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19회"

손등과 손바닥이 나오는 두보의 시구 '손을 뒤집어서 구름을 만들고 손을 엎어서 비를 만드니'(飜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복수우)를 생각해보고 있어요. '손바닥을 젖혀 구름을 짓고, 손바닥을 덮어 비를 내린다.'(이영주 교수 번역입니다.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1999)에서.)  

손등을 뒤집어 구름을 짓고, 손바닥을 엎어 비를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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