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14. 소나무 사이를 스쳐 부는 바람이(마쓰카제노)
바쇼 씀, ojozzz 옮김.
소나무 사이를 스쳐 부는 바람이
떨어뜨리는 솔잎인가
솔바람이 솔숲 사이로 불어오며 솨솨 내는 파도 소리가 상쾌하다
음역
마쓰카제노
오치바카 미즈노
오토스즈시
직역
솔바람의
낙엽인가 물의
소리 상쾌하다
1684년에서 94년 사이 어느 해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에서 쉰하나 사이 어느 때였다. 솔바람이 내는 소리는 파도 소리와 같다. 가랑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