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개정판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꿈이 없어요.
엄마, 아빠가 의사를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유튜버가 되고 싶어요.
아이들은 말합니다. 꿈이 없다고. 혹은 내가 하고 싶은 꿈과 부모님이 원하는 꿈이 달라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의사를 하라고 핫는데, 나는 유투버가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꿈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꿈을 정하지 못해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공부만 해 놓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금수저, 다이아몬드수저 보다 귀한 꿈수저들에게 삶의 이유와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국일미디어에서 출간된 [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는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진로 워크북입니다. 현직 교사인 박용하, 신용성, 오정택, 정영옥 선생님이 이 책을 만드셨습니다. 현장에서 수 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책 여기저기에 묻어 있습니다. [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꿈을 찾다 : 어떻게 내 꿈을 찾을 수 있을까?
2) 꿈을 그리다 : 어떻게 내 꿈을 그려갈 수 있을까?
3) 꿈을 나누다 : 어떻게 내 꿈을 나눌 수 있을까?
4) 꿈을 이루다 : 어떻게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요즘 유행하고 있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시작으로 나의 성격을 먼저 분석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유형의 성격인지를 알면 꿈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접근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꿈과 관련된 질문을 하고, 직접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책 곳곳에는 [질문Dream]이라는 이름으로 질문 옆에 QR코드가 있어 꿈 관련 동영상을 보거나 다중지능검사를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책과 함께 미디어를 연동해서 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이제는 꿈이 없다고 청소년들을 불쌍하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꿈을 찾고, 그리고, 나누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미래의 명함을 만들고, 꿈을 명확하게 공언하는 시간들까지 워크북을 가지고 고민해본다면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을라 생각합니다.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 거위의 꿈 ]에 나오는 가사처럼 아이들을 믿어주는 부모님, 선생님들이 계시면 됩니다. 거위의 꿈을 만든 가수 이적도 서울대를 나오고, 가수를 하겠다고 할 때 주변에서는 그건 허무맹랑한 꿈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하며 행복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허무맹랑한 꿈이라고 비판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하고 있다고, 잘할 수 있다고, 잘해낼 거라고 믿어주는 부모, 격려해주는 부모가 있으면 됩니다.

이 책은 꿈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네비게이션이 되어줍니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고민하고 애쓰는 것이 꿈노트의 핵심입니다.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이 책을 워크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