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아시나요? 이번에는 공룡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입니다. 늘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해주는 엠마 야렛 작가. 신간 공룡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소개합니다. 정말 웃기는 책! 풍부한 정보, 많은 공룡과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가 들어있다는 홍보 문구가 보이네요. 책 표지에는 경고 문구가 있어요. 바로 '무시무시한 공룡이 들어 있음'이라는 문구랍니다. 얌얌이는 공룡도 무서워하지 않나봐요.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얌얌이의 행동력에 공룡들이 놀라고 말 거예요. 책 먹는 얌얌이의 활약이 기대되는 표지입니다. 책의 배경은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뭔가가 책 여기저기를 얌얌 갉아먹네요. 커다란 구멍들이 발견되고 있어요!!공룡들이 서로를 의심하다가 결국 얌얌이의 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책으로 꽉 찬 배, 얌얌 갉아먹기 딱 좋은 이빨, 얌얌이의 특징입니다. 언제 어디서 책만 보이면 마구마구 장난치고 싶은 개구장이랄까요. 그래서 이 책에는 구멍이 참 많이 있습니다. 얌얌이가 처음 만나게 된 공룡은 바로 트리케라톱스입니다. 초식공룡인데 세 개의 뿔이 아주 멋진 공룡이지요. 머리도 크고, 엉덩이도 크고, 발자국도 크답니다. 얌얌이는 여기에도 장난을 칩니다. 달아나는 속도가 트리케라톱스 무리가 달려오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다음으로는 디플로도쿠스 페이지로 갑니다. 공룡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나오지요. 디플로도쿠스 한 마리가 방귀를 뀌면 열기구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가스가 나온데요.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니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얌얌이는 디플로도쿠스가 뀐 방귀에 견디지 못하고 달아나버립니다. 벨로키랍토르에게 가게 되네요. 이렇게 얌얌이의 장난은 계속되고 공룡들의 세계는 쑥대밭이 되어 버립니다. 정말 재미있고 흥미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과 읽으면 공룡 책 먹는 얌얌이가 얼마나 빠르고 장난을 많이 치는지 알 수 있어요. 마지막에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에게 잡아 먹히는 장면과 마지막 마무리는 정말 기발합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얌얌이의 행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엠마 야렛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도망쳐, 위험해!!!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외치게 되는 소리들입니다. 하지만 얌얌이의 날렵한 행동들이 얼마나 대단한지요. 이 책은 책 속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고 팝업 북처럼 열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공룡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