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38회"

에밀리 디킨슨은 우리가 서로 모르고 지내는 사이에도 우리 사이에 부유하고 있었던가 보았다. 태생지에서 단이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읽고 나에게 주고 또 어디선가 윤미루 언니는 고양이에게 에밀리 디킨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우리는 그렇게 존재했던 모양이었다. 작가님 글에서. 에밀리 브론테 소설 '폭풍의 언덕'을 거듭 읽으면서 이런 부유를 느꼈죠. 소설의 매력은 이런 데서도 찾을 수 있겠더군요. 에밀리 디킨슨 부유 테크닉으로 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