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66회"
통일로가 가까운 고골입구라는 마을에 자주 가는 식당이 있어요. 부추가 반찬에 올라서 부추의 지방에 따른 명칭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솔:'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니까 50대 자매간인 주인 둘이 반색을 하며 우리 고향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해요. 정읍에서 그렇게 부르더라고 하니 정읍이 고향이라고 하더군요. 작가님 고향이라는 생각이 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