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파랑새가 있다
박형미 지음 / 소금나무 / 2006년 2월
절판


어느 날 한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에게 물었다. '당신이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로 선정이 됐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러자 빌게이츠가 대답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고 회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전 직원 또한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극히 평범한 대답 같지만 이 말 속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내포돼 있다. 경영자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회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회사의 전 직원들 역시 경영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적극적으로 따라주어야만 회사가 발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된 것도 어느 날 아침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빌게이츠는 덧붙였다. "경영자는 조직원들에게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그들이 열과 성을 다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 번 이상 얘기하지 않으면 한번도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열 번이 아니라 백 번 이상 강조했다. '작고 빠르며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 재미있는 기업을 만들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올바로 알고 이해하며 나를 따라서 함께 실천할 때 우리도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 어떤 좋은 비전일지라도 오너 혼자서만 갖고 떠들어서는 안 된다. 공유할 수 없는 비전은 이미 비전이 아니다. 실천에서 먼 것도 비전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사기다!'-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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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파랑새가 있다
박형미 지음 / 소금나무 / 2006년 2월
절판


예전 인기 리에 방영했던 TV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천재들은 모두 나의 밥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벼랑에 서지 않으려 한다. 그것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장벽 속에 갇히고 만다." 자신의 능력에 안주하는 천재들은 결국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에게 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 잠을 자지 않겠다는 각오와 오직 실천만이 자신감을 갖게 하고 두려움과 의심을 털어 버리게 만드는 유일한 왕도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또 이렇게 말했다. "지금 곧 삶과 이별해야만 하는 것처럼 살아라, 지금 너에게 남겨진 시간은 뜻밖의 선물인 것처럼 살아라." 그렇다. 문제는 긴장감인 것이다. 방송국 PD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녹화방송보다 생방송을 진행하기가 훨씬 더 쉽다고 한다. 생방송 때는 전 스탭과 출연진이 방송준비도 철저히 하고 또 긴장감이 팽팽하기 때문에 순발력이 뛰어나며 실수도 없는데 녹화방송은 '실수하면 다시 하면 되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30분 짜리 녹화물이 서너 시간 씩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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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 성공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루비박스 / 2006년 2월
구판절판


사진가가 피사체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지를, 사진 속에 확실히 담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아라키의 신념이다. '아사히 펜탁스 6x7라는 카메라는 셔터 소리가 엄청 크다. 하지만 그것이 장점이다. 내가 언제 셔터를 눌렀는지 스트립 댄서와 관객들에게 알려야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드디어 알몸이 되어 내 앞으로 걸어 나왔다. 그 순간 카메라 셔터를 찰칵 누른다. 실오라기 하나 없이 완전히 드러난 그녀의 치부를 찍었다는 사실을, 그녀 자신과 관객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 공간을 울리는 셔터 소리에 동조하듯 이번에는 스트로보가 터진다. 이렇게 해야 만이 그녀와 관객에게 그리고 셔터를 누른 나 자신에게, 스트립 댄서의 치부와 카메라맨의 치부를 티끌 하나 남김없이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달랑 들고 와서는 도둑 고양이처럼 찍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라키는 자신과 피사체 사이에 얼마든지 창조적인 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도 그런 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카메라맨과 피사체와의 관계까지도 담아내야 한다고 아라키는 이야기한다. .....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은 ...... 상대의 생생한 스타일의 본질을 밝혀내고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장을 맞춰나가는 것이다. 가끔씩 파장이 맞는 정도로는 프로가 될 수 없다. 상대방의 스타일이 추구하는 본질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자신의 스타일과 일치시키는 것이야말로 프로다운 기술이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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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 성공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루비박스 / 2006년 2월
구판절판


두 사람은 대조적인 스타일의 소유자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공통점이 있다. 첫째로 사심이 없다는 점, 둘째로 상대방의 평가를 존중한다는 점, 셋째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은 간섭하지 않고 상대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점, 넷째로 각자 맡은 영역에서 타인을 모방하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점 .....이렇게 해서 기술자로 남길 원했던 혼다를, 후지사와가 경영으로 지탱해주는, 이른바 창조적인 스타일 간의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성립했다. 이러한 기반을 공유하고 각자의 역할을 멋지게 분담하면서 서로 활성화하는 관계로, 오늘날 도전적인 기업 스타일의 혼다 그룹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이는 축구 팀에서 그 팀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려고 할 때, 모든 선수들의 공통의 기반과 동시에 개인별 스타일로 팀 전체를 효과적으로 움직여나가는 것과 유사한 특징이 있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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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박태균 지음 / 책과함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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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문제는 해상의 군사분계선을 설정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국제법에서 영해는 12해리(22.224킬로미터)로 규정되어 있어 남과 북의 영해가 서로 겹칠 수밖에 없다. 가령 유엔군의 관할로 규정된 서해 5도는 북한까지의 거리가 10킬로미터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서로 자기 영해로 규정할 경우 이 지역에서 불가피하게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동해 역시 마찬가지다. 해안선에서 12해리를 설정할 경우, 서로 겹치는 영역이 발생한다. .....유엔군 사령부에서는 정전협정 조인 직후 해상의 군사분계선을 설정하여 북한에 통보하였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유엔군 사령부가 설정한 해상 군사분계선이 자의적이라면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1999년에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의로 자기들 나름대로의 해상 군사분계선을 설정하였다. 결국 남과 북이 합의한 해상 군사분계선은 '없는' 것이다."-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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