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쓰기, 독후 감상문 쓰기!
아이들이 싫어하는 과제 1순위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방학 숙제로 내 주신 일기 쓰기와 독후감 쓰기를 하다가 날을 새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일기도 몰아서 한꺼번에 쓰다보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날씨랑 맞지 않는 일기를 썼던 기억도 나고요. 글쓰기보다 영상 세대인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정말 힘든 과업 중 하나입니다. 글쓰는 것보다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것에 더욱 익숙해졌지요. 하지만, 글쓰기는 평생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도출해내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필요한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쉽게 알려줄 수 없을까요?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책 [초등 6년 글쓰기 캠프] 가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고민을 안고 아이들과 직접 글쓰기 코치를 하면서 10년의 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가장 큰 줄기는 '개요 짜기'로 완성하는 글쓰기 방법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일기, 독후 감상문, 설명글, 주장하는 글(논설문) 등등 모든 글쓰기가 가능해집니다.

일기를 쓸 때의 노하우는 '한 가지 주제를 잡고 물고 늘어지기'입니다. 물고 늘어지는 게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아이들도 있겠죠? 바로 끝까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 종일 아침부터 잠자기 전까지의 일을 주욱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만 적는 것입니다. 일기의 주제를 정했으면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낀점 등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해갑니다.
"부모의 올바른 독서 코칭은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글쓰기와 멀어지는 아이들이 발견되는데요. 쉽고 간단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글쓰기의 재미가 생기고, 힘이 붙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요 짜기의 구성원리는 단계성, 통일성, 응집성, 명료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토대로 글쓰기를 하면 탄탄한 글이 완성되지요. 여기서, 개요 짜기에만 연연하다보면 '마음'이 가는 대로 글을 쓰는 것에서는 멀어질 수 있으니 이것에만 치중하시면 안됩니다. 저자가 하는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이 글을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코칭'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요짜기라는 틀에만 갖혀있다보면 자유로운 글쓰기가 힘들어지겠지요.
이 책의 특징은 4박 5일간의 글쓰기 캠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캠프파이어까지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해당되는 과정만 읽으셔도 좋고, 처음부터 캠프의 기초부터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일기부터 시작해서 논설문 쓰기까지 아이들이 직접 글 쓴 내용을 바탕으로 첨삭 지도를 바로 바로 해 줘서 마치 옆에서 첨삭 지도를 받는 느낌입니다. 첨삭된 내용을 첨부하는 등 날 것을 그대로 반영해서인지 사실감이 넘쳤습니다.
[초등 6년 글쓰기 캠프]는 아이들에게 글쓰기 코칭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혹은 해당 학년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이 책을 가이드 북 삼아서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면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요 짜기 하나로 완성하는 글쓰기 방법,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