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그래도 제법 괜찮게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박혜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리다이빙을 아는가? 어떠한 장비도 없이 오직 딱 한 번 마신 숨으로 자신을 의지해 물속으로 들어가는 다이빙이다. 내려가는 동안 내 기분은 파란 물웅덩이 안에 들어간 듯이 몽롱하고 귀로는 숨소리만 들릴 뿐이다. 사람들은 지속해서 자신을 다듬으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목표를 달성한다.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능 이 과정을 많은 이들이 열광한다. 취직이나 스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데도 도전하는 이유은 단순하다.


내의지와 결정으로 선택한 자싱과 싸움이기 때문이다. 하면 할 수록 변화의 조짐이 있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내 외적으로 변화하며 한계를 극복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되든 안 되든 그냥 하면 된다. 매번 쓰리고 아프지만 항상 다시 시작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난다.

신기한 일응 어떤 이유의 성실함이든 그 경험들이 적금통장 처럼 차곡차곡 쌓여 온연히 내 것이 된다은 것이다.내꿈에 가잔 성실한 사람이 돼라.
만약 막연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면 그냥 작응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내꿈을 위한 성실함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며 결국 받쳐주는 탄탄한 기둥이 되어준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꿈을 꾸는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주도적인 결정우로 나답게 살아아. 그래야 청춘에 후회가 없다.

멕시코 여행을 하면서 같은 나이의 그녀는 열심히 성공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멕시코에서 스페인어 전문 통역사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시작해라. 무엇이든 배우고 싶으면 빨이 도전해라. 도전해서 얻어진 배움이 가장 오래 내 것이 된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내 인생을 제댜로 살기 위해선 오직 나에게 묻고 주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나는 나를 모르기 위해 움직이고 부딪혔다.중심은 내 마음의 소리다. 내 마음이 울리는 소리를 따라가면 그것이 나 자체가 된다. 경험이라는 진짜 스펙을 쌓아라. 스스로 답을 찾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나의 스토리가 된다.

완벽해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스티브 잡스의 일화에 가족을 위한 사랑을 귀하게 여겨라. 배우자를 사랑하라. 자신을 잘 대하라. 남들을 소중히 여겨라. 그의 유언이다.

어디하나 마음 둘 곳없어 내 것을 채우고 싶은 그 마음 정실히 이해한다. 사회에서 찾을 수 없는 행복을 찾고 있는 것 뿐이다
내가 가진 것에서 무엇을 보느냐에 따아 지금 당장 가질 수도 있다.당신은 충분히 괜찮다.는 말을 잊지 말고 현재를 위해 살아가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대로 자기 자신이 주체임응 잊지 않고 삶을 마주 하면서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내 삶을 마주하며 살아가는데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하며 나답게 즐겁게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회가 부담스럽고 너무 힘들때 읽으면서 자신이 꽤 괜찮은 존재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남들과다르게살아도괜찮아#박혜주#미다스북스#처세술#자기계발#문화충전#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uper Easy English - 미국쌤 엄마, 문법탐험가 아빠가 알려주는
김종수.앨리슨 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질문들에 대해 딱딱한 영문법으로 가르치기 보다 쉽고 이해할 수 있는 해답을 알려 주길 원했던 저자 두 분이 이 책을 출간하면서, 영어를 family English(가족끼리 집에서 하는 영어)가 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관사를 붙이게 된 이유라던가 in the morning/ afternoon 이라 표현하는데 밤만큼은 at night 이라 칭하는 이유마저도 나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답해주는 슈퍼이지쌤들.

ing가 아닌 현재동사를 쓰는 이유에 대한 설명까지도 구체적으로 접근해서 쉽게 알 수 있어서 어릴때부터 궁금했던 갈증이 해소됨을 느꼈다.

이렇게 이책에서는 같은 뜻이라도 어떻게 왜 다른지 이유를 알기쉽게 설명 해 주고있다.영어를 말하는데 많은 혼돈이 와서 콩글리시가 되어 나같이 힘들어하는 분들은 물론 영문법학습에 어려움을 느낀 분들께도 추천드린다.

