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보딩스쿨 합격 전략 - 미국 명문 사립학교 입시 컨설팅을 위한 지침서
최선남.김동민 지음 / 좋은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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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면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교육과 인성, 그리고 아이의 미래인 것 같아요 물론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었다고해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 수도 없고, 또 성공한 삶이라는 것을 규정 짓는 것도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미국 명문 보딩스쿨 합격전략!!이 책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이 양성되는 미국 보딩스쿨의 정의부터 점점 치열해지는 보딩스쿨 입학 경쟁을 뚫을 수 있는 노하우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과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떤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지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해드려고해요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명문 보딩스쿨 입학을 고려중이거나,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담겨있어요
현재 우리나라 재벌 총수의 대부분은 해외 유학파이며, 그들의 자녀 역시 어려서부터 미국 보딩스쿨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삼성 이재용의 장남, 한화 김승연의 세 아들, 현대 정의선의 아들과 딸, SK 최태원의 장녀, 롯데 신동빈의 장남 모두 미국 유학파이며 유명 연예인들의 자녀들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이제 세계교육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을 뛰어넘어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 교육시스템만으로는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미국유학과 보딩스쿨을 선택하는 현실에 이르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보딩스쿨의 역사와 보딩스쿨의 종류부터 분야별 순위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어요 미국의 경우 보딩스쿨과 데이스쿨이 있는데요 보딩스쿨은 기숙형 사립학교이고 데이스쿨은 기숙사가 없는 사립학교 또는 공립학교를 말해요 책 속 보딩스쿨 대부분 교직원들 중 과반수가 학기 중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데이스쿨에 비해 수업보충이나 클럽활동의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게 되는 게 사실인 것 같아요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게 대부분의 보딩스쿨에서 우리나라의 암기나 주입식 교육과 달리 토론식 수업인 하크니스테이블로 진행하는 형태라는 점이었어요 12명의 학생들이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의견과 지식을 주고받은 토론식 수업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처음 접하면 당황하기 쉬워 적응 기간이 필요해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러기에 책에 담긴 여러정보들을 잘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미국 명문 주니어, 시니어 보딩스쿨, 스포츠, 예술 보딩스쿨 지원 시 유리한 최신 정보를 School Feedback과 Yes Tip에 담아두었어요 또한 보딩스쿨의 지원 절차 및 지원서 종류, 보딩스쿨 합격에 가장 중요한 인터뷰준비에 대한 비법도 담겨 있고, 최근 보딩스쿨에 합격했던 학생들의 실제 합격 사례와 합격이후 학교선택하기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되어있어 보딩스쿨을 선택한 학생과 부모의 입장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 리스트와 합격 후의 학교생활 또한 자세히 나와 있으며, 그리고 주니어 보딩스쿨 입학처장 및 시니어 보딩스쿨 학교장들이 전하는 미국 보딩스쿨의 교육이념, 인재상을 통해 미국 명문 보딩스쿨 합격전략을 제시하고 있어요

보딩스쿨에서의 생활에서는 보딩스쿨 합격과 학교 결정 후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꼼꼼히 정리되어 있고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예시를 통해 학교생활의 시작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제시해두고 있어요

데일리스쿨과 달리 기숙형학교내에서 생활하는 것은 자립심이나 적극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고려해야하는 부분도 잘 알려주고 있고 수업 & 학과목 선택 / 클럽 & 스포츠 활동에 대한 커리큘럼들도 꼼꼼하게 담겨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개정되면서 추가된 ‘보딩스쿨 캠프’와 ‘보딩스쿨 비교과 활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보딩스쿨 캠프/비교과 활동 및 대회
(Camp/Extracurricular / Competition)
보딩스쿨 캠프 개요 및 장점 / 주니어 보딩스쿨 캠프 추천 리스트 / 시니어 보딩스쿨 캠프 추천 리스트가 자세히 나와있어요

