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엔 보물이 있다?
유효순 지음 / 작가와비평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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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보물이다.

귀하고 신비스럽다. 우리에게 힘을 주고 생기를 주는 보물이 때로 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는 작가.

그것이 보물인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이며 시선은 그 사람이 살아온 삶에서 굳어진다며 우리는 아이였고 존재만으로도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빛을 발하는 힘이었다며 세상살이에 때 끼고 먼지가 묻어 반짝임을 잃었지만 빛나는 순간을 만날 것이라는 작가의 말을 믿으며 파라다이스에 빠져보았다.

어린이집 교사의 삶을 살다가 아이돌보미로 전환하여 보물이를 만나 삶이 새롭게 빛난다는 해님의 이야기다.
해님은 보물이와의 생활을 삶을 중요시 여기며 존재감이 빛나는 보물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집의 단체생활 속에서 놓쳤던 것들을 보물이에게서 발견하고 개별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발달상태가 다르거 보육이나 교육은 아이의 현재를 인정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내 뱃속에서 나왔어도 아이들의 발육이나 각자 저만의 발달상황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그래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죄고 있는 현실은 개별성을 인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빽빽한 계획서에 따른 보육이 아닌, 여유로운 일정속에서 그 날 그 날 건겅 상태나 관심도에 따라 융통성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는 저자의 말에 나의 일상 또한 내가 낳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생활을 들여다보며 반성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하는 시간들에 매 순간 감사한다.

"행복한 사람은 만사에 감사하다. 그러나 인생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오직 겸손할 따름이다."p26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므로 단체 생활을 시도한다

보물이 역시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순간 변하는 아이들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어제 가장 즐거웠던 이야기가 현실로 느껴져 무서워하거나 불안해하기까지 하기도 하고 경험을 통해서도 힘들어하기까지 한다.

해님이 어렷을적 뱀을 만나 위험한 상황에서 할머니는 산신령이 나타나 뭐든 조심해야한다며 위기를 모면하며 할머니가 눈물 흘리던 어린시절도 회상한다. 부모님의 부재속에서도 해님은 밝게 자라 보물이를 만나 보물이에게 해님의 할머니가 그래왔던 것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지내온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하나하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내온 일상을 의미있게 바라보고 특성을 파악하고 지나온 발자취들을 하루하루 특별하게 여기며 해님은 보물이에 대해 사랑과 배려로 함께 해왔다는 것을 글을 통해 함께 하다보니 나의 아이들과 지내왔던 수많은 나날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보물이와의 일살을 순간순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겼듯이 내 아이와 함께 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날들을 기록한 날들은 많지 않음에 반성하게한다.

아이의 표정과 질문 , 목소리만으로도 나의 아이의 감정을 알고 대화를 통해서 아이와 성장하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또한 이 책을 서술한 작가분 처럼 아이들을 소중하게 돌보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음을 기억해야하겠다.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지나친 관심이 때로는 학대라 불러지는 이 시기에 70의 해님과 7살 보물이를 보면서 이 세대가 무엇을 잊고 살아가는지, 그리고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파라다이스엔보물이있다 #작가와비평 #유효순 #문화충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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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아 -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마흔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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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마흔이 찾아왔다
내 안에서 아주 많은 것들이 변해간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고 죽을 것 같지만 죽지는 않는,아직 낯선 마흔을 사는 오늘, 우리의 이야기

관계심리학 도서를 출간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칼럼니스트 겸 연애칼럼니스트 저자 박진진의 마흔에 대한 에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은 다 읽어버리겠다는 야무진 꿈을 지는 저자에 대해 궁금했다.
나는 미녀와 야수의 미녀 벨리 야수에게서 선물받는 무한한 책들에 둘러쌓인 그녀를 가장 부러워했으므로 박진진이라는 그녀의 꿈에 대해 나역시 비슷한 꿈을 가진 여자이므로 그녀의 마흔을 응원하며 책을 접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인간관계에 대해 자신만만하고 명쾌하게 풀어낸 그녀의 마흔은 어떤 것일까?
‘마흔.’ 불혹이라 불리는 나이에 인생의 많은 부분이 선명해지리라 믿는 나이가 찾아왔다.

