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의 미래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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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후 부의 미래에 이은 미래예측서다. <트렌즈>지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미래학 연구지로 그 중에서도 특히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모아 놓은 것이 이 책이다. 매월 6-8개의 사회 경제 신기술 관련 기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도출된 만들어진다. 세계미래학회와 <더 퓨처리스트>지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만든 집단지성 활용 지식보고서이자 세계적 미래학 전문지다. 이들의 글은 지구촌의 현재는 물론 5,10년 이후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하단의 링크는 50년 후를 예측한 해당 서적과 동류의 책으로 이코노미스트가 발생한 미래보고서다. 함께 읽으면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추천한다.

 

메가체인지 2050 - The Economist 편집부

http://blog.naver.com/lawnrule/120175104741

 

 책에서 단연 충격적인 지적은 페이스북의 미래다.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에 등장하는 페이스북은 구글, 애플과 함께 미국의 3대 IT의 상징이며 주커버그의 아이네이스의 공존과 번영의 정신을 실천하려는 전지구적 프로젝트인 거대 기업.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의 유명세와 더불어 억단위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구글과 다르게 그 바탕이 되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면서도 맹목적이고 열성적인 투자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 이케다 준이치

http://blog.naver.com/lawnrule/120186350086


 책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은 상당히 설득력 있다. 실제 소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십대들은 10년 후면 페이스북에 주요 고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성향을 반영해야하는데 이미 이러한 트렌드를 차용한 바 있는 텀블러는 이용자 수를 추월했고 스탭챗과 인스타그램도 인기가 대단하다. 온라인 익명성에 큰 매력을 느끼며 여러 계정 사용을 원하는  이런 십대들에게 실명 정책을 유지하는 페이스북은 미래의 주요고객의 욕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의 본문에는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에 튤립사건을 예로 들며 내가 합류하지 않은 투자처에 가격이 치솟으면 다른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얻는다는 이유로 뛰어드는 실수를 하고 있다 말한다. 


 인문학에 대한 가치를 새로이 조명한 점도 주목할만한다. 대학에 진학하여 매주 14시간 정도의 공부를 하는데 그마저도 대개는 취업을 위한 것이라 한다. 문제는 대학에서 갖춘 지식이 별 소용이 없기 때문에 기업에 입사 후에 새롭게 사원을 교육시켜야만 하는 불합리성. 정작 기업은 단순한 업무 기술은 단기에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나아가 통섭형 인재를 선호한다. 이는 단순히 학습으로 배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장기간 사고하여 길러진 통찰력을 요구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상성도 인문학부 출신 대졸자를 200명 뽑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라 한다. 

 

 총 5부에 3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통신, 산업기술, 생명공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3부의 제조업의 패러다임에 관한 이야기는 하단의 <메이커스>와 함께 읽으면 크게 와닿을 것이다. 일의 미래에선 주로 신소재와 신기술이 제조업에 미칠 영향을 담고 있는데 이런 기술력들이 융합되어 1인이 책상 위에 공장을 차려 10분만에 생산해내는 제조업태의 민주화 바람이 불 것이란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24. 바이오-나노프린팅, 이메일로 의료용 백신이 전송된다' 부분이 가장 근접한 파트라 본다.

 

메이커스 - 크리스 앤더슨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328015

 

 머리말-취업난 시대에 꼭 필요한 ‘집단지성의 업계전망서’

제1부 세계경제-트렌드를 읽어야 일자리가 보인다
1. 2020년, 임시직이 50%를 넘어선다 
2. 학점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해진다 
3. STEM 분야 인재가 대우받는다
4. 세계 경제, 대변곡점을 이해하면 앞날이 보인다
5.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부상한다
6. 미국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까?
7. 중국의 소비혁명, 거대 소비 시장이 열린다
8. 유로존 국가들은 사회복지 지출을 줄일 것이다 
9. 중국과 인도의 도시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2부 정보통신-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
10. 그래핀과 몰리브데나이트, 반도체 시장을 뒤흔든다
11. 디지털화, 어떤 신규직종을 창출하는가?
12. 사물인터넷, 우리의 일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13.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시사, 유망직종으로 떠오른다
14.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꾼다
15. 페이스북, 이대로라면 5년 안에 사라진다

