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35회 "

-미루가 너에게 그런 얘기를 안 한다면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것일 테지. 그는 또 차갑다면 차가운 말을 부드럽게 하고 있었다. -너희는 이제 만날 거잖아. 그가 다시 위로하듯 말했다. 작가님 글에서. 애닯은 단조 곡이 따스한 장조 곡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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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33. 수염패랭이꽃에(나데시코니)
바쇼 씀, ojozzz 옮김.

패전한 사실을 안 무인 구스노키 마사히게가 아들에게 작별을 알리는 장면의 그림을 보고
사랑스런 아이같이 귀여운 수염패랭이꽃에
매달린 눈물 방울  
아버지처럼 우람해보이는 녹나무에 맺힌 이슬

음역
나데시코니
가카루나미다야
구스노쓰유

직역
수염패랭이꽃에
매달린 눈물 방울이여
녹나무의 이슬

1684년부터 1694년 사이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부터 쉰하나 사이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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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32. 보리 이삭을(무기노호오)
바쇼 씀, ojozzz 옮김.

보리 이삭을
소식으로 들어 붙잡는다  
세상과 작별할 때가 다가오는구나

음역
무기노호오
다요리니쓰카무
와카레카나

직역
보리 이삭을
소식으로 잡는다
작별이구나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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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31. 보리 이삭을(무기노호오)
바쇼 씀, ojozzz 옮김.

보리 이삭을
힘을 내어 붙잡는다  
세상과 작별할 때가 다가오는구나

음역
무기노호오
치카라니쓰카무
와카레카나

직역
보리 이삭을
힘으로 하여 잡는다
작별이구나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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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35회 "

댓글을 동시에 올렸군요. 바람꽃 님 반가워요. 명서 정윤 하니 서정윤 이름이 생각나네요. 홀로서기 같은 글로 출판 시장을 뒤흔든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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