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4. 팔랑팔랑(히라히라토)
바쇼 씀, ojozzz 옮김.

팔랑팔랑
펴서 바람을 내고 머리를 식히는 머리 위로 올리는 쥘부채
구름이 식힌 산봉우리

음역
히라히라토
아구루오-기야
구모노미네

직역
팔랑팔랑
올리는 쥘부채여
구름의 산봉우리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 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구름은 산봉우리, 부채는 머리, 각각 정상에 올랐다. 정상을 식히는 존재는 정상에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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