짧은 문장이라도 아이들과 다양한 표현의 영어로 말해나가야겠다

"엄마가 찾은 것은 Family English야.
영어는 언어라서 많이 해보는게 중요해.
집에서 엄마아빠와 간단하게 영어를 쓸 수 있다면 친구들이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지않겠니? " p 9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질문들에 대해 딱딱한 영문법으로 가르치기 보다 쉽고 이해할 수 있는 해답을 알려 주길 원했던 저자인 두 분이 이 책을 출간하면서, 영어를 family English(가족끼리 집에서 하는 영어)가 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한다고 해도 5시간 이상은 영어를 접하지 못하지만, 하루 내내 집에서 영어로 말을 하는 순간 순간 영어를 사용하는 버릇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된다며 외국으로 까지 가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미국에서의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영어를 좀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Supereasyenglish, #수퍼이지잉글리쉬, #자녀교육, #영어교육, #아빠영문법101, #라온북, #김종수, #앨리슨리, #문화충전, #서평단, #슈퍼이지잉글리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오여진 지음 / 북아지트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7년차 교사가 말하는 독서의 중요성



‘독서=공부를 위한 도구’ 라는 방정식부터 버리자. 독서를 잘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울 뿐, 인생을 살아가는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책 읽는 습관이다.

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고, 등장인물의 관계를 해석하고,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서 다양함을 존중하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때 책 읽는 습관이 잘 길러진 아이는 훨씬 더 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자란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공감하며 이 도서를 읽었다.

초등학교 때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책 속에 다 있기에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이유인 것이다.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한다. 의외로 선생님들도 글쓰기에 엄청난 부담을 느낀다. 아이들 통지표 문구 써 주는 데 스트레스를 받고, 학부모 편지 쓰는데 고심에 고심을 거치는 경우를 종종 만난다. 그간 우리 교육환경이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도록 돕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토론 문화가 성숙하지 않고, 글쓰기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수치화할 수 있고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적은 정답이나 단답형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기에 좀처럼 개선이 되지도 않는다. --- p.127

책이랑 놀게 하려고 부지기 노력했다
아이들은 책을 좋아했고 나또한 아이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커가면서 학원이며 다른 것들에 눈을 돌리기 바빴 던 것들도 사실이다.
경험하건데 큰아들이 어릴적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고 읽던 책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나에게 읽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대화하고자 했었는데 내가 그 책들에 대해 몰랐었기에 들어주기만 했던 것이 지금은 많이 미안하다.

좀 더 다양하게 물어보고 함께 해줬더라면 더욱 많은 시간을 아이가 다양한 책들과 연계하며 엄마와의 시간을 가지고 토론했다면 지금은 더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말이다.

아이가 원하는 도서에서 그치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아이의 무한한 가능석을 이끌어 내는 엄마표 독서법도 필요했었는데 나는 나만이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도서를 접하며 토론하고 도서관에서 사람들을 만난 듯 하다.

아이와 다양하게 놀아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만 이끌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교육은 누가 뭐라해도 흔들림없기 교육다워야한다.
배움은 결과가 아니라 전적으로 과정이다.
내가 죽음에 이르기 까지 얼마나 온전한 과정을 거치는지 연습을 하는 그 자체에 배움이 있어야 한다. p69

자기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 책읽기를 통해 자존감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
그 비결은 바로 부모에게 있다고 말한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 곁에서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소통과 이해가 언제든 가능한 관계.

저자는 오랜 경험을 통해 독서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적어도 초등까지는 가정에서 아이의 기질에 맡게 관찰하고 다양한 경험을 독서와 연계해서 이뤄나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
부모라면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양육해야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대화하는 법을 배워나가도록 해야겠다.

우선 부모는 긴 안목으로 바라보고 기다려주고 소통하며 이해해줄수 있도록 책을 매개로 본을 보이는 생활을 해야한다고 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많은 착오를 겪어왔던 나이기에 저자의 말에도 많은 공감을 한다.

초등 학년별로 독서모임에서 진행했던 책과 책소개용 학습지, 질문카드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예시들로 하여금 막내들과 다양한 독서를 통해 아이들과 더욱 함께 하는 시간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책읽기의 중요성과 아이를 대하는 자세, 그리고 책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책이다. 감사하다

#책아놀자#오여진#문화충전#서평#서평이벤트#서평단모집#북아지트#책읽기#토론#아이와소통하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인 타라 웨스트오버는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근본주의자였고 그녀가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조울증과 같은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아버지의 뜻을 거스리지.않고 따르며 지내왔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 때문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아버지 말에 따라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고, 밤에는 산속 피신용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버지에 의해 싫은 일임에도 산파의 보조로 따라다니며 추후에는 산파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이하던 동종 요법 치유사인 어머니를 도와 약초를 끓이며 여름을 보냈고 겨울에는 아버지의 폐철 처리장에서 폐철을 모으고 자르는 일을 하며 남매들은 자라났다.



