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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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점집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객들이 방문한다. 고객의 전생을 알려주며 현생의 문제들을 술술 풀어주는 미스고리아와 아기 동자 듀오!


미스코리아 점집은 엉성하지만 고객들의 전생을 말해주고, 고객의 앞날이 풀릴수 있도록 심리상담소 같은 곳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 고객이든 현생에 찌들고 힘들어 이 점집을 방문해서 점을 보면 어이는 없지만 묘하게~ 현생이 술술 풀리는 걸 경험하고 있다.

대학 자퇴생과 엄마, 병원을 개원했지만 영업이 시원치 않아 걱정 많은 의사, 스크루지를 닮은 노인 등 삶이 힘들고 팍팍한 사람들이 점집을 방문하여 점괘를 듣고 더 나은 앞날을 살아가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엉성한 미스코리아 점집 덕!


이곳에서 점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점을 잘 보는 건 아닌데 전생을 통해 조금 나아졌다'였다. 한 번 들렀던 고객들은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를 해주는 식이다. 미스코리아 점집이 불투명한 미래와 힘든 현생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 같은 곳처럼 느껴졌다. 더불어 그 엉성함도 친근하게 다가올정도니 말이다.


더불어 고객간에 인연을 만들어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하니 얼마나 좋은 점집인가?! :)

힐링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였다. 만약 내 주변에 이런 점집이 있었다면 나도 재미삼아 방문해보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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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이 쑥 커집니다 - 광고 기획자의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42
김종섭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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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를 읽으면서 느낀 건, 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대표님의 카피가 진심으로 와닿았다.

평소 카피 때문에 마케팅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카피. 단순한 문장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 어려움을 저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김종섭 대표님의 카피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카피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허리에 빛이 온 날, 보광’, ‘화재는 119, 화상은 푸른’, ‘마음의 별을 얼굴에 두다.’, ‘독서는 가장 자유로운 여행이다.’등 생각의 전환과 중의적인 표현, 그리고 감성적인 글까지 다양한 카피를 볼 수 있었다. 이 도서를 통해 조금 더 내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어 매일 카피 때문에 머리 싸매며 고민하고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이 광고물을 보고 매출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머리가 띵! 했던 문장이 있었다. 216쪽 ‘마지막으로 두 가지가 단어가 더 필요하다. “WHY”와 “WHERE”이다. 내가 왜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광고를 통해서 어디에 도착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내게 너무 와닿았다. 평소 고객에게 닿아 매출을 올리자란 생각으로 했는데 나부터가 먼저 목적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항상 광고를 게시하지만 이게 과연 '맞는 건가'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든다. 이게 바로 효과가 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객들에게 노출되고 반영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광고 때문에 우리 매출이 오르는 건지도 명확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졌는데 이 도서를 통해 느낀 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통하지 않을까란 희망을 보았다. 

조금 더 노력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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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 12만 팔로워 뱁새툰 작가가 알려 주는 계정 성장 전략
김뱁새 지음 / 경향BP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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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뱁새 작가님은 2017년 5월 인스타그램에 인스타툰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인스타툰은 4년 6개월간의 무명 시절이 있었고, 2022년 학창 시절 시리즈물이 연속으로 큰 사랑을 받아 현재 12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김뱁새 작가님이 그간 쌓아온 꿀팁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인스타툰을 준비하는 초보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도서랄까..?

마침 인스타툰에 관심을 가지고 판타블렛을 구매한 참이라 인스타툰 작가님의 경험담이 궁금했다. 이 책에는 인스타툰 기초부터 실전까지 작가님의 꿀팁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인스타툰을 이제 막 인스타툰을 준비하거나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인스타툰의 입문서 같은 느낌 👍

이 도서는 김뱁새 작가님의 인스타 툰노하우를 챕터 8장에 나눠 정리했다. 인스타툰 기초 정보, 캐릭터 전략, 콘텐츠 주제, 계정 성장 전략 세우기, 실전 콘티 제작, 알고리즘 공략, 광고, 마인드셋까지 인스타툰의 기초부터 실전 편까지 모두 담겨있는 도서다. 작가님께서 어떻게 콘티를 짰고, 어떻게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구성했는지에 관련해서도 자신의 경험담과 이미지를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다. 지금 인스타툰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라 더 와 닿는 도서임✨

김뱁새 작가님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스타툰이 노출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캐릭터 연구, 콘텐츠 소재 등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된다는 걸 보여준 작가님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처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고 노력한다면 나도 될 수 있지 않을까?! 란 희망회로를 돌리며 내일부터 인스타툰 도전해 봐야겠다! 👀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아낌없는 나무와 같이 꿀팁을 퍼주는 김뱁새 작가님의 《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도서는 감동 그 잡채다!!🔥 인스타툰 그리며 막힐 때, 다시 또 읽어봐야겠다.🥰

📌클래스101에 작가님 강의가 있다고 하여 등록해서 보면 더 효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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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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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는 귀를 열기보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밤마다 되뇌며 이불킥한다. 말을 줄이고 귀를 열어 경청하고, 공감하며 다른 사람말에 귀 기울이자 다짐하지만 매번 돌아서면 그새 혼자서 떠들고 있다. 《말의 품격》 도서를 읽으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라는 도서 첫 문구가 내 마음을 울렸다. 내가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나는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유려한 말솜씨와 대중을 휘어잡는 스피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모든 건 ‘설득하는 스피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말의 품격은 내가 말하는 것으로 나의 품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의 품격》 도서에서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 귀를 여는 게 좋다는 것. 말을 하기보다 침묵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 사람이 지닌 고유의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나온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이 잘 말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말을 하는 건 쉽다. 다만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차근차근 경청하는 자세와 때에 따라 침묵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도서를 덮은 후 느낀 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도서인지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것은 다들 말하는 것에 많이들 고민하고 있는 거겠지..? 란 생각도 들었다. 나도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이라도 더 경청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다른 도서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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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어서 그래
젬이 지음 / 채륜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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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어서 그래』 도서의 '불안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쌓아가기'라는

소개문구가 인상 깊었어요. 읽어보니 공감과 위로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도서였어요. 🥰


총 3개의 장으로 나눠진 목차로 1장에서는 현실을 마주하는 '불안'을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3장에서는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있어 읽는 내내 공감, 위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취업하고, 취업하면 이제 내 삶을 사는 게 인생의 끝인 줄 알았던 시절이 요즘 종종 생각나요. 그땐 그게 지금의 막연한 불안을 없애주는 방법인 줄 알았거든요.ㅠㅠ

그런데 최근에 깨달은 건 현실을 마주하고 산다는 건 불안 속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선다는 거였어요. 편안함과 안락함은 선택을 마치는 순간 짧게 찾아오는 순간일 뿐이고, 불안은 제 삶과 떼려야 뗼 수 없더라고요.


특히, 20대에는 학교생활, 인간관계, 취업 등 불안한 요소가 생각보다 매우 많잖아요? 

이 도서를 '내가 20대에 읽었으면 많은 위안을 얻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했어요. 지금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혹은 불안에 떨고 있는 20대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실제로 주변에 함께 일하고 있는 20대 친구들에게 한 번 소개해주려요. ㅎㅎ


무엇보다도 책읽으면서 가슴 찡하게 울린 <딸에게> 파트에서 나온 엄마의 편지. 와.. 읽는 순간 너무 공감되고 마음이 울컥해서 약간 울었어요. 어머니의 편지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작가님에게 작성한 엄마의 편지지만 뭔가 모든 어머니들이 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아닐까? 란 생각도 들었어요.


젬이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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