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을까? _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3월

나는 왜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을까?

사회생활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괴로워합니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뭐가 그리도 나를 힘들게 하는지.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인간관계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습니다. 이럴 때, 책에서 답을 찾습니다.

중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후션즈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해왔습니다. [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에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내담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집대성하여 각각의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립니다.

1. 자신과 잘 지내기

2. 관계 속에서 자기 찾기

3. 가까운 사람과 친밀감 유지하기

4.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맺기

5.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이 주는 교훈은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상처의 근원은 어린시절의 상처와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부모님께 받은 상처가 성장 후 연인 관계에서, 가족 관계에서, 부부관계에서 문제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것이 반복되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자책하고 수치심을 느끼지요.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누구든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인간관계에서 실수했다는 자책, 죄책감이 나를 망치고 있지는 않나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훈련, 그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눈치 챈 아이가 자기 때문에 엄마 기분이 안 좋은 걸로 오해를 한다면, 이건, 너랑 상관 없어. 엄마가 기분이 안 좋은 건 다른 일 때문이야. 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자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되리 호구가 되어 거절을 하지 못하고 남에게 이끌려다니게 되네요. 저자는 말합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고 다른 사람의 요구를 거절해보자는 겁니다!! 내가 꼭 그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잊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마침내 벗게 되지 않을까요.

매일 조금씩 실천하고 발전하고, 변화하라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은 정말 간단합니다.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자, 예민함에서 벗어나라는 겁니다. 매일 조금씩 실천하고 발전하고, 변화할 것을 강조합니다. 한 번에 마라톤을 뛸 수 없듯이 조금씩 매일 달리기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을 해 봅니다.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고, 기대를 포기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끊어내고, 받아들이는 단계까지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혹시, 가까운 사람, 친구, 직장 상사, 부모님과의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가까운 사람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 맺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쉽지 않은 인간관계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