타라의 가족은 주류 사회로부터 너무나 고립된 상태로 살았고, 이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도 얻지 못했으며 가족 간의 은밀한 학대에도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심지어 현대 의학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를 만나 본 적도 없어 차사고로 인해 피가 철철 흐르는 상처나 엄마의 심각한 뇌손상의 징후가 있고 심지어 폭발로 인한 화상도 모두 엄마가 만든 약초를 써서 집에서 치료하는 과정들을 글로 보니 처참하기도 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파왔다. 친할머니는 그녀를 가족들 몰래 학교를 보내준다며 함께 떠나기를 바랐던 어린시절 그녀는 집에 남았다. 하지만 타라 그녀도 처음 교실에 열일곱 살에 다니게 된다.



대학에 들어간 셋째 오빠가 집에 돌아와서 산 너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타라는 새로운 인생을 향해 발걸음을 떼겠다고 결심하며 열여섯 살에 아버지의 눈을 피해 대입자격시험(ACT)에 필요한 과목들을 독학으로 공부하게 되면서 정말 기적처럼 브리검 영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데 타라의 노력과 의지에 감탄하고 응원하게 되었다.



모르몬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으로 홈스쿨링 학생들을 뽑는데 타라가 뽑혀서 나또한 기쁘게 생각이 되어졌다.



타라의 대학 생활은 아무래도 많이 힘들었을 듯 하다. 그녀의 정상적인 삶이라고 믿었는 그녀의 삶은 결코 현대적인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평범하지 않은 삶이었고 그녀는 기초 교육 과정을 받은 적이 없었고 모두 건너뛴 채로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외딴 산골에서 부모의 일을 돕거나 주말에 교회에 가는 것 말고는 거의 사회생활 경험이 없었던 터라 친구나 지인, 이성을 대하는 법, 커피를 마시는 방법까지 모두 새롭게 배워야 했던 그녀의 노력이 대단하기까지 하다. 그녀의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은 그녀에게 주어지지 않았을것이다.



새롭게 경험한 대학은 아버지의 입을 통해 들은 세상과 너무나 달랐다. 성경과 모르몬 경전 이외에는 다른 책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던 타라에게 대학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위대한 선지자의 말이나 역사학자가 제시하는 역사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일 수 있다는 생각도. 그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런 그일을 그녀는 처음으로 했다.



아버지는 세상 사람들을 <이방인>이라고 불렀지만, 타라는 점점 자신의 가족이야말로 진짜 이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아버지의 왜곡된 신념 때문에 자신과 가족들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왔는지 깨닫고, 깊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나또한 책을 읽으면서 타라의 가족이 빨리 그 학대에서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이 책은 한 여성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 가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어진 그녀의 이야기다.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는 데 따르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로 가족과의 연결 고리를 잃지 않고 세상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으려는 타라 그녀의 노력이 담긴 글이다.



타라에게 배움은 세상을 더 깊고 더 넓게 보는 눈을 뜨고 자신에 대한 재발견하는 일이기도 했다. 통찰력으로 얻게 된 배움이 무엇인지, 배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로 배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의지를 얻는다는 사실을.



그녀의 글을 읽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를 알았다. 타라를 응원하고 공감하며 그녀를 통해 배움에 대해 다시금 알고자 한다.





#배움의발견
#빌게이츠추천
#버락오바마추천도서
#타라웨스트오버
#열린책들
#문화충전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 - 식물 보듯 나를 돌보는 일에 관하여
정재경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한 몸은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운동이나 취미는 ‘얼마나 많이’ 보다 ‘얼마나 꾸준히’에 집중해 내가 지속가능한 ‘매일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내게 흥미로운 취미를 탐색하는 재미도 있으니 말이다.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 물건의 고유의 필요한 용도가 아닌, ‘새로운 쓸모를 찾아주는 일’로
정해둔 용도와 쓰임이나 규칙에서 벗어나 나만의 쓸모를 다시 찾아주는 일도 초록라이프의 일원이자 심플라이프에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부모님댁이나 우리집에도 그렇게 물건의 고유 쓰임이나 규칙을 벗어나 용이하게 쓰이는 물건들이 많다. 쓰고 있던 물건을 다시 다른 용도로의 재활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이 되기도 한다. 초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의 저자 역시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에너지의 낭비와 멀어지는 실천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에너지를 아끼며 초록라이프가 가져다주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미니멀라이프 역시 환경을 위해. 우리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나역시 생각한다.

