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19. 연꽃의 향을(하스노카오)
바쇼 씀, ojozzz 옮김.

연꽃의 향을
눈에 흘러들게 한다
가면에서 밖을 내다보는 곳은 콧구멍

음역
하스노카오
메니카요와스야
멘노하나

직역
연꽃의 향을
눈에 통하게 하다
가면의 코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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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18. 소나무와 삼나무를(마쓰스기오)
바쇼 씀, ojozzz 옮김.

소나무와 삼나무를
기리는 뜻은 바람이 숲 사이를 지나며
나무 향을 냄새 맡고 내는 솨솨 파도 소리다 

음역
마쓰스기오
호메테야 가제노
가오루오토

직역
소나무 삼나무를
기리고는 바람의
냄새 맡는 소리

1691년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여덟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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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27회"

눈으로 떼어낼 수 있는 보석 같은 별을 몇 바구니나 모아두고 글 쓰실 작가님. ^^ 협죽도가 있는 사진 하나, 알라딘 서재로 클릭해 오시거나 사진 있는 곳 간략 주소( http://snipurl.com/ot51f )를 치셔도 돼요. 종탑도 넣고, 비둘기 날아가는 것도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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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르도바 근교 도시, 2006. 5. 22.
코르도바에서 오전에 구경, 점심을 하고 코르도바를 벗어나 마드리드로 가는 길이었다. 기름 넣는 시간에.   

홍색 유도화(협죽도)를 아래쪽에 놓고, 종탑도 한쪽에 넣고, 날아가는 비둘기도 담아보았다.
협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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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29회"

안경다리가 부러져 굴러다니고 허리띠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구두에서 떨어진 굽들이 여기저기서 굴러다녔다. 작가님 글에서. 얼굴에서, 허리에서, 발에서 소도구를 하나씩 보여주셨네요. 굴러다니고, 굴러다녔다, 안경다리의 다리, 구두의 굽... 재밌네요. 안경다리와 구두 굽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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