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7. 금각사처럼 금빛 나는 참외 껍질(우리노카와)
바쇼 씀, ojozzz 옮김.
금각사처럼 금빛 나는 참외 껍질
벗겨서 놔둔 곳, 참외 껍질의 무덤이 된 곳
겐지모노가타리 긴 이야기를 쓴 무라사키시키부도 묻힌 렌다이노 묘지
음역
우리노카와
무이타토코로야
렌다이노
직역
참외 껍질
벗긴 곳이여
렌다이노 묘지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긴카쿠지(금각사)가 가까운 교토 렌다이노 묘지는 옛적부터 장지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천 년 전에 겐지모노가타리 이야기를 쓴 무라사키시키부 묘가 교토(경도) 기타쿠(북구) 렌다이노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