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파랑이는 왜 기저귀를 떼지 못했을까? - 기저귀를 한 일곱 살 파랑이와 온 가족이 함께한 마음치유 여행기
박정혜 지음 / 리커버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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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파랑이가 기저귀를 떼지 못 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부모도 힘든 상황.
파랑이 기저귀를 떼기 위해 온 가족이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는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사연에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 나오지만 결국 그 내면에는 부모의 문제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 우울증을 가진 엄마와 잦은 출장과 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빠. 그리고 7살임에도 기저귀를 떼지 못 한 파랑이.
파랑이의 가족도 기저귀를 떼지 못하는 아이만이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가 가진 환경적 문제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해야 파랑이의 기저귀 떼기도 같이 성공할 수 있다고 나타나 있다.
총 12번의 치료와 노력 덕분에 파랑이는 결국 기저귀를 떼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안아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파랑이네 이야기였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 부모가 행복해야 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어떤 시그널이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상담을 받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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