제3부 산업기술-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16. 마인드 리딩, 마음을 읽는 기계가 등장한다
17. 스마트 머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18.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소재 플라스틱에 주목하라 
19. 무인자동차, 새로운 기술 혁명이 밀려온다
20. 케마티카, 화학인터넷이 모든 산업을 변화시킨다
21. 북극자원, 수백억 배럴의 원유에 주목하라
22.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청정화력발전이 대세로 떠오른다 

제4부 생명공학-제4의 물결이 밀려온다
23. 게노믹스, 2세대 맞춤의학 시대가 열린다
24. 바이오-나노프린팅, 이메일로 의료용 백신이 전송된다
25. 성체줄기세포 치료, 100세까지 살고 70세까지 일한다 
26. 나노기술, 모든 암을 없애버린다
27. 유전자조작 기술, 새로운 농업 혁명을 일으킨다

제5부 생활문화-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28. 의료 혁명, 인간의 장애가 극복된다
29. 상업우주비행, 우주여행산업이 발전한다
30. 카터콥터, 자가용 비행기가 대량생산된다
31. 녹조류와 배양육, 음식 혁명을 이끈다

 

 생명공학과 의료혁명 부분을 살피면 이제 100세시대로 진입한 상태로 보인다. 노후복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 복지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미국이 혹시 강대국 반열에서 퇴진할지에 관한 분석도 무척 흥미로운데 미국 출산률이 독일 일본 보다 50퍼센트 높고, 이민자 수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이전의 멜팅팟을 뛰어 넘어 신다인종 국가로 새롭게 재구성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나 65세 이상의 인구가 불과 20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관론자들의 에상과는 다르게 상당기간 쇠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단순히 추상적 미래를 그린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지표와 통계를 통해서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미래 비젼을 탐색하고자 하는 기업과 향후 새롭게 창출되거나 수요가 높아질 유망직종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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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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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억의 왕이랄 불리는 예란카츠의 신작이다. 그의 암기력은 실상 묘기에 가까운데 500자리의 숫자를 한 번 듣고 기억하여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사내다. '천재가 된 제롬' '슈퍼 기억력의 비밀'을 출간했던 그가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특이하게도 망각에 관해 이야기 하기도 하는 책이다. 목차만 훑어 보면 일반적인 자기 개발서처럼 보이지만 특이하게도 구어체의 스토리 텔링 방식을 가지고 전개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책의 줄거리는 히브리대와 하버드대에서 일하는 좀머 교수에게 익명의 서신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아시아계 여학생이 보낸 첫 편지는 인간의 두뇌가 자발적으로 원치 않는 기억을 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질문한다. 이후 제롬 교수는 한국계 여학생인 미선과 편지에서 요구한 다섯 개의 임무를 수행하기로 마음 먹고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을 돌면서 뇌와 마음을 다스리는 혜안을 얻는 긴 여정을 거친다. 내용에 뇌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부분까지 담았다.

 

 그는 2007,8년에 한국을 방문 했을 당시,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교육열을 가진 국가임을 확인한 이후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한국을 "헤어진 형제의 나라"라고 설명할 만큼  굉장히 친한파다. 따라서 이번 책은 그래서 유대인의 지혜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책을 읽다가 등장한 제망매가, 세종대왕, 팔만대장경의 본다면 한국 독자 누구나 무척 반가울 것이다. 아예 소제목으로 세종대왕의 혁신: 망각 기법-한글이 한자를 대체하다가 들어있기도 하다. 

 

 언어를 쉽게 배우는 기술에 대해 공부하다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여 문맹국에서 빨리 벗어나게 해주었던 사실을 알았던 것이 계기라 한다. 더불어 뛰어난 기억력이 좋은 대학과 직장 및 사회적 지위를 약속하는 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망각의 중요성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이 책이 더욱 특별해 보이는 이유다. 그의 선행작들이 학습 능력과 기억력에 관해 초점이 있다면 이번 작품은 욕망을 절제하여 행복에 이르는 법과 현명하게 결정으로 이르는 길을 설명하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지혜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하단은 이전에 서평한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담은 서적이다. 함께 읽으면 겹치는 부분도 있고 깊은 독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억력도 스펙이다 - KBS 과학카페 기억력제작팀

 http://blog.naver.com/lawnrule/120186856061

 

 

