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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님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치열한 신앙의 삶에 대한 인도서 <치열한 복음>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느순간부터 타성에 젖어 있고, 치열함을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구습의 노예들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내일 역시 오늘과 별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 사실이 우리를 절망하게 하며, 우리를 무너뜨리고, 우리를 주저앉힙니다.
김병삼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외칩니다.
지금의 삶에서 치열하게 돌이키고 또 돌이키라고 촉구합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무뎌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당연한 것이고, 무조건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몫이 있습니다.
그 사랑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27페이지에 놀라운 표현이 있습니다.
"담배와 술을 끊지 못한 사람이 기도원에 갔다가 어느 순간부터 담배와 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끊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령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 큰 은혜는 술과 담배를 피우지 않기 위해 매일 참으며 신앙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절제하는 것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변화만을 하나님의 역사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과 매일 씨름하며 자신을 치고 복종케 하며, 구습과 맞서 싸우는 그 순간순간들도 모두 승리의 순간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평생에 걸쳐 치열하게 싸워야만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치열함을 잃어버린 지금, 성경은 우리에게 치열한 신앙을 요구합니다.
완성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을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으로 가는 과정의 치열함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님은 이를 "하나님은 완벽이 아니라 성숙을 원하신다"고 표현합니다.
언제까지 젖먹이 어린아이로 분유를 받아먹으며 눈만 껌뻑거리고 계실 겁니까?
그 무거운 엉덩이를 언제쯤 일으켜 세우실 생각입니까?
우리는 복음을 위해, 신앙성숙을 위해, 변화된 삶을 위해, 예수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내 중심을 주님으로 바꾸는(p.111) 전쟁을 오늘도 계속해나가야 합니다.
치열한 삶과 신앙에 대한 참 놀라운 책을 발견했습니다.
정체되고 멈춰버린 우리의 삶에, 다시 한번 복음의 불씨가 치열한 삶을 불러일으키길 소망합니다.
이 책이 모두에게 강력한 자극제인 동시에 친절한 인도자가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치열한 복음을 만나보세요.