인생의 새로운 기점이 되어야 할 것만 같지만 뭔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죽도록 애쓰며 산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불현듯 찾아오는 마흔인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마흔이라는 시기에 무언가 분명해지지도 않고 가지고 있던 문제도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남아 있고 나이만 마흔이 되어 당혹스럽기만 하다.

시간은 흐르고 나에게 찾아오지 않을 듯 했던 10대가 지나고 20대가 지나고 30대가 지나면서도 나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에 대해서만 너무 빠름을 느끼고 내 나이를 잊으며 살 때가 많았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나간 시간을 살펴보면 나의 삶은 20대부터 아이들과 함께 한 삶이므로 작가와는 전혀 다른 기혼의 또 다른 삶을 살아온 것이다.

작가는 지나간 시간을 찬찬히 살펴보고 또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간을 어떻게 맞을 것인지 생각했다. 자신이 겪은 변화와 내밀한 아픔을 과장도 미화도 없이 그녀의 모습 그대로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솔직한 그녀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녀는 비혼이기에 여전히 혼자 살아가는 삶에서 느끼는 외로움 그리고 자유로움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나와는 다른삶을 살아온 그녀이지만 나는 아이들과 함께 살았지만 삶에 있어서는 대개 자신과 같은 사람은 없으므로 혼자라 느끼는 건 어쩌면 작가만의 생각과는 다른 또 다른 개념의 혼자이므로 마흔이란 나이에 대해 생각은 비슷하다 생각이든다.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시선, 현실적이지만 비관적이지 않은 태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위트로 마흔을 겪느라 힘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려 하는 그녀는 마흔이 된 지금 오직 나 하나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민스럽고 복잡한 심정을 고백한다. 하지만 온전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경허함까지도 갖춘 그녀이기에 다가올 시간에 대해 두려워하지않고 마주하는 용기를 낸 그녀의 글에 많이 공감하면서 때로는 흔들리지만 여전히 성장하며,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더 많이 웃기를 바란다.

마흔에도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고 커리어나 미래 혹은 금전 문제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며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그녀 뿐 만 아니라 나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알면서도 실수하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패하기도 하고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성공과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청춘이라 부르던 그때 그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는 않음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되는 것이다.

겨울이 지나면 꽃이 피는 봄이 오고 꽃이 한창인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기 안에 스민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으로 새로이 살아가는 것처럼 자신이 성장했음을 알기에, 그리고 내일 더 행복하고 더 많이 웃기를 나 역시 바란다.

노후라는 것이 현실적 문제로 닥쳐옴을 느끼고,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부여하는 의미의 크기를 새로이 정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비혼인 그녀가 마흔이 되면서 누군가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할 자신도 없고 무언가에 있는 힘껏 에너지를 쏟아붓고자 하는 마음도 옅어진다고 말을 한다. 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자신의 바닥에 닿아 일상을 영위해나가기 힘들 정도의 위기를 겪어낸 뒤, 결국에는 마흔의 감정과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일과 사랑,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어느 하나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마흔에도 우리의 시간은 계속되고, 어쩌면 평생 가져가야 할 이런 문제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는 것이야 말로 삶의 이유이자 숙제가 아닌가 싶다.

나는 육아와 가정에 열정을 쏟는 삶을 살다보니 이로 인해 겪는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각자의 삶에 대한 계획이라던가 아이들이 늘어가고 성장하면서 인간관계 , 경제적인 문제들이 늘어가다보니 이런 문제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는 것에서는 작가와 공감하며 여전히 문제투성이라도 충분히 소중한 오늘에서 자신만의 기쁨을 찾으며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나를 스스로 가장 먼저 안게 될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 위안을 받으면서 나는 오늘도 충분히 잘 살고 있음을 깨달았다.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오늘을, 또 내일을 나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작은 힘과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마흔이자 아직 마흔이니까.”

