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비우기 연습 - 1만여 명을 치유해온 정신과의사가 엄선한 인생에서 버려도 될 42가지 생각들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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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인성 모자란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는 '내가 잘못했나...'

같은 생각은 하지 말고

당당한 근위병이 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보길 바란다.

25쪽 중에서

연말이 되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코로나시국이기도 했고, 그동안 뭘했나 반성하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비워야 할 것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이럴 땐 저명한 정신과 의사에게 복잡한 마음을 털놓고 해답을 구하고 싶습니다. 1만여 명을 치유해온 일본의 정신과 의사 이노우에 도모스케는 [생각 비우기 연습]이라는 책으로 우리 곁을 두드립니다.

이노우에 도모스케는 정신과 의사의 일반적인 캐릭터와는 차별화 전략을 지닙니다. 산업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빨간 뿔테 안경, 화려한 금발 파마머리가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마치 평론가 이동지의 빨간 뿔테 안경이 떠오르는데요. 사내 구성원들의 심리를 진단하면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줍니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관계에서 인성이 모자란 사람이 가까이 있을 경우 대처법입니다. 우리는 주로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데요. 그럴 땐 당당한 근위병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어쩐지 안 맞는 사람이 있고, 주눅들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휘둘리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 그리고 화가 나면 타임아웃 전략을 사용해서 그 자리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대로 실행한다면 인간관계에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재택 근무 중 일상의 균형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밑줄을 긋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직장환경이 바뀌어서 집에서 일을 하지만, 실내복이 아니라 출근복을 입고 하라는 점, 화상 회의를 할 때에는 카메라를 켜고 접속하라는 점, 일상의 균형이 무너져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라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시국에 맞는 대처법이라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음을 비우는 연습은 부단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것이라 응원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7가지 습관을 통해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잘 포착한다면 자기 마음과 몸의 상태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 그리고 자존감을 기르는 것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외치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집니다. 4줄 일기로 마음을 정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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