추천 보딩스쿨 리스트를 보면
(School Feedback & Yes tip!)
A - 명문 주니어 보딩스쿨(G5~G9)
B - 명문 시니어 보딩스쿨(G9~G12)
C - 예술 보딩스쿨(Art Boarding School)
D - 사립사관 보딩스쿨(Military Boarding School)
E - 스포츠 보딩스쿨(Sport Boarding School)
보딩스쿨의 특징과 학교의 사진 교내 정보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어 다니게 될 보딩스쿨에 다니는 모습을 떠올려보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미국 명문가부터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 그들의 자녀들...또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 진학에 대해 궁금하신분들, 꼭 읽어보시고 준비하는데 도움 받으실 수 있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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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례식에는 케이크를 주세요 - 매일 죽음을 꿈꾸던 소녀가 삶을 항해하기까지
사계 지음 / 사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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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관해서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추했던 사계작가가 본인에 관한 삶의 기록들을 53가지 이야기로 담아 놓은 책이예요 죽음과 장례식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로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오신 부분이 섬세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졸이기도 했지만 삶에 대한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책을 보내주실 때, 처음보는 얇은 골판지형태의 종이 포장으로 보내주셔서 친환경에도 진심이시라는 것, 책을 얇은 습자지로 싸서 보내주신 섬세함, 거기에서도 무언가가 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목차를 보면 [ Chapter 1. 죽음 / Chapter 2. 삶 / Chapter 3. 그리고 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어요

Chapter 1. 죽음에서는 어릴 적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를 겪은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어린 날의 기억, 열 살 남짓한 어린 소녀가 그 커다란 공포를 어떻게 혼자 감당해내야 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네요 정확히 어떤 트라우마인지는 알수 없지만 아주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과 기록을 보니 어린 소녀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어요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가슴 깊은 곳에서는 주변 사람, 사후의 것들, 환경까지 생각했던 사계작가님의 섬세함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마음 속까지 아주아주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간절한 소녀의 마음이 전해져서 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Chapter 2. 삶에서는 사계작가님이 삶을 겪어낸 과정과 생각해오신 것이 담겨있어요
사람마다, 식물마다, 필요한 온기도 영양분도 다를 거예요. 그리고 모두가 처음 살아보는 삶이라는 여정에서 스스로에게 맞는 환경을 빠르게 찾아내기란 쉬운일이 아닐 것 같구요... 그런 점에서 사계작가님이 전해들의 일화와 그것으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저에게도 마음 깊이 와닿아서 울컥해졌답니다 시간이 지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깊어지고 감정의 결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경영학을 공부하게 되었다는 사계작가님. 작가님이 살고 싶은 삶이 어떠한 삶인지 담겨있는 [어떤 인생]에서 어떤 분인지 진심으로 알 수 있었고 진정 그런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길 응원하게 되고 저역시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hapter 3. 그리고 나에서는 삶을 살아가기로 하며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많이 담겨있었는데요 자신감, 자존심, 자존감이 어떤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저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실수와 잘못들. 그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과와 존중에 대한 의미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사계작가님은 정말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진지하게 진심으로 해보셨다는게 느껴져서 참 멋져보였습니다

사계절, 이십사시간
“삶은 잠시 머물다 가는 곳. 멋진 곳을 돌아보고 상냥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래.”

작가님에게서 전해진 저 문장을 저도 마음 속에 저장해두고 마음이 지칠 때, 힘들 때 꺼내보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많은 분들이 사계작가님의 나의 장례식에는 케이크를 주세요 책을 읽어보시고 나의 삶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고 또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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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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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남길 책은 직장인 11명의 치열하고 가슴 뭉클한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예요

제목과 책표지를 보고 삶에 대해 11명의 공저분들이 어떤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목차를 살펴보면 11분이 살아오시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소제목으로 담겨있는데요 인생선배님들의 따뜻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봤어요