나의 과거를 들여다 보면서, 마흔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해 보면서 나와 다른 마흔을 살아가는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의 삶에 대한 또다른 계획을 세워본다.




#마흔완전하지않아도괜찮아 #애플북스 #박진진 #관계심리학 #발렌타인데이 #나잇값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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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100일의 기적 생존북 (스프링) - 여행이 쉬워지는 해외여행 필수품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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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쉬워지는 해외여행 필 수 품

여행 갈 때 꼭 필요한 생존 영어문장 1000개가 수록된 여행영어 생존북이다.
해외여행에서 꼭 필요한 문장을 상황별로 선별되어있고 MP3로 우리말과 원어민 발음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할 듯 하다.


➡️방수 플라스틱북
해외여행에서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손상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여 이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360°펼쳐지는 스프링북
스프링 제본을 통한 360도로 펼쳐지는 방식을 채택하여 책 펼침이 쉽고

➡️휴대용 핸드북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드북 사이즈로 해외여행 시 휴대가 용이하다. 상황별 인덱스 제공하여 상황에 맞게 바로바로 표현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로 목차를 오른쪽에 계단식으로 노출시켜서 찾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정말 찾기 편하다.

➡️1000문장 MP3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거나 넥서스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MP3파일을 한 번에 다운로드받아서 우리말과 원어민 음성을 MP3로 함께 들을 수 있어 책 없이도 학습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생존 필수 표현 20가지
꼭 알아두고 유용한 쉬운 표현들을 20가지 엄선하여 1페이지에 요약해두어 평상시에도 암기해두면 좋을듯 하다.


체크 아웃 늦게해도 되나요?
Can I get a late check-out?

예약없이 가도 되나요?
Do you take walk-ins?

거기 가는 방법좀 알려주실래요?
Can you show me how to get there?



챕터별로 유용한 표현들을 크게 구분해두었다.
출국준비하기 / 교통이용하기/ 숙소이용하기 /쇼핑즐기기 / 관광즐기기 /음식 음료 주문하기 /긴급 상황대처하기 등 유용하다.

출국 준비사항에 필요한 항공권 예약 / 일정 확인 / 티켓 고르기 / 티켓 변경 / 공항 체크인 / 수하물 부치기 / 보안 검색 / 탑승구에서 / 착석 준비 / 이륙 준비 / 기내식 주문 / 기내 서비스 / 비행기 환승 / 입국 심사 1 / 입국 심사 2 / 수하물 찾기 / 세관 신고 / 환전할때 필요한 표현들까지 다양한 표현들을 다루었다.

출발시간이나 도착시간을 확인할 때 경유지가 있는지 , 경유지에서 얼마나 대기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을때의 표현이나 항공편 날짜를 바꿀 수 있는지, 하루 늦게 출발하게 된 상황에 처했을때 표현문장들이 담겨져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특히 이륙준비 시에 나오는 음성이 국내선에서는 한국어도 나오지만 해외여행시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담겨있어서 익혀두면 무슨 말인지 듣기 수월할 듯 하다.

기내식 주문방법에는 승무원이 묻는 말도 적혀있고 내가 원하는 표현을 간단히 말 할 수 있도록 상황별로 기재되어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입국심사에서 영어로 알아두면 유익한표현들과 듣고 말할 수 있도록 심사질문도 포함되어있으니 익혀둘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유익하겠다.

교통 이용할 때에 특히나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이라면 버스 정보 / 버스표 구입 / 버스 안에서 / 택시 타기 / 택시 안에서 / 택시 하차 / 지하철역에서 / 지하철 환승 / 열차 타기 / 렌터카 문의 / 렌터카 옵션 / 주유소에서 / 차량 고장 /교통사고 / 사고 내용 / 사고 처리 / 주차하기 /교통법규 위반 표현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숙소 이용할때 객실 예약 / 숙박 정보 / 예약 변경 / 객실 체크인 /객실 요금 / 편의시설 문의 / 서비스 문의 / 객실 서비스 / 객실 불편사항 1 / 객실 불편사항 2 /객실 체크아웃 등도 있는데 조식이 포함되었는지 물어보거아 보증금예치하게 되는데 안내원이 이야기할때 표현은 꼭 익혀두길 바란다. 그리고 픽업서비스나 택시를 불러달라할 때의 표현은 익혀두면 매우 유용하다.
온도조절기 사용방법이나 방이 따뜻하지 않거나 온수가 나오지 않을때의 물어보는 것도 미리 물어보거나 직원이 이야기 할 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익혀두면 숙소에서 편리하게 쉴 수 있다

