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5. 선득선득한 밤공기처럼(히야히야토)
바쇼 씀, ojozzz 옮김.

선득선득한 밤공기처럼
서늘한 벽을 발바닥에 힘을 실어 밟고
실려오는 냉기에 낮잠을 청한다

음역
히야히야토
가베오후마에테
히루네카나

직역
선득선득
벽을 힘껏 밟고
낮잠이로다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발바닥으로 수평 바닥을 밟는 것과 밤잠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생활이다. 발바닥으로 수직 벽을 밟기와 낮잠은 상대적으로 어울리는 쌍의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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