서문 ― 7
아시아 학생이 보낸 편지 ― 10

Chapter 1 
망각의 선물: 필요하지 않은 정보와 원하지 않는 기억을 삭제하는 법-43
기억의 도화선을 끊어 내는 법 ― 45문제에 집중하라 ― 54두뇌에 신성한 명령을 내리는 방법 ― 61세종대왕의 혁신: 망각 기법-한글이 한자를 대체하다 ― 63망상 요법: 자기 자신을 위해 기억을 왜곡하는 법 ― 69망각의 선물: 원치 않는 기억을 삭제하기 위한 지침 ― 85

Chapter 2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실수를 방지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법 ― 103
실수를 초래하는 외적 요인에 휘말리지 않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법 ― 116이 분 내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법 ― 120직관도 후천적 기술이다 ― 124원활한 두뇌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 ― 131잘못된 패턴과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 137자아의 왜곡 ― 143즉각적인 만족이라는 실수 ― 154산토쉬의 규칙: 장애물과 실수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방법 ― 163

Chapter 3 
욕망 관리의 선물: 자제력을 발휘하고 압박감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법 ― 177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결국 빌린 것 ― 185최고의 맹세를 하라 ― 190불타오르는 갈망을 누그러뜨리는 사백 보 ― 197세상 그 어떤 남자도 섬이 아니고, 세상 그 어떤 여자도 성인이 아니다 ― 206벌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 215자신을 인정하는 과정 ― 219

Chapter 4 
설득의 선물: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5단계 비즈니스 전술과 유대인의 비결 ― 229
욕망과 갈망을 통제하기 위한 7단계 ― 233죄책감 없이 사는 법 ― 234
1단계: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라 ― 2442단계: 미엔즈-체면, 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 248응시의 위력: 정신적으로 상대보다 우위에 서는 법 ― 2523단계: 관시-인맥을 형성하라 ― 257일본식 설득의 기술, ‘기리’ ― 261연민과 제약- 모세 기법 ― 2644단계: 공략-소진 전략을 활용하라 ― 269리한과 제롬 좀머의 설득 전술 ― 273

Chapter 5 
미의 선물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일본의 신경미학 법칙 ― 287 


 

 

 

 책은 소설형식을 차용한데다 서스펜스까지 가미된 추리소설 스타일이라 무척 재미있다. 특별한 각주가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과학적인 내용도 모두 구어체로 쉽게 풀어놔서 막힘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거기에 한국인 주인공에 우리의 문화재까지 등장하니 더 없이 친근해서 읽는 재미는 배가 되었다. 모두 읽은 이후에는 뇌를 위한 선물이란 제목 보다는 차라리 마음을 위한 선물이란 제목이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살기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하단의 링크는 그의 페이스북 주소와 같이 읽으면 좋은 내용

https://www.facebook.com/eran.katz.39 

http://iday2001.blog.me/140190991271

 

 그의 책만큼이나 그의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다. 기자가 기억력 천재라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묻자 “그거야말로 정신적 게으름과 싸우는 일”이라며 “저 역시 딸 전화번호를 단축키 1번으로 저장했다가 기억을 못해 낭패를 본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기술의 편리성과 뇌를 사용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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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크리스 앤더슨 지음, 윤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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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신나는 소재로 만들어진 책이다!. 상상이 현실로라는 문구처럼 내 머리속의 아이디어가 책상 위에서 10분만에 현실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적이다. 제목 그대로 메이커스란 만드는 자를 뜻하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일인 기업을 일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단어이자 이 책의 제목이다. IT세상에서 소셜넷이 발달하면서 컴퓨터와 랜만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나 까페를 통해 공구를 하고 직접 인터넷 창업을 하는 일이 대수롭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이런 형태는 기존의 기업이나 도매업체에서 생산한 제조물을 떼와 유통업을 하는 것이지 직접 물건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갖추는 일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유통과는 별개로 제조업은 더 많은 요구조건과 장벽이 있는 것이다.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력이나 생산기반이 없으면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금을 유치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어 어떤 벤처기업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연구를 거듭하여 가시화된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이를 상품으로 직접 생산할 자금력이 없어 대기업에 기대거나 제도권 금융을 통해야만 하는 것이 그러하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이러한 것을 한방에 해결해준다. 제품의 개발부터 시작해 자금의 조달과 마케팅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곳에서 제공한다. 

