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STEP5-6 Our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유보라 그림 / 스토리버스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글자 없는 그림책,

스토리버스와 함께 상상력을 더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아직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한정된 글밥을 읽으며 이야기를 해 주는 것보다 정해지지 않은 무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림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4-6세 추천 그림책 Ours는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표지에는 풀밭에 누워 색깔 풍선들 사이에게 밝게 웃고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순간이군요! 마스크 벗고 웃고 있는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풍선 하나만 있어도 밝고 맑은 아이들

다섯 명의 아이들이 빨강, 노랑, 분홍, 파랑, 초록 풍선을 들고 웃고 있네요. 풀밭 위에서 즐겁게 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서로 풍선을 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아무 고민 없이 그렇게 아이들처럼 뛰어 놀고 싶네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그런데,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버립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풍선을 놓치고 맙니다. 어어어어.. 하늘로 풍선이 두둥실 올라갑니다. 아이는 풍선을 잃어버려 엉엉엉 울고 맙니다. 풍선아, 가지마~~ 다시 돌아와~~하면서 말입니다. 울다가 주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풍선이 하늘로 가 버린 비슷한 추억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의 풍선을 내어주는 모습에

풍선을 놓쳐 울고 있는 아이에게 한 친구가 다가옵니다. 자신의 풍선을 내어주는 모습. 이 그림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날아가지 않도록 팔목에 꼬옥 감아주는 센스까지!!! 아이는 고마워하며 울음을 그치네요. 아이들은 다시 풍선을 들고 뛰어 갑니다. 친구에게 자신의 풍선을 내어준다는 일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진정한 공감이란?

공감과 양보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양보란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친구를 위하는 것. 풍선을 잃어버린 친구의 마음에 공감하며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며 공감과 양보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풍선을 받은 아이는 너무나 고마운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언젠가 그 마음을 갚을 날이 올 겁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