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윌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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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었지만. 성경을 철학적으로 풀이한 책은 처음 접한다. 나에게 익숙한 성경이, 일반 철학적 관점으로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성경에 있는 익숙한 구절이 매우 낯설게 표현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도 있었고.

외경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토마스 복음과 같은 외경에 나오는 내용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매우. 신기하고.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성경을 종교나 신앙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철학적인 삶의 메시지를 주는 텍스트로 보고, 자기 나름대로의 관점과 해석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기독교 신앙인의 눈에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책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지혜를. 주는 책으로서,
그런 측면으로. 가깝게. 읽게 되었으면 좋겠다.

평소에 익숙하게 알던 말씀도 새롭게.
다가온 것들이. 많아. 전해주고 싶은.
글들을. 필사해보려 하였는데. 손가락을 다쳐서 꿰매는 바람에.
필사를 못해서 아쉽다.


지금. 리뷰를 쓰는. 오늘.
또 하필이면. 눈에 이상이 생겨. 지금 제대로 보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기에
음성 녹음을 텍스트 변환해서 리뷰를 쓰고 있다. 난생 처음 해 본 작업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상황도. 무조건 나쁘게만 받아들일 게 아니라 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게 이 책의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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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 10cm 솜인형을 꾸미는 47가지 코바늘 뜨개 패션 & 소품
SOMSOMCo.Atelier(송승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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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귀여움 가득한 인형 옷뜨개 책!🧸🧸🧸


지인이 손바느질로 인형 옷과 소품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 구경 간 적이 있다.
작은 인형들이 걸치고 있는 옷, 모자,가방, 스카프 등이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지!

이런 창작도 굉장히 재미있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작은 인형을 위한 의류, 소품 뜨개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에 소개된 솜인형은 가지고 있는 게 없어서 작은 피규어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모자를 씌워 보기로 했다.

가진 피규어가 론 위즐리라서 빨간색(그리핀도르의 색) 마법사 모자를 만들어 봤는데, 실이 좀 두꺼워 날렵해 보이진 않아 아쉽지만 론에게 잘 어울려 뿌듯하다.^^ 🧙‍♀️

거의 1년 만에 뜨개 바늘 찾아 뜨개를 했는데, 그새 노안이 심해져서 처음 몇단 뜰 때 코가 안 보여 고생을 많이 했다. 👓

다행히 책에 도안이 매우 크게 그려져 있고 문장으로도 한 단씩 뜨는 법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뜰 수 있어 좋았다.

초보자도 걱정 없다.
기본적인 뜨기 기초부터 앞부분에 실려 있고, 뜨는 과정마다 실제 뜨는 사진이 도움을 준다.

다음엔 인형용 예쁜 가방도 만들어서 지인의 인형을 위한 선물로 줘야겠다.

책 속에 다양한 소품이 어렵지 않게 소개되어 있어 하나하나 도전해 볼 예정이다.

귀여운 인형들이 뜨개 소품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들이 페이지마다 예쁘게 사진으로 실려있어 눈호강하며 구경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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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알고리즘
앤 마리 사바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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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백만장자 100명과의 인터뷰 핵심 요약!

세상에 백만장자가 이렇게나 많고, 이렇게나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는 데서 놀랐다.

'백만장자'는 나에겐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처럼 멀게 느껴지는데, 요즘은 타고난 수저와 관계 없이 자수성가한 벡만장자가 많다고 한다.

그 비결을 저자는 핵심 코드 52가지로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이런저런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중복된 내용도 물론 있지만, 이 책만의 매력과 강점은 확실하다.
핵심 전략을 하나하나 명확한 실행 지침과, 나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예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루뭉실하거나 막연하지 않다.
챕터 마지막에 '알고리즘 트리거"라는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하는데, 정말이지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또한 인터뷰를 했다는 백만장자들이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인물들이 아니라, 내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다소 평범한 인물들이라 뭔가 더 자신감을 얻게 해 준다.