 

 또한 개인의 경우에 사소한 아이디어라면 제조장벽이 높아 쉽게 포기해버리기 일수지만 3D프린터는 이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일전에 서평한 <이케아 불편을 팔다>를 보면 이케아의 고객들은 직접 가구를 조립하면서 이용자와 생산자 간의 장벽을 없애며 동시에 체험의 기회를 얻는다고 이야기 한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데 미래에 디지털과 제조업이 융합되면 인류는 본성에 더욱 충실해질 기회를 갖는 것이다. 자이가르닉 효과라고도 하는데 맨몸으로 태어나서 의식주를 외부세계에서 획득해야 하는 인간에게는 중요한 본능이다. 

 

스마트한 선택들 - 롤프 도벨리

http://blog.naver.com/lawnrule/120188714577


1일 30분 회사공부법 - 장러싱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0554564

 

이케아 불편을 팔다 - 뤼디거 융블루트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1406890


 이러한 인간의 본능이 자본과 기술로 오랜 시간 막혀있던 것을 3D프린터 스캐너와 레이저 커너와 같은 과학의 진보가 분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내수공업형태와 비슷하지만 대량생산이란 점이 추가된 것이 특색. 따라서 간소화된 개인 제조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전보다 더 쉽게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며 향후 경제성장 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자는 롱테일 법칙을 창시한 크리스 앤더슨으로 전체 상품의 20%에 해당하는 상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오프라인 매장의 '파레토 법칙'과 반대되는 개념이며 해당 서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 프리코노믹스도 마찬가지.


롱테일 법칙

프리코노믹스

 

 총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목차는 개인적인 관심에 의해

강조처리 해두었다.

 

 1부 | 메이커스가 일으킨 혁명

1장 발명가 혁명
발명가가 곧 기업가인 시대
당신의 아이디어가 수익으로 연결된다

2장 새로운 산업혁명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아웃소싱의 축복
웹 세계가 현실에서 벌일 수 있는 놀라운 일들 

3장 산업혁명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나
음반사에서 팹랩으로 바뀐 맨체스터 공장
제조의 디지털화와 민주화가 몰고 온 것들 

4장 세상을 바꾼 데스크톱 혁명
3차원 프린터가 대중화되는 시대
공장에서 쓰던 도구를 책상에서 쓸 수 있다면? 


5장 사물의 롱테일 혁명
량생산은 대중 취향의 상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개인 취향의 상품은 누가 생산할까? 

2부 | 메이커스가 바꿀 미래
6장 제조에 기여하는 혁신적 도구

도구로 건물을 뚝딱 찍어낼 수 있다면
3차원 프린터가 연금술사의 꿈을 실현한다 

7장 오픈 하드웨어의 궁극적 미래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돈을 내가면서
제품 개발을 도와주려는 시장이 있다면? 

8장 재탄생할 공장의 미래
사람 대신 컴퓨터가 관리하는 공장
고객이 물건을 주문한 후 제작하는 시스템 


9장 개방형 조직의 경쟁력
과거에는 싼 외국인 노동자만 쉽게 구했지만
지금은 싼 외국인 천재도 쉽게 구할 수 있다

10장 자금조달을 위한 협업
은행에서 대출받지 않아도 되는 시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11장 메이커 기업 vs 대기업
취미를 사업으로 벌이는 메이커들
그들을 과소평가한 대기업

12장 맞춤형 제조 시장의 미래
제조업의 두 번째 황금시대
디지털이 제조업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13장 DIY 생물학의 미래
메이커의 궁극적 꿈은 자연이 생물을 만들듯
물질을 프로그램하는 것이다 

에필로그 
부록 
감사의 말 
각주 
찾아보기 

 

 과거의 전통적인 제조업이 관련 지식과 설비를 갖춘 일부 사람들의 직업이자 자본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핵심이었다면 디지털의 발달로 이제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체제로 진일보 하게 된이다. 10살 짜리 꼬마가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는 기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6살 짜리 아이가 상상한 캐릭터를 3D프린터로 10분만에 만들어 아이 어머니가 소셜에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뽀로로처럼 전세계를 사로잡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우리 앞에 열리는 것이다. 생산체제의 민주화는 기존 디지털 환경에서 보여준 롱테일 효과를 제조업으로 끌어와 미래 혁명을 주도할 것이다.

