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오래 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루쉰.<광인일기>, <아Q정전>으로 잘 알려진 중국 근대문학의 대표작가인 루쉰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늘 마음만 있다가이번에 대표적인 문장들을 가려 뽑은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이 책은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루쉰의 명문장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혁명의 시대에 조국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려가며 투쟁하고, 글을 쓰고, 많은 후학을 키운 큰 스승 루쉰의 문장이 살아 있었다.1920년대, 30년대 암울하고 고통스러운 시기에 그가 느꼈던 감정들과 사상이 날것 같으면서도, 그래서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작은 빛이라도 갖고 있다면 내가 가진 반딧불로라도 앞으로 먼저 가라는 메시지,비록 약자인 나라도 호랑이에게 한 번 덤벼서 물어보라는 메시지가 울림 있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