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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 봐! 중장비 차 ㅣ 제제의 그림책
네모펜스튜디오 지음 / 제제의숲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포크레인, 레미콘, 덤프트럭.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중장비 차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열심히 땅을 파는 포크레인, 기초를 다지기 위해 틀을 만드는 레미콘, 포크레인이 판 흙을 담는 덤프트럭. 직접 운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제의 숲에서 출간된 [ 운전해 봐! 중장비 차 ]는 마치 내가 운전을 하는 것처럼 조종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복장 및 안전 장비, 운전대를 쉽게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습니다. 도서관을 지으러 공사 현장에 가려면 안전 장비와 복장을 갖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안전모, 안전화, 분진 마스크, 안전대, 보안경, 청력 보호구 등등이 있지요. 마스크가 일상인 아이들에게 분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어? 마스크 안 썼다고 이야기하네요.
시동을 걸고, 건설 현장까지 출동해봅니다. 빈 공터에 도서관을 짓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 중장비 차들이 출동합니다. 포크레인부터 시작합니다. 조종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직접 조작(운전)할 수 있는 조작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습니다. 대신 툴을 고르고 버튼을 눌러서 도구를 바꿀 수 있도록 조작하는 것처럼 책 위를 마구마구 누르면 됩니다. 나무가 도로에 있네요. 나무를 집어 들어 올릴 수 있는 도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파란색 오각형 버튼을 눌러 툴을 교체해 봅니다. 그림책 위를 누르면서 1번, 2번, 3번 툴을 바꾸며 하나씩 해 봅니다.
힘을 합쳐 도서관을 완성했습니다. 중장비 차의 종류와 하는 일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불도저, 포클레인, 지게차, 로더, 레미콘, 콘크리트 펌프 차, 롤러, 타워 크레인 등등. 실물과 비슷한 중장비 그림들로 그려져 있어서 중장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 운전해 봐! 중장비 차 ] 책을 분명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장비를 직접 조작해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