 

 모든 세계의 기술과 문화적인 면모의 변화와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어서 실리콘밸레엇 시작된 지금의 웹기반을 통한 정보혁명이 이뤄진 기간을 봤을 때 제조업과 맞물려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큰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신기술의 개발이 범죄나 비윤리적 방식으로 악용될 여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경계하고 있다. 경영 경제서적과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이며 미래 트렌드에 대한 고찰물을 좋아한다면 무척 흥미로운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책이다. 하단은 미래 트렌드에 대해 진단한 동류의 서적으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10년 후 일의 미래 -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0554677

 

메가체인지 2050 - The Economist 편집부

http://blog.naver.com/lawnrule/120175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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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명로진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생각에 삶을 풍부하게 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대로 먹고 마시며 기도하고 글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잠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을 잡아서 글로 제대로 풀어내면 그런 짜릿함이 또 없으니 말이다. 글쓰기는 말하기와 같은 의사전달 기능을 하지만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사실. 글쓰기에는 시나 소설도 있지만 이 책은 엣세이를 다룬다. 일기 쓰기나 편지, 그리고 칼럼, 여행기, 연설문 모두가 엣세이에 속한다. 따라서 이 책대로 연습하면 어지간한 일상적인 글을 쓰는 것은 연습을 할 수 있다.

 

책의 서문에서 이 책을 권하는 독자층은 세 분류로 아래와 같다. 

 

1.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2. 지금보다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

3.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내 경우는 세번째인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 속한다. 나는 장르나 형식 불문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알아 보기가 쉬운 글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원하게 읽히고 깊에 와닿는 글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자도 그런 비슷한 생각의 틀을 공유하는 사람으로 현장에서 예비 작가나 수강생들의 무수한 원고를 접하면서 단순하고 쉽게 소통하는 글이 좋은 글이란 큰 틀을 세웠다고 말한다.

 

