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소한의 철학지식 -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김형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12월
평점 :

🗿 철학. 사전적인 의미로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로나 내 삶에 있어서 '철학'이란 학문은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었다.
김형철 작가님의 『최소한의 철학지식』은 내게 '철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부수게 됐다. 이 도서는 침대·학교·버스처럼 평범한 공간에서 떠오르는 크고 작은 30가지의 질문을 중심으로 철학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연결되어 있는지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있어 너무나도 공감하며 읽었다.
🗿 진심 너무나도 공감됐던 주제가 정말 많았다. '혼자 있으면 좋은데, 왜 가끔은 외로울까?', '나는 그대로인데, 왜 사람마다 다르게 볼까?', '갓생을 살려면 꼭 일찍 일어나야 할까?', '흑역사는 왜 자꾸 떠오를까?', ' 왜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쓸까?', '화가 나면 참아야 할까?'등 정말 수많은 주제들이 내 머리를 땅! 하고 치고 지나갔다.
'와.. 철학은 그냥 삶 자체네.'란 생각과 함께 작가님이 정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덕에 진짜 단숨에 읽어버린 도서.
🗿 모든 철학자들의 말이 너무나도 와닿았지만 욱하고 화가 많은 내게 유독 와닿은 말이 있었다. '화가 나면 참아야 할까?' 챕터에서 고대 로마의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철학자님이 '명상록'에서 말씀하신 말인데,
'잘못을 저지른 자 역시 나와 같은 인간임을 명심하라.
그는 단지 무지한 탓에 일을 벌였을 뿐이다.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죽게 될 운명이다.
이를 깨닫는 순간 깊은 애정이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와 이도 해오 사랑을 베풀 것이다.'
라니.. 너무 멋지지 않은가?
진짜 화나서 폭식, 폭주로 속을 달래던 나인데.. 이 말을 듣고 너무나도 띵! 했다. 심지어 다음장에서 발견한 대박적인 말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고, 화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적정한 시간에, 적절한 사람에게,
적당한 정도로, 올바른 목적을 위해,
바른 방식으로 화를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 그동안 난 진짜 잘못된 생각으로 살아왔구나..
진심 공자, 맹자, 아리스토텔레스 누구나 아는 철학자만 알고 있었는데 이 도서를 통해 새로운 철학자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게 됐다. 철학은 정말 삶에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구나란 걸 깨달은 시간이었다. 나 올해 2026년 새 사람으로 새롭게 살아보자!! 화를 줄여보는 거야!!
🗿 평소 철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혹은 철학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던 분이라면 진심 강추드리고 싶다. 철학의 철자도 모르는 내게 공감과 재미, 삶의 교훈까지 주는 도서라니 이렇게 알찰 수가 있나? 싶었기 때문이다. :)
진짜 『최소한의 철학지식』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장난 아니라서 청소년이 읽어도 재미있게 술술 읽을 것 같다. 진심 작가님 비유가 찰떡콩떡이라 이해가 완전 잘됐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