매장 찾기 / 마트에서 / 매장 둘러보기 / 옷 가게에서 / 다른 물건 요청 / 착용감 표현 /
가격 흥정 1 / 가격 흥정 2 / 구매 정보 / 교환ㆍ반품 / 환불하기 / 계산하기 / 포장ㆍ배달 / 택배ㆍ우편 등 쇼핑할때 문의사항도 담겨있어서 용이하다.

방향 묻기 / 거리ㆍ시간 / 길 묻기 / 투어 상품 문의 / 관광지 정보 / 관광지 입구 / 공연장 입구 / 공연정보 / 공연장 / 사진 촬영 1 / 사진 촬영 2 / 사진에 대해 언급할 때 표현들도 센스있게 말할 수 있으니 좋다.

음식ㆍ음료 주문하기
예약 문의 / 좌석 예약 / 음식점 도착 / 주문 준비 / 메뉴 묻기 / 음식 주문 / 주문 후에 / 추가 요청 / 스테이크 주문 / 후식 주문 / 계산하기 / 포장ㆍ계산/ 패스트푸드 1 / 패스트푸드 2 / 음식 맛 표현 / 커피숍에서 1 / 커피숍에서 2 / 맥주집에서 / 와인바에서

긴급 상황 대비하거나 대처할 때를 대비해서 알아두면 좋을 표현들이나 몸이 안 좋을 때 / 감기 증상 / 약국에서 / 병원에서 /신체 증상/ 통증 표현 / 분실 / 도난당했을때 상대방이 내게 묻는 표현들부터 내가 말할 수 있는 유형별 답변들이 꽤나 유익하다.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작선 방법과 공항표지판도 안내되어있어서 꼭 기억해두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으니 익혀두면 좋으니 꼭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해외 여행시의 불편을 감소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늘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줄 책이다.

해외에서 가이드로 일했었던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녀가 없었다면 나는 기내서비스에서 문의나 환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을 테고 숙소에서의 체크인이나 체크아웃할 때 애를 먹었을것이다.

객실 체크아웃시간을 되묻거나 늦게 체크아웃이 가능한 곳인지 묻고 답하는 데있어서 애먹은 적이 있어서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올 것이라면 체크아웃 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 다시 묻고 체크아웃을 늦게 하거나 호텔에 맡겨둘 수 있는지, 그리고 맡겨둔 짐이 없어져 당황한 적도 있어서 그에 걸맞는 문의나 답의 표현들도 기재되면 매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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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3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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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도널드는 역사, 말의 의미, 일반적 편견 등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했다.
< 역사속 오늘 >, < 세상을 바꾼 우연 >, < 지구가 평평했을때>, <세상을 측정하는 위대한 단위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속 위대한 인물들이 혹은 왜곡된 진실로 싸워나가야 했던 불행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전개되어 있다.

역사를 왜곡하려 애쓰는 손길들에 의해 지금까지 잘 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고침의 노력들이 보여지고 있다. 세상을 뒤흔들 수밖애 없는 역사들이 마음이 아프다.

잔다르크라는 영웅이 화형을 당하고 죽음으로 맞았다는 것도 잔다르크라는 소녀는 이름 석자만 알고 처음 보자마자 왕을 찾아내어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에서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인데 역사의 증거들을 찾아보니 그녀는 그저 당시 일반 여성들처럼 갑옷을 입었고 화형을 당하지 않은 문서들의 발견했다고 한다.