군대에 아드님을 보낸 마음과 키워주신 어머님을 하늘로 보내드린 뒤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서 겪어온 마음을 담아두신 곽미혜작가님의 글을 보니 옆에서 쌔근쌔근 잠든 아이와 떨어져 계신 엄마생각이 났어요

저 역시 마음먹은대로 되지만은 않는게 인생이라 효도도 육아도 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 같은데.. 어쩌면 함께하는 그 시간 그대로를 그냥 온전히 함께하는 그 자체가 인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영남 작가님의 조청에 담긴 사연을 보며 저는 연탄이 생각났는데요 어린시절 부유하지 않았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결핍이 있고 조금 부족한 것이 있었기에 추억이 채워진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꽃에 담긴 일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글로 담아주신 김승태 작가님글을 보고 가정에 평안이 깃들길 함께 기도하게 되었어요 따님에게도 아버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좋은 분을 만날 것 같아요^^

코로나펜데믹을 겪으며 얻은 소중한 일상의 추억을 이야기해주신 배신일작가님도 계셨는데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그 감동, 기쁨이 ... 내 욕심으로 인해 변하지 않게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가르침을 주신 것 같아요 재수하는 따님과 지내시는 임해순 작가님의 글에서도 느껴졌던 것!! 살아가며 무수한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차근차근 새로울 발걸음을 내딛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이를 지켜봐줘야겠습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쩌면 여러작가님들의 일기장같기도 한 인생선배님들의 글들!! 우리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금더 지혜롭게 넘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은근하게 답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 든든하더라구요

또 싸이의 흠뻑쇼에 다녀오시면 활기를 찾으신 작가님에게서 느껴진 에너지!! 서로 다른 사랑법으로 늘 해결책이 간단치 않은 남녀라는 관계, 그리고 책만으로는 절대 배울 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글로담아주신 한신일 작가님의 글까지 !!

정말 여러작가님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서 읽는 내내 많이 공감이 되었는데요 정답이 없는 인생이지만 어떤 것이 더 나은 삶일지 고민하며 써내려간 작가님들의 글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이분들이 살아온 발자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열정도 느껴져서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구요

인생선배님들이 일상을 마주할 때 삶에서 마주한 소소한 기쁨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고 있으니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 소중한 것들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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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바람개비
황연주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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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런 날 마음까지 얼어붙으면 곤란하겠죠..? 그래서 읽으면서 웃음지을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황연주작가님의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 소개해드려고해요

책 표지부터 따뜻함이 묻어나는 다정한 느낌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구요 이제는 동심이 뭐야?하고 물을만큼 동심에서 멀어진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황연주 작가는 문예지 문학을 신인상 공모에 동시가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구요 베트남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저자는 세상의 후미진 곳과 아이들의 동심에 특별한 애정을 키워 왔다고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다정한 말에도 많이 공감 되었어요!!!정말 어린시절을 거치지 않은 어른은 없지만 어른의 시절을 보낸 어린이는 없잖아요?!!!!

"여러분들은 동심을 무어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동심은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이에요. 그러니 어찌 동심이 어린이 여러분만의 전유물일까요. 어른의 시절을 보낸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지만, 어린 시절을 지나오지 않은 어른은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는걸요. 그러니 여러분의 동심은 온 우주가 응원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아요. 물론, 여러분에게 늘 웃을 일만 있는 건 아닐 거예요. 그런 날에도 이 동시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환한 밝은 빛을 촉촉한 웃음을 건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춤추는 바람개비 작가의 말 중 -

목차를 살펴보면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는 5부분으로 나뉘어 있구요 각각의 동시는 간결하지만 어떤면에서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이는 의미심장한 구절이 있어서 순순한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놓은 것 같아요

[엄마의 잔소리]에서는 엄마의 입장에서 어쩔수 없이 나오는 잔소리들. 줄이고 싶어도 잘 안되는 잔소리들. 아이들도 참 힘들겠구나. 우리도 이런 시절을 지나왔었지..하고 생각하니 웃음이 피식나고 미안함도 가득해지더라구요