돈이 최우선순위도 아니고, 누구나 반드시 백만장자가 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삶을 더 또렷한 목표를 가지고 나태하지 않게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당장 실천하고픈 지침들이 많아 적어보고 있다.

🗒 성공을 부르는 가장 빠른 방법: 무조건 써라!!! ✍️✍️✍️

정말 이게 확실한 실행법이라 받아들이게 된다.

🙋‍♂️ 내가 지키려는 실천
🗒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은 먼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 무언가를 사기 전, '이 소비가 내 3년 뒤 목표에 도움이 될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 내가 실행할 수 있는 두 번째 소득원을 리스트업하고 그중 하나를 바로 실행에 옮긴다.

🗒 습관적으로 지각하지 않는다.

🗒 말하거나 글을 쓰면서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긍정적인 단어로 바꾸어 쓴다.

🗒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오늘 감사한 일세 가지'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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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느슨함 - 돈, 일,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박여원 옮김 / 윌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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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른은 매일 바쁘게 살지만, 이제는 달라야 한다?

노인정신의학 전문가인 저자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살기 위해 어떠한 삶의 태도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나도 요즘 몸이 예전같지 않고, 자꾸만 여기저기 고장나 아픈 곳이 늘어가니, 한동안 우울감이 심하게 들기도 했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있지만, 딱히 몸은 더 나아지지 않고 있다.
‘아, 이제 나도 늙었구나.’
이런 생각이 드니 조급한 마음도 들고, 불안함도 커져만 간다.

주변 어르신들이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금부터 뭔가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립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 하나 예외 없이 그렇죠. 그러니 치매에 걸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보다 되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귀엽게 늙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 만약 난청이 생겼다면 보청기를 끼면 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다면 기저귀를 사용하면 됩니다. 못 하게 된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무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젊을 때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나름대로 즐기면서 살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나이듦’이나 ‘늙음’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걱정하고 대비한다고 해서 안 오는 것도 아니고, 사실 딱히 해결책도 없다.
오히려 스트레스 받기보다, 즐겁게 나이들고, 마음 편히 늙음을 소유하면 좋을 것이다.
예전과 다른 것을 인정하고, 더 느슨해져야겠다.

🌞 일이든 뭐든 모든 것에 100퍼센트의 힘을 쏟으면 몸이 망가집니다.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상황에 맞춰 제대로 대충 하는 느슨한 사람입니다. 요령 있게 편하게 일하는 것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 아픔과 통증은 참아서 될 일이 아닙니다. 되도록 빨리 자신이 편해질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느슨하게 사는 건강법의 핵심입니다.

특이한 점은, 저자가 의사인데도, 나이가 들어서는 오히려 병원을 너무 자주 가지 말라고 한다. 저자는 치매나 암은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걸리는 것이라고 한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 생각해 보세요. 일본이나 세계 장수 지역에 병원이 가득한 곳이 있었나요? 주로 병원에 별로 가지 않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었을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장수하는 데 의사는 불필요한 존재가 아닐까요?

건강 관리라는 것도 젊을 때 잘 하는 게 맞는 듯하다. 지금 건강을 위해 좀더 노력하면서, 매일매일의 나이듦에 대해 초연하게 받아들이며 즐겁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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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루쉰 A Year of Quotes 시리즈 4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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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래 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루쉰.

<광인일기>, <아Q정전>으로 잘 알려진 중국 근대문학의 대표작가인 루쉰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늘 마음만 있다가
이번에 대표적인 문장들을 가려 뽑은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책은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루쉰의 명문장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혁명의 시대에 조국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려가며 투쟁하고, 글을 쓰고, 많은 후학을 키운 큰 스승 루쉰의 문장이 살아 있었다.

1920년대, 30년대 암울하고 고통스러운 시기에 그가 느꼈던 감정들과 사상이 날것 같으면서도, 그래서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작은 빛이라도 갖고 있다면 내가 가진 반딧불로라도 앞으로 먼저 가라는 메시지,
비록 약자인 나라도 호랑이에게 한 번 덤벼서 물어보라는 메시지가 울림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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