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95회"
배가 나아가자 안개가 조금씩 옅어지기 시작했다. 안개를 밀어내는 기분이었다.
작가님 글에서. 안개를 밀어내는 기분, 재밌네요. 안개가 집채보다 크고 무게는 부담 없이 밀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물체 같네요. '안개' 대신에 '어둠'이란 말로 연습... 배가 떠나자 어둠이 조금씩 짙어지기 시작했다. 어둠을 끌어당기는 기분이었다. 안개를 밀어내는 기분 테크닉으로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