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삶을 살아가며 꼭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이지만 학교에서 돈에 대해 배운 기억이 없다.저금을 하는 것도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까 했고, 용돈도 주시니까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고 사고 싶은 걸 사기 위해 아꼈다.우연히 TV에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갖게 해 주고 세금을 내고 투자도 하며 경제 개념을 알게 해 준다는 것을 보았다.정말 신선했고 부러웠다. 아이들에게 저렇게 산 교육을 해 주는 교사라니.나도 저런 교육을 어릴 때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10대를 위한 머니 레슨>을 읽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알게 될 거라 확신했다.설명해 주기 어려운 개념들도 너무 간단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었다.[복리는 돈이 헐크처럼 크게 불어나도록 해 줘요.(96쪽)]이런 표현들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돈을 관리하는 방법, 돈을 불리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이런 부분은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환율 같은 부분이 그렇다.나중에 아이가 커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꼭 읽게 해 주고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