[그러면] 을 보니 저도 어릴 때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었어요 나이가 들면서 아이가 생기면서 같은 엄마의 입장이 되어보니 서서히 그런 마음이 줄어들었지만 꼭 아들, 딸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 편이 되어주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도 같은 것 같아요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에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만한 당황스러웠던 상황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듯이 익살스럽게 그려낸 표현이 많아서 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들킨 날]을 보니 귀여운 사랑의 마음에 응원을 보내주고 싶었어요 [태풍]에서는 태풍이 무턱대고 찾아와서 보챈다는 딱들어맞는 표현이 신선했어요 [너도 나도] 시 두편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진 것을 동심에 빗대었는데 간지럼 많이 타는 우리 아이가 생각나서 피식^^;;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담긴 [편지 쓰기는 어려워], [풀 한 포기]에서도 황연주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마지막 [교문아 교문아]에서는 동심을 잘 그려내면서 한 편으로는 부모의 마음까지 담아내서 살짝 울컥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황연주작가님의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에는 가족, 학교생활, 자연현상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자꾸만 잊게 되는 순수한 동심, 그리고 그런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은 어른의 마음까지 은연중에 담아두신 것 같아요
정말 꾸미지 않은 순수하고 솔직한 마음이 담겨 미소짓게하는 동시집이어서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웃을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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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 느림보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30가지 솔직한 이야기
신태순.김현정 지음 / 나비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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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떨어진 기온, 마음까지 얼어붙기 쉬운 날들 그럴 때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해드려고해요


솔직하지만 또 엉뚱해보이기도 하는 신태순 작가님의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인데요 직접 경험해온 솔직한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어서 실수하며 살아가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있어 좋았어요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사로움과 여유는 책을 다 읽어보고나니 더 와닿는 것 같더라구요
목록을 살펴보면 느림보 부자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크게 작가 본인의 실수, 가족에 관한 실수, 돈에 관한 실수로 나눠져있고 열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었어요

사실 한번뿐인 인생이라 실수를 많이 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을 많은 이들에게 털어놓는 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비슷한 실수를 했던 경험을 보고 공감도 되고 또 실수를 하며 느낀 것들이 새로운 깨달음을 주더라구요

결혼을 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또다른 나를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서 나와 같은 모습이 보이면, 반갑기도 속상하기도 한 일들이 생기고, 도움을 주고 싶어도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더 많아서 마음이 힘들어질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그런 부분들도 책에 나와있어서 공감이 되었어요

미움과 용서에 대한 부분에서는 어떤 것이 진정 나를 위한 방법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주었어요. 살아가다보면 무게감은 다르겠지만 이런 저런 트러블이 생기고 상대와 틀어지기도 하는데... 용서하기 전에 충분히 미워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태순작가님의 글 속에는 사람들과 얽힌 일화가 많았는데요 조금 엉뚱해 보이기도하고 무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깊은 내면에서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긍정의 힘이 스스로를 다독이는 힘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마음, 그만큼 느껴왔던 부담감을 떨쳐내며 다시 본인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인생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던 그 용기에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 같은데 그런 용기는 없었거든요 지금이라도 조금더 제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엉뚱해보이는 아빠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시각에서, 또 내가 살아오지 않은 길을 살아갈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기회를 주시는 모습,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의미와 부모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매일 매일 새로운 길을 가게 될 아이를 더 많이 응원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봤어요

삶이 꼭 쓸모있는 것들로만 채워질 필요는 없다는 걸 요즘 저도 깨닫고 있는데요 삶에서 순간 순간, 그 때만 느낄 수 있는 빛나는 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야겠어요 신태순 작가님의 따뜻하고 엉뚱한 이야기가 어떤 위로를 주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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