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33. 수염패랭이꽃에(나데시코니)
바쇼 씀, ojozzz 옮김.

패전한 사실을 안 무인 구스노키 마사히게가 아들에게 작별을 알리는 장면의 그림을 보고
사랑스런 아이같이 귀여운 수염패랭이꽃에
매달린 눈물 방울  
아버지처럼 우람해보이는 녹나무에 맺힌 이슬

음역
나데시코니
가카루나미다야
구스노쓰유

직역
수염패랭이꽃에
매달린 눈물 방울이여
녹나무의 이슬

1684년부터 1694년 사이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부터 쉰하나 사이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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