‘비워서 생기는 여유’를 가져볼 수도 있다. 미니멀라이프의 효율적인 면이라던가 우리의 에너지가 불필요한 곳에 쏟아붓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언젠가 쓸 거야’ 생각이 드는 물건은 모두 정리하는 것으로 기준을 정해, 기준을 통과한 것들만 서랍에 반만 채워 넣는다는 저자.

저자는 포장용 김에서 나온 실리카겔을 보관해두었다가 서랍에 넣어둔다고 한다. 나역시 포장용 김에서 나온 실리카겔을 신발이나 서랍장에 하나씩 넣어둔다. 그렇게 하면 신발이나 서랍장안을 쾌적하게 관리 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리카겔이 버려져 쓰레기가 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긴 정리습관은 선택과 집중의 기준을 만들고 굳이 새로이 구입하는 현혹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에 비워서 생긴 여유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좋아하는 일에 조금 더 에너지를 쓸 수 있고 마음체력을 키우는 에너지도 생겨난다.


나역시 저자처럼 집에 식물 화분을 구입해사
식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애정을 듬뿍 주면 식물도 그것을 아는지 제법 잘 자라준다. 허브를 종류별로 구입해서 한동안 잘 키웠다. 우리집은 창가에 턱이 40cm 정도의 너비가 있어서 다양한 꽃이나 식물을 키우는데 더 없이 좋은 위치다.
하지만 해가 너무 길게 드리워지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허브를 키우는데 몇 번의 도전이 필요했다. 1년가까이 키우다가 허무하게도 2~3일 집을 비운 때에 시들게 한 적도 있어서 속상한 적도 있고 율마와 포인트세인티아를 키운 적도 있었는데 실패해서 슬퍼 할 무렵 친정에서 몇 년간 잘 자라는 율마를 보며 부러워 한 적도 있다.


제어할 수 없는 큰 원인만 생각하다 보면 두려움과 냉소로 자포자기하기 쉽다. 미리 포기하지 말자. 미세먼지 덕분에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어떻게 보면 변화의 강력한 동기를 공유하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한 기록도 있다. 

이 시기에 불필요한 것은 정리하고, ‘소유’를 극도로 줄이는 미니멀리즘 열풍이 불었다. 위기는 곧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p. 25

산 것의 쓸모를 다하는 일에는 애를 쓴다.
 어떻게 사용하면 더 창의적으로 아낄 수 있을까. 일단, 적게 사고 다 쓰는 게 먼저다.
p. 48


한꺼번에 집 안을 뒤집으려고 하면 시작이 어려워진다. 일단 목표는 서랍 한 칸, 서랍장 한 개. 이런 식으로 단위를 쪼개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 p.134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대하는 것은 모순적인 태도다. 화력,원자력,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지구 자원을 미리 꺼내 쓰는 일이다.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전기 생산과 사용은 감수해야겠지만 우리나라 공급예 비율에는 의문이 든다.

공급예비율이란 수요가 급증할 때를 대비해 더 생산해두는 전기의 비율이다. 한마디로 버려지는 전기의 비율이다.

캐나다 밴쿠버처럼 환경을 촤우선으로 생각해 의사결정을 하는 곳도 있다. 전기 사용량이 공급량을 넘어서면 야멸차게 전기를 내린다. 다소 지나치다 싶은 단호함, 모두를 위한 환경 정책을 수용한 덕분에 캐나다는 깨끗한 자연환경응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냉장고에 있던 달걀 3개와 김치만으로 20분만에 차려낸, 에너지를 적게 쓴 상차림이었는데 더 배부르고 개운한 한끼였다는 저자의 글에서 절로 픽소가 나왔다.

그녀의 초록 삶은 이전에 읽었던 필란드사람들은 왜 중고시장을 찾는지에 관한 책이 떠오르면서 공감하는 부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좋은 부분만 보려한다.

네덜랜드나 독일에 대한 좋은 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언급이 되어지는데, 검소했던 우리 한국의 70~80년대의 아나바다도 다시금 상기시켜보았으면 어땠을지 생각해본다.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효용을 극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우리도 동참해보면 좋을 듯 하다







#초록이가득한하루를보냅니다 #생각정거장 #정재경 #문화충전 #서평 #리사이클 #식물 #재사용 #환경 #미니멀라이프 #초록식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