 3년만에 나온 개정판이며 총 3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글쓴이가 국문학 전공자인줄 알았는데 불어불문학과 출신의 신문기자였고 연기자 출신이라고 이력란에 써져있어 특이하게 느꼈다. 책은  문법이나 맞춤법에 대해 기본적인 언급만 하였고 주로 좋은 글이 무엇이며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안내하는 부분에 비중을 둔 서적이다. 목차에 개인적으로 주의하고 싶은 점은 강조해두었다. 나는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다 부족하지만 특히나 오타와 비문의 여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강 보기에 좋은 글이 읽기도 좋다 : 행갈이와 들여쓰기 
베껴 쓰기 1 ▶ 심산,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중에서
2강 글을 살아있는 생물로 대하라 : 글쓰기의 형식
베껴 쓰기 2 ▶ 이철환, 《반성문》 중에서
3강 작가들도 다른 작가의 글을 베껴 썼다 : 베껴 쓰기로 연습하기
베껴 쓰기 3 ▶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중에서
4강 우리는 왜 쓰려 하는가 : 글쓰기의 좋은 점
베껴 쓰기 4 ▶ 정혜윤,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중에서
5강 무엇을 쓸지보다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라 : 글쓰기의 소재 
베껴 쓰기 5 ▶ 박종호, 《황홀한 여행》 중에서
6강 쉽게 쓰는 게 정답이다 : 글을 쉽게 쓰는 법 
베껴 쓰기 6 ▶ 이만교, 《글쓰기 공작소》 중에서
7강 조사 사용에 주의하라 : 우리말의 특징 (1) 
베껴 쓰기 7 ▶ 장영희,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8강 어미를 잘 써라 : 우리말의 특징 (2) 
베껴 쓰기 8 ▶ 김탁환, 《천년 습작》 중에서
9강 생략된 표현에 주의하라 : 우리말의 특징 (3) 
베껴 쓰기 9 ▶ 휘민, 《생일 꽃바구니》 중에서
10강 우리말은 이심전심으로 소통한다 : 우리말의 특징 (4) 
베껴 쓰기 10 ▶ 전우용, 《서울은 깊다》 중에서
11강 잘난 척하는 마음을 버려라 : 글을 쓰는 자세 
베껴 쓰기 11 ▶ 도종환,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중에서
12강 문장을 길게 쓰지 말고 잘라 써라 : 다.다.다. 사랑하기 
베껴 쓰기 12 ▶ 조중걸, 《나의 학생들에게》 중에서
13강 그리고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고 : 불필요한 접속부사 빼기 
베껴 쓰기 13 ▶ 원재훈, 《오늘만은》 중에서
14강 새로 나온 샴페인과 진짜 콜라 꾸: 미는 말과 꾸밈 받는 말 
베껴 쓰기 14 ▶ 명로진, 〈젊음과 늙음〉
15강 주어와 술어를 어울리게 써라 : 주어-술어 호응 
베껴 쓰기 15 ▶ 허수경,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중에서
16강 소리 내 읽으며 어색한 문장을 찾아라 : 비문 고치는 법 
베껴 쓰기 16 ▶ 김연수, 《여행할 권리》 중에서
17강 한 번에 하나씩 써라 : 좋은 구성이란 
베껴 쓰기 17 ▶ 박범신, 《남자들 쓸쓸하다》 중에서
18강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좋다 : 멋 부리지 않는 글쓰기 
베껴 쓰기 18 ▶김어준, 《건투를 빈다》 중에서
19강 다이어트 글쓰기 : 글 고치는 법
베껴 쓰기 19 ▶ 정이현, 《풍선》 중에서
20강 독자의 입장이 되라 : 글을 분명하게 쓰는 법 
베껴 쓰기 20 ▶ 신영복, 《강의》 중에서
21강 독자의 이해를 구하지 마라 : 여지를 남기는 글 
베껴 쓰기 21 ▶ 공지영, 《수도원 기행》 중에서
22강 글은 이어진 사슬이다 : 긴장감 있는 글 
베껴 쓰기 22 ▶ 조연호, 《행복한 난청》 중에서
23강 글을 쓰려면 탄탄한 플롯을 짜야 한다 : 글의 시작과 중간과 끝 
베껴 쓰기 23 ▶ 남경태, 《개념어 사전》 중에서
24강 흥미롭게 시작해야 독자를 유혹할 수 있다 : 도입부 쓰는 법 
베껴 쓰기 24 ▶ 황학주, 《당신, 이라는 여행》 중에서
25강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 중간 구성 문제 
베껴 쓰기 25 ▶ 성석제, 《재미나는 인생》 중에서
26강 끝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마련하라 : 글의 결말 
베껴 쓰기 26 ▶ 정여울, 《미디어 아라크네》 중에서
27강 틀린 부분이 없는지 사전을 찾아라 : 고치고 다듬기
베껴 쓰기 27 ▶ 윤광준, 《윤광준의 생활명품》 중에서
28강 책이 내 것이라야 책속 내용도 내 것이 된다 : 글쓰기를 위한 책 읽기 
베껴 쓰기 28 ▶ 홍세화,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 걸》 중에서
29강 기록이 모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 메모의 힘 
베껴 쓰기 29 ▶ 서명숙,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중에서
30강 술 취해서 썼냐? : 반복의 위험 
베껴 쓰기 30 ▶ 임선경, 《연애 과외》 중에서

 

 책은 각 장의 큰 제목으로 시작하고 관련해서 설명이 한두장 나오며 이어서 초록색 페이지에 관련하여 배껴 쓸 글이 한 페이지 나오고 실제 글을 옮겨 적을 공란이 역시 한 페이지 따라 나온다. 복잡하지 않은 구성이며 베껴쓰기 앞전에 나오는 설명이 맛깔스럽다. 초보자를 위해서 설명도 상냥하고 부담이 없는 구성이라 쉽게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내용이 무겁지 않으니 일단 목차를 둘러 보고 평소에 궁금하거나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발췌독 하는 방식도 질리지 않고 책을 공부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달에 열챕터를 정해서 제대로 소화하고 주제를 잡아 관련 글쓰기 연습을 병행한다면 석달 이후에 이 책을 일독하고 실력도 많이 늘어 있을 것 같다. 거한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이런 블로그 같은 공개적인 공간에 의무적으로 일기를 쓰거나 일상에 관한 소소한 감상거리에 관한 글, 혹은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운 이야기를 남긴다면 글쓰기 연습을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테마가 있다면 묶어서 책으로 출판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책대로 읽고 써보기만 하면 되는 쉬운 방식이니 글쓰기라면 주눅들거나 이제 입문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이다.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파블로 피카소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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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통합논술 논술대학 1
김태희 지음 / 지상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작가 분 성함부터 인상적인 책이다. 손꼽는 미녀 연예인의 이름인데 성별도 같은 분일지는 모르겠다. 논술 공부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거의 필수인 것 같다. 내가 치루던 시기의 대입전형과는 사뭇 달라진것 같지만 여전히 큰 줄기는 뉴스를 보면 논술과 수능으로 보인다. 일전에 서점에서 요즘 고등학생들은 무슨 교재에 어떤 방식의 공부를 하는지 호기심에 들여다 보니 고만고만한 책들이 디자인만 달라진 모습이었다. 