드라큘라백작의 아내인 바토리 부인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상 허구이다. 그녀의 돈을 노리는 남자들로 인한 거짓 범죄들로 억측과 거짓 증거 증인을 내세워 그녀의 재산을 다 가로챈 투르조에 의해 그녀의 측근들은 억울하게 고문당하고 사형당했으며 그녀 또한 사형이 아닌 , 멀리 차흐티에성에서 생활했다는 사실또한 이야기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남자로 위장한 채 살아야 했던 재임스 배리에 대해서도 그녀가 여자라는 사실은 죽을때 배리의 하인 자메이카 존의 소삭은 다시는 들리지 않았다. 정보들을 모두 캐나다에서 은닉하려 했으나 가정부 소피아 비솝이 신문기자들에게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세기의 여인들은 잘 나거나 똑똑해도 여자라는 이유로 사회진출에 있어서 직업이나 글이나 그림마저도 성차별을 가졌으므로 그녀들은 남자 행색을 했어야만 했다. 배리 뿐이었을까?.왜곡된 역사를 발견했을때 이런 의문점이 너무나도 맴돈다.

닌자라는 존재는 일본에서조차 없었고 영국에서 만들어진 허구의 존재였으며 게이샤는 유명 배우나 마찬가지인 예능이 뛰어난 남성들이었음에도 영화에서처럼 몸을 파는 여성으로만 알고 있다.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에 대한 이야기 역시 그는 중국의 역사를 돌아다는 이야기들로만으로 마치 다녀온듯 허구로 글을 적었고 콜롬버스보다 반세기전에 이미 신대륙을 발견했으나 콜롬버스마니 신대륙발견에 대한 모든 영옝를 거머쥐었는지 정말 미스테리할 뿐이다.
기원전 338년 베이징의 황제 동물원에는 캥거루를 전시한 기록이 있고 고대 중국인들도 호주를 자주 방문한 사실이 있다.

쿨레오파트라가 죽은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은 너무도 많고 여러가지 암시를 통서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는 그리고 오시리스 사원에 대해 수색작업중이다.

스페인의 종교재판이라던가 스톤헨지등의 건축과 종교를 둘러싼 의문점들도 많다. 역사적으로 피사로의 흉악한 무리는 엘도라도가 금가루를 묻힌 황금사람이 아닌 황금도시로 착각하여 포로들을 고문했는데 포로들도 고문이 빨리 멈추길 바래서 거짓정보를 흘려냈던 것이다.

게르니카 폭격과 쓰러지는 병사사진의 왜곡 또한 7000여명의 성직자들을 잔혹하게 학살한 끔찍한 사실도 있다. 연출된 사진이며 왜곡된 사실이다.

볼테르는 한때 역사가들를 죽은자를 희롱하고 불명예스러운 자를 칭송하며 존경할 만한 자라도 경제적 물주들이 반기지 않을 것 같으면 비방하는 만담꾼이라 했다 .
그의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이제야 알 것 같다.
모순된, 허위 정보들과 편향된 견해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저자의 점검에 따른 저서에서도 독자가 오류를 발견하게 된다면 기꺼이 수정하겠다는 저자의 말에 동조하며 역사에 대해 다시금 진실을 마주하기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지금도 이 땅에는 많은 왜곡된 역사로 진실들이 묻혀있다. 일본의 역사책에 나오는 많은 왜곡된 진실들과 우리나라에서조차 왜곡된 수많은 진실들이 밝혀져 이 땅에 살아가는 자손들에게 진실된 역사로 반성하며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곡된 역사들로 피해를 안고 죽은 많은 이들을 애도하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미스터리세계사 #현대지성 #그레이엄도널드

#세계사 #역사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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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와인 - 웅가가 알려주는
정휘웅.정하봉.홍수경 지음 / 제이앤제이제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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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믈리에 웅가가 알려주는
5분 와인

2000년대 초반부터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여 와인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와 양조학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부터 와인이십일닷컴에 칼럼리스트로 기고하고 있는 정휘웅 (웅가)저자와 소믈리에 정하봉 수드비 대표 홍수경 님의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5분 와인을 만나다.


