 뭔가 찡하게 느껴지네,하면서 말입니다. 화가의 삶과 그림이 연결되면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압셍트를 자주 마셔 눈앞이 노랗게 보였다는 반 고흐, 카페를, 노란 해바라기를 그리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화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책을 넘기다보면 그림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림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신기한 마법 같은 것이 느껴지니까요. 화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조금 특별해집니다. 같은 꽃이라도, 같은 책이라도 다르게 느껴지니까요. 그래서 예술가라는 세 글자가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이 다른 미술 관련 책들과 구별되는 점은 바로 마음이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뭔가 미술에 대해서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다보면 울림이 느껴집니다. 빠르게 내달리는 스피드 달리기가 아니라 천천히 걷는 산책처럼 그림과 마주합니다. 바로 이 점이 아트메신저 이소영의 특별한 힘이 아닐까 싶네요. 인생 그림을 만나고 싶은 당신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