 

 다만 우리 때와는 조금 다른 것이 논술 교재들이 전보다 많이 눈에 띈다는 것. 훑어 보면 대개 대학들에서 기출한 문제를 모아 이론을 좀 더 가미해 해설하는 스타일로 고만고만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자도 책 머리에 이렇게 시중에 범람하는 논술서적들의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논술 때문에 겪는 고통을 경감시켜주고자 제대로 된 학습서를 출간했음을 밝히고 있다.

 

 총 두 권이 관련해 나와있고 『대입 통합논술』은 제1권인 개론서다. 기초부터 핵심까지 주요 내용들을 풍부한 예시와 함께 정리해놨다.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한 쓰기가 아니라 논술 그 자체를 위한 독해부터 사고하는 방법과 답안을 현출하기가지 일련의 과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예시 문제는 관련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먼저 풀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제2권은 <논술시험으로 빈번하게 출제되는 핵심 개념ㆍ주제어별 기출문제>로 풀이를 담았다. 논술로 자주 출제되는 핵심 주제별로 논술 공부에 적합한 문제만을 모아 놓은 것이다. 개론서부터 양이 엄청나니 두 권을 모두 활용한다면 1년 정도 계획을 잡아서 흐름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학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성으로 속성학습을 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30페이지를 넘어가는 방대한 량을 자랑한다. 펼치면 적은 여백에 글이 꽉꽉 들어차 있고 전형적인 학습서의 편집형태로 시원한 편집이나 좀 더 세련된 구성에 컬러감이 좀 들어 있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공부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학습서의 성격상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서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썼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을 정도로 논술공부방법론부터 독해방식 및 첨삭은 물론 논리적 사고와 논증에 이르기까지 정말 꼼꼼한 구성이다. 그야말로 논술의 제대로된 개론서 그 자체다. 실제 논술시험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독학으로 틈틈이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추가하면 충분한 논술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차 일부는 개인적인 필요로 강조해두었다.

 

 책머리에 /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이 필요한 공부

들어가기에 앞서 / 대입 논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일러두기

제1장 논리 훈련

1.1. 논리와 논리적 사고
논리적 사고란 무엇인가
논리적인 힘은 어떻게 길러지나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힘은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

1.2. 접속표현 연습
접속표현의 중요성
접속표현 테스트
기본적인 접속표현 ⑴ : 부가ㆍ전환
기본적인 접속표현 ⑵ : 이유ㆍ결과
접속표현 연습

1.3. 논증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
논증 구조를 정리하는 틀 : 부가ㆍ전환ㆍ해설ㆍ근거
주장글 찾기 연습

1.4. 논증글 찾기 연습
논술에 속하는 글쓰기의 종류
인과적 설명과 논증
논증의 객관화
논증글 찾기 연습


제2장 논술과 논증

2.1. 논술과 논증
잘된 글의 요건
논술이란 무엇인가
논증의 구성과 논증적 글쓰기

2.2. 논증과 글쓰기
논증의 구조
좋은 논증의 조건
논증의 재구성 (1) : 숨은 전제와 함축
논증의 재구성 (2) : 추론
논증의 재구성 과정

2.3. 비판적 사고와 논증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와 논증적 글쓰기
비판적 사고와 논술 : 이해ㆍ평가ㆍ적용


제3장 첨삭

3.1. 첨삭의 개념과 실제
첨삭과 첨삭지도에 대한 개념적 이해
첨삭지도(1) : 다시 쓰기와 고쳐 쓰기
첨삭지도(2) : 동료 평가와 우수 답안 평가
첨삭지도(3) : 주요 평가 항목별 중점 확인사항


