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연재]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10회"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처럼 웃지도 않았다. 나를 보고도. -단아! 어둠 속에서 단이의 울적해 보이는 어깨를 돌려세웠다. 검은 침목이 단이와 나 사이에 끝도 없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작가님 글에서. 검은 침목이 검은 침묵 같네요. 검은 침목 테크닉이라고 메모해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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