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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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이후 무한한 부를 창출할 12개의 기회는 무엇인가?
이 책은 6개의 경제적 기둥과 6개의 사회적 기둥, 총 12개의 기둥에 기초해서 우리 삶의 토대가 변화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6개의 경제적 기둥은 기술 주도의 부, 에너지 혁명, 구조적 실업, 로봇이 온다, 긱 이코노미, 보편적 기본소득이고
6개의 사회적 기둥은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 공유 혁명, 소비자 잉여, 국민총행복, 중국의 도전, 러시아 와일드카드 이다.

GDP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지표이지만 국민총행복이라는 GNH는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또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책이 GDP 측면에서 세계 역사상 최고의 결정이자 GNH 측면에서 최악의 결정이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한 자녀 정책을 통해 중국은 신기술 실행, 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할 수 있었고 한 아이를 낳으므로서 여성이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중산층 및 상류층 노동 인구를 두 배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가족이 붕괴되었으며 성비는 불균형을 초래했고 당연히 노동력은 부족해졌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접근하지 못했던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볼 수 있었고 저자가 말하는 12개의 기둥을 내 상황에 접목시켜서 나의 경제상황을 재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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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의 교육 - 키로파에디아 현대지성 클래식 51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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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의 교육>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개창자인 대왕 키루스 2세의 일대기를 크세노폰이 재구성 한 책이다.
키루스를 나는 이번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더 자세히 키루스에 대해 알고자 검색을 해 보니, 키루스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거대 제국을 건설한 군주이고 피지배 민족에 대한 비교적 관대한 통치를 펼쳐 제국의 다민족 통치기법에 있어 하나의 거대한 틀을 마련하기도 한 인물이라고 한다.

키루스는 어린시절부터 총명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졌고 아버지를 통해 좋은 지도자란 무엇인 지도 배운다.
자신의 부하들을 하대하지 않고 존대하며 존칭을 사용했다는 내용도 그의 지도자 역량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항상 솔선수범하며 실천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키루스는 명령할 때, 특정한 사람의 이름을 호명해 그 사람에게 명령을 내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단순하게 명령만 한다면 누구도 그 말을 실행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했고 와닿았다.
키루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대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해제 부분을 읽고 책을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해제를 읽었지만 해제를 먼저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다.
해제를 읽었으니 이를 바탕으로 정독을 한다면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책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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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파랑이는 왜 기저귀를 떼지 못했을까? - 기저귀를 한 일곱 살 파랑이와 온 가족이 함께한 마음치유 여행기
박정혜 지음 / 리커버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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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파랑이가 기저귀를 떼지 못 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부모도 힘든 상황.
파랑이 기저귀를 떼기 위해 온 가족이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는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사연에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 나오지만 결국 그 내면에는 부모의 문제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 우울증을 가진 엄마와 잦은 출장과 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빠. 그리고 7살임에도 기저귀를 떼지 못 한 파랑이.
파랑이의 가족도 기저귀를 떼지 못하는 아이만이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가 가진 환경적 문제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해야 파랑이의 기저귀 떼기도 같이 성공할 수 있다고 나타나 있다.
총 12번의 치료와 노력 덕분에 파랑이는 결국 기저귀를 떼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안아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파랑이네 이야기였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 부모가 행복해야 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어떤 시그널이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상담을 받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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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찐' 돈 공부
샘 베크베신저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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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삶을 살아가며 꼭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이지만 학교에서 돈에 대해 배운 기억이 없다.
저금을 하는 것도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까 했고, 용돈도 주시니까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고 사고 싶은 걸 사기 위해 아꼈다.
우연히 TV에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갖게 해 주고 세금을 내고 투자도 하며 경제 개념을 알게 해 준다는 것을 보았다.
정말 신선했고 부러웠다.
아이들에게 저렇게 산 교육을 해 주는 교사라니.
나도 저런 교육을 어릴 때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을 읽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알게 될 거라 확신했다.
설명해 주기 어려운 개념들도 너무 간단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었다.
[복리는 돈이 헐크처럼 크게 불어나도록 해 줘요.(96쪽)]
이런 표현들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 돈을 불리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이런 부분은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환율 같은 부분이 그렇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꼭 읽게 해 주고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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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현대지성 클래식 4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우섭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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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학생 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숙제로 먼저 접했다.
러시아어 책들은 사람 이름이 어렵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젠 어른이 되었고 이후에 많은 책들을 접해서 인 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또한 이 책의 친절한 각주들 덕분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종이는 다른 책들에게는 없는 어떤 냄새?가 있다.
아기 기저귀 냄새 같기도 하고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냄새다 ㅋㅋ
또한 책이 길어서 읽기가 참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표지 재질도 마음에 든다.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에 있는 해제는 책을 다시한 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해제를 읽고 다시 한번 책을 읽어보니 느낌이 다를 것 같다.
너무나 친절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현대지성 클래식도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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