3.2. 내용의 오류 : 내용면에서의 첨삭
논점 이탈
논리의 구체성 및 타당성 결여
논증의 객관성 결여

3.3. 구성 및 표현의 오류 : 형식면에서의 첨삭
논리의 일관성 결여
제멋대로식의 요약
명료하지 않은 표현
어설픈 논리 전개
완결성 미흡
부적절한 비유 및 예시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논조, 흑백 논리
간결하지 않은 문장, 호응되지 않는 비문

3.4. 첨삭 예시


제4장 통합교과 논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

4.1. 답이 있는 논술시험
논술시험은 답이 있다
어떤 주제와 논제를 제시지문에 담아 출제하나
논술문제 풀이의 포인트
대입 논술의 특징과 출제 경향

4.2.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올바른 읽기와 쓰기
독해와 요약, 기출 제시지문으로 연습한다
개념 이해, 교과서로 정리한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제5장 논술문제, 이렇게 풀어라

5.1. 논술문제 풀이의 핵심
논술문제 풀이의 정석
핵심1. 용어 이해 : 논제, 논점, 논지, 논거
핵심2. 문제 분석 : 조건-분석-서술
핵심3. 논제 분석 : 개념 정의- 관점 파악- 논증 구성
핵심4. 문항 분석 : 이해-평가-적용


5.2. 문제 해결의 키 : 개념 이해 및 정의
개념 이해와 개념 정의가 왜 중요한가
개념을 정의하고 용어의 의미를 명확히 서술하는 방법 : 분류ㆍ비교ㆍ분석
관점 파악 : 논제 분석의 핵심 연결고리
문학작품 제시지문 해석의 포인트

5.3. 평가 유형별 해결 과제
분석적 이해 :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 정보의 분석
비판적 평가 : 비난하는 사고가 아닌 논증의 비판적 분석과 평가
창의적 적용 : 창의적 발상이 아닌 관점 전환과 영역 전이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5.4. 자료 해석형 문제 풀이의 포인트
자료 해석형 문제, 무엇을 묻나 : 자료 해석과 상황 판단
자료의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해석
자료 해석형 문제의 독해와 요약 포인트


제6장 논술문제 풀이를 위한 방법론적 해설


6.1. 논제 분석
독해가 안 되면 논제 분석도 안 된다
논제에 담긴 개념 이해가 중요
논점이 다양하면 문제 해결이 까다롭다
교과서적 배경지식은 논제 분석의 기본 전제

6.2. 제시지문 독해
독해는 논증 찾기의 과정이다
추론이 필요한 제시지문은 독해가 어렵다
논증 찾기는 논리적 비약을 막는다
제시지문 독해의 포인트
독해는 제대로 된 글 읽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6.3. 제시지문 요약
요약은 독해의 검증이다
요약을 잘 하려면
요약은 첨삭을 통해 다듬어진다
제시지문을 요약할 때 주의할 점

6.4. 개요 짜기
논제 분석 과정이 곧 개요 짜기다
개요 짜기는 전체 논증 구조의 확인 작업이다
논제서술 유형별 문제 해결의 포인트

6.5. 논술 답안 쓰기
쉽게, 학생답게 써라
단락 구성과 논리 연결에 신경 써라
답안 작성 시 유의할 사항
결론은 어떻게 맺어야 할까
답안 작성 순서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은 쓰는 부분부터가 아니라 읽기부터 시작해서 논증의 기초를 정말 제대로 잡아주기 때문에 대입전형을 위해 최적화된 교재이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도 좋은 구성이란 것이다. 실려 있는 지문마다 요약, 독해, 해설을 달려 있고, 기출문제의 합격 답안과 불합격 답안, 대학 측의 답안 해설 및 필자 예시 답안까지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기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의 입장에서도 올바른 논술을 수행한다는 것이 실로 쉽지 않다. 나도 논술이란 것을 글쓰기 관련한 교양 시간에 짧게 수강했었지만 그정도로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한다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사회에 나와서는 별도로 시간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글쓰기 공부를 따로 한다는 것이 거의 있기 힘든 일이니 학생 입장에서는 전문적으로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한 훈련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임하는 것이 태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은 대입전형이 아닌 경우라도 상위 교육기관으로 올라 가기 위한 시험의 경우 등에 논술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책을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논술이 가진 정형성을 파악하고 실제 연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논술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이며 평소 글쓰기 실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성인에게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하단은 관련 까페이다.

http://cafe.naver.com/goodvalley/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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