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53. 기어나와라(하이이데요)
바쇼 씀, ojozzz 옮김. 

기어나와라
잠 마지막 자고난 누에들이 뽕잎 갉아먹는 소리가 소낙비처럼 들리는 잠실 아래의
누에 잡아먹고 싶은 덩치 큰 두꺼비의 가녀린 삑삑 소리 
 
음역

하이이데요
가이야가 시타노
히키노코에 

직역 

기어나와라
잠실 아래의
두꺼비 소리

1689년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여섯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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