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의 해결사 천재민!머릿속에 추리모터가 있어서 수상한 사건은 뭐든 해결하고 싶은 아이다.이 책에서 천재민은 세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데, 첫번째 이야기는 '낙서 대소동'이라는 이야기이다.책상에 쓰여진 '고집대마왕 바보'라는 글자와 서랍 속 물건들 책상 주변에 엉망진창으로 어지러워 진 자리.고동오의 자리가 그 전날과 사뭇 다른 모습이 되어있었다.평소 조용하고 두꺼운 책을 읽거나 멍하게 있던 천재민이 범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단서를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천재민의 추리 순서는 이러하다.1.사건 발생 시간을 좁혀라2.현방에서 단서를 찾아라3.평소와 다른 점을 놓치지 마라어제 제일 늦게 하교한 사람과 오늘 제일 먼저 등교한 사람이 누군 지 밝혀서 범인이 2학년1반 안에 있다는 사실을 추리 해 냈다.그리고는 누가 고동오와 사이가 좋지 않는 지 보며 그들을 범인 목록에 올렸다.또 다른 단서는 바로 휘갈겨 쓴 글씨체!선생님께 국어책 검사를 받아야 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글을 써서 제출한다.이 국어책의 글씨체를 보며 결국 천재민은 범인을 찾아낸다.길지 않은 책이지만 몰입도가 상당하다.천재민과 함께 범인을 찾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2학년 1반의 수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민이 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2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이제 2권도 읽고싶어요! 2권도 얼른 사주세요!'라고 낭만강아지 봉봉 1권을 읽고 바로 아이가 뱉은 말이다.1권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기 때문에 참을 수 없다는 것이다.아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일단 봉봉이라는 강아지가 참 귀엽게 생겼다.책에는 볼트와 너트라는 길고양이 두마리도 나오는데, 처음에는 봉봉의 밥을 빼앗아 먹는 못된 행동을 해서 얄미웠지만 결국은 봉봉의 목줄을 끊을 수 있게 시장에 가서 튼튼한 이빨을 가진 시궁쥐를 데려왔다.시궁쥐의 튼튼한 이빨 덕분에 봉봉은 목줄도 풀 수 있었고, 봉봉을 데려가려고 한 나쁜 아저씨에게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중간 중간 그려진 그림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체였고 색도 쨍해서 마음에 들었다.어른이 읽기에도 유치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소재라고 생각이 들었다.또한,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서 책이 술술 읽혔으며 1권이 끝나자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현재 낭만강아지 봉봉 시리즈가 8권까지 나와있는 걸로 알고 있다.9권이 나오는 것인 지 8권으로 완결인 지는 잘 모르겠지만, 1권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에게 2권을 선물 해 줘야겠다.8권까지 쭉 가보는 걸로 해야겠다.
공포의 하얀발이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아이들이 읽기에 무섭지 않을까 싶었다먼저 이 책에 나온 책은 <브로콜리가 좋아>인데 이 책의 상상력이 참 귀여웠다한 그루 두 그루 브로콜리가 나무를 닮아서 그루라고 표현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결국 스물 한 그루를 먹어버렸다니 ㅎㅎ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브로콜리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라도 한 번 쯤은 <브로콜리가 좋아>를 읽고 브로콜리를 먹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쉼표머리 교장선생님은 돈까스를 너무 많이 먹었고, 주인공인 호준이는 친구들의 브로콜리까지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프다는 내용까지도 아이들이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안된다 적당히 먹어야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의 견해를 쓴 글입니다.]또한 <공포의 하얀 발>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오해에서 비롯 된 이야기 라는 게 아이들이 읽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겁이 많은 아이들은 제목만 보고 책을 거부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우리 아이가 그랬기 때문이다...정말 겁이 많아서 일단 제목을 보고 겁을 먹었다하지만 천천히 읽어주었는데, 처음에는 무섭다며 멀리 떨어져 앉았다지만 점점 가까이 다가와서 결국은 깔깔대며 웃었다 ㅎㅎ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추천 해 주면 좋을 책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어릴 때 접하고 커서는 접할 일이 없었던 이야기이다그리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너무나 잘 나오는 작품이기에 책은 읽어 볼 생각도 못했던 게 사실이다그러던 중에 퍼플 에디션이라니?? 너무 궁금하고 만나보고 싶었다책을 받는 순간 와!! 놀랬다~책이 일단 보통 책보다 큰 사이즈였고 고급져보이는 보라색에다가 재질도 보들보들하니 너무 좋았다그리고 음박 디자인까지 엄청난 신경을 쓴 게 느껴졌다 안에는 캐릭터들의 타로카드 이미지도 있어서 웃음을 자아냈고,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책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시작부터 끝까지 신경을 쓴 게 티가 났다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라는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그리고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를 만난 도로시는 에메랄드시티에 있는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서 여정을 떠난다 성인이 되어 읽어 본 오즈의 마법사는 동화지만 사실은 어른들에게 울림을 주는 책이다이게 바로 고전에 가진 깊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살다가 힘들 때 읽으면서 내적 회복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똑똑한 초등신문이라는 책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100개의 기사를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신문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없는 기사를 읽으면 단어가 생소해서 읽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초등학생을 위한 이 책은 배경지식 설명이 자세해서 처음 접하는 기사도 이해하기가 쉽겠다 생각 들었습니다.어휘 풀이도 청록색으로 표시를 해서 풀이를 해 두었기 때문에 어휘가 부족한 초등학생도 기사를 이해하기 충분했습니다.한가지 기사가 기사내용은 한 쪽이고, 반대쪽은 정리하기와 토론하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토론까지 깊게 생각하기 싫어하거나 나이가 어린 초등 저학년들도 O,X 퀴즈를 통해서 기사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어른들이 읽기에도 결코 가벼운 주제들이 아닙니다. 식사 하면서, 혹은 주말에 모여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토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이번에 3번째 똑똑한 초등신문인데, 1과 2의 기사들도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