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파랑새가 있다
박형미 지음 / 소금나무 / 2006년 2월
절판


예전 인기 리에 방영했던 TV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천재들은 모두 나의 밥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벼랑에 서지 않으려 한다. 그것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장벽 속에 갇히고 만다." 자신의 능력에 안주하는 천재들은 결국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에게 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 잠을 자지 않겠다는 각오와 오직 실천만이 자신감을 갖게 하고 두려움과 의심을 털어 버리게 만드는 유일한 왕도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또 이렇게 말했다. "지금 곧 삶과 이별해야만 하는 것처럼 살아라, 지금 너에게 남겨진 시간은 뜻밖의 선물인 것처럼 살아라." 그렇다. 문제는 긴장감인 것이다. 방송국 PD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녹화방송보다 생방송을 진행하기가 훨씬 더 쉽다고 한다. 생방송 때는 전 스탭과 출연진이 방송준비도 철저히 하고 또 긴장감이 팽팽하기 때문에 순발력이 뛰어나며 실수도 없는데 녹화방송은 '실수하면 다시 하면 되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30분 짜리 녹화물이 서너 시간 씩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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