➡️간단하게 이해하는 와인
와인을 생각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원산지와 그 지역 특색에 따른 맛, 선호도에 따릉 역사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재밌던 상식들과 와인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상황별 와인 맞추기
육류와 어류 그리고 디저트에 어울리는 와인
캠핑에서의 고르는 와인 등 상황별로 어울리는 와인과 알아두면 좋을 와인잔이며 팩에.들어있는 와인까지 소개되어있어 유용하다.

➡️와인과 선물
맛이나 취향 그리고 상대방의 와인상식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와인을 선물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어서 저도 와인 선물 할때 다양한 Tip을 얻어서 선물받은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갖은 시간이었다. 선물받은 와인보관법도 담겨있으며 선물할 악세사리인 잔의 종류에 대해 그리고 유명한 잔들의 제품들은 오스트리아산이라는 특이점은 놀랍다. 그에 따른 역사나 설명이 궁금해진다.
쇼믈리에나이프 종류라던가 디켄더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있어서 와인외에 액세사리라던가 도구들을 알 수 있어 유익하다. .

➡️와인과 관련된 가벼운 질문과 답변들
유통기한 상미기간 코르크로 따는 방법도 알려져있어서 처음 와인을 마시거나 와인을 처음 구입해서 따를때 유익하다.특히 2001년도에 나 역시 와인을 처음으로 오픈하게 되었을때 코르크마개가 부러져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밀어넣어서 마신 적이 있어서 남편과의 에피소드로 남은 기억이 있었는데 5분 와인 이 책에도 긴급 조치 법에 나와 있어서 처음 와인을 오픈하는 분들에게 꽤 도움이 될 듯 하다.

먹고 남은 와인을 상그리아로 만들거나 활용하는 방법도 유익하다. 남은 와인을 보관법이라던가 잔을 닦는 방법 그리고 잘 못 알려진 와인의 상식이라던가 라벨을 수집하는 방법도 담겨있어서 와인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친구들과 와인 마실 때 있어보이기 .와인 잔의 종류에 따라서 와인잔을 잡는 방법이라던가 따르는 법 마시는 법 특히 상한 와인을 알아보는 방법도 궁금했는데 이 책에 다루어져있다.

셀러(와인냉장고)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져있는데 상당히 놀랐다. 큰아이 친구들 중에 어릴때 자주 와서 문을 열고 바로 들어오거나 냉장고를 열고 먹을 음식을 찾거나 먹았던 남매가 있었다. 상당히 결례임을 이야기 하고 주의를 주었음에도 반복했던 기억이 나서 우리아이들에게는 남의 집에 가서는 현관문을 절대 함부로 열어서는 안되고 특히 냉장고는 열지 못하도록 교육했었던 기억들이 있었기에 와인 셀럽을 여는 어른의 행동 또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그렇다 하지만 함부로 하는 것은 입장을 달리 했을때 결코 달갑지 않을 듯 하다. 취 중이라도 남의집 셀러를 열고 함부로 마신다거나 하는 , 결례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레스토랑에서 와인즐기기

콜키지 프리 매너에 대한 언급에서 당연할 법한 이야기지만 매너에 어긋난 사람들의 일화들이 있기에 매너있는 자세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공병회수에 관한 예절까지도 담겨있다.
​와인병을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폐기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들여야한다고 한다. 공병 회수가 되지 않고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직원들이 고생하는데 병에 대한 사항을 미리 물어보고 폐기해주겠다하면 고맙다고 한다면 다음 방문에서 대응이 어떨지 예의는 예의를 부르고 선의는 선의를 부른다는 저자. .


와인추천리스트p221~p266 까지 와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빛깔 향 맛 그리고 종류 가격 구매처 활용처등으로 추천하는 와인들이 세어보니 무려 226여 종의 와인들을 추천하고 있다. ​선물로 들어온 와인을 마실때 이 도서를 보면서 더욱 흥미롭게 들여다보게 되었다. 20대 초반 바텐더로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칵테일을 만들고 술에 대해 알게 되면서 술을 즐기게 되었었는데 이 책을 미리 접했더라면 나 역시 쇼믈리에로의 발걸음을 걷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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