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서재를 만들고 싶다는 로망.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이동진의 파이아케아라는 곳을 본 적이 있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 채운 서재를 볼 수 있었어요. 서점에 가면 북큐레이팅이 잘 된 곳들이 있는데요. 나만의 서재를 만들면 서점에 가지 않아도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되겠지요. 이제는 1인 1서재 만들기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서재의 마법>에서 추천하는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서재의 마법>은 특별하게 김승, 김미란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책은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입니다. paul이라는 예명으로 불리는 김승은 김미란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폴은 매일 책을 읽고 20년 간 꾸준히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온 저력, 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힘은 자신의 서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서재에서 책을 선정하고, 책을 재배치하고, 열심히 읽어가면서 자신만의 3공 바인더에 내용을 정리해내는 작업들이 마치 마법처럼 이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주제에 맞는 책들을 읽고 책의 핵심을 뽑아내는 일들이 일목요연하게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서재의 마법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