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62회"

나는 슬며시 고개를 들어 아래 창 쪽을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백합 줄기의 검은 그림자가 창가에 비쳤다. 창턱에 등을 곧추세우고 앉아 밤바람에 흔들리는 그림자를 따라 고개를 움직이던 에밀리는 보이지 않았다. 작가님 글에서. 나는 창 쪽을 내려다보고, 백합 줄기의 그림자가 창가에 비치고, [고양이 에밀리는] 창턱에 앉아 ... 에밀리는 보이지 않았다. 창 쪽, 창가